-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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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프로의 사업
▲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2026년 4월16일 이노스페이스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충북권 상장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파이버프로는 1995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광섬유 실험실에서 출발한 광섬유 센서 및 정밀 광학기술 전문 회사다.
설립 초기 광소자 및 통신계측장비를 중심으로 광통신 시장에 진입했으며 2015년 광섬유 센서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26년 현재 편광제어 기술과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 관성측정장치(IMU)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방산, 우주 등 산업에 사용되는 정밀 항법시스템 사업을 주력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방공 미사일 ‘천궁-II’ 유도무기 체계에 들어가는 관성측정기,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 및 ‘누리호’에 장착된 항법장치용 자이로스코프 등을 제조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출 구조는 크게 통합항법시스템, 광 계측기기, 광섬유 센싱 시스템, 포토닉 집적소자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통합항법시스템은 위성항법(GNSS), 관성항법(INS), 지상 기반 신호, 시간 동기화 등 기술을 융합해 정밀한 위치·항법·시각(PNT)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유도무기, 위성, 자율주행,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플랫폼 등에 사용된다.
광 계측기기는 광섬유 소자 및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평가하는 장비로 다양한 광손실 및 편광 소광률을 측정할 수 있다. 광섬유 센싱 시스템은 광섬유 센서로 온도(DTS), 음향(DAS), 변형(FBG) 등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이고 포토닉 집적소자(PIC)는 다양한 광학 부품을 통합해 하나의 칩 위에 올린 것을 말한다.
△광섬유 자이로스코프, 우주항공청 ‘우주신기술’ 지정
파이버프로가 자체 개발한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스코프’가 2026년 6월 우주항공청(KASA) 주관의 ‘우주신기술’로 지정됐다.
우주신기술 지정제도는 국내 우수 기술의 신규성, 진보성, 사업성 등을 정부가 평가·인증하는 제도다. 우수 기술의 사업화와 정부 우주개발사업과의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스코프는 위성체의 회전을 감지해 정밀한 자세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부품이다. 파이버프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급 광섬유 자이로(FO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시간당 0.02도 이하의 미세한 회전 변화까지 읽어낼 수 있으며 이미 차세대 소형 위성에 탑재된 바 있다. 특히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우주용 자이로스코프를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이버프로는 이번 우주신기술 지정으로 향후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천과 정부 혁신제품 지정 연계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됐다. 파이버프로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연완은 “해외 공급망 중심으로 형성된 우주급 자이로 시장에서 독자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향후 6G 통신위성, 합성개구레이더(SAR) 정찰 위성, 민수용 저궤도 위성사업은 물론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주·방산 수요 확대 및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세로 실적 호조
▲ 파이버프로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파이버프로는 2026년 1분기 매출 142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순이익 47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100.6%, 282.7%, 250.5% 증가했다.
핵심 제품인 통합항법시스템 및 광 계측기기가 실적을 견인했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 관성측정장치(IMU), 관성항법장치(INS) 등을 포함한 통합항법시스템이 매출 86억 원(비중 60.37%), 광 계측기기가 36억 원(25.74%), 포토닉 집적 소자가 15억 원(10.78%), 광섬유 센싱 시스템이 2억 원(1.97%), 기타가 1억 원(1.13%)을 기록했다. 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통합항법시스템, 광 계측기기, 광섬유 센싱 시스템 매출은 각각 118.4%, 318%, 9.7% 증가했으며 포토닉 집적 소자, 기타 등 매출은 각각 13.9%, 35% 감소했다.
통합항법시스템은 우주·방산 분야에서의 안정적 수요 확대, 자율주행·스마트 제조·로보틱스 등 첨단 산업의 상용화 단계 진입 등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무인화·자동화 시스템의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광섬유 관성센서(FOG, IMU, INS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광 계측기기의 경우 2026년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 및 데이터센터 고속화에 따라 그 수요가 증대됐다. 특히 인공지능과 5G 기술 발달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SiPh)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했는데 이것이 관련 소자의 특성 분석 및 패키징을 위한 광 계측기기 등 매출에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동시에 광섬유 센서 핵심 부품의 내재화, 공정 일괄 생산체계 구축, 전반적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특히 매출이 약 2배로 뛰는 상황에서도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12.2%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2025년 결산배당 실시
파이버프로가 2026년 4월24일 ‘2025년 결산배당’으로 총 28억1740만 원을 지급했다.
파이버프로는 2026년 3월26일 열린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 안건을 승인받았다.
시가배당률은 0.82%이고 배당기준일은 2025년 12월31일이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기준일 2매매거래일 전일부터 과거 1주일간 코스닥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 시가의 산술평균에 대한 1주당 배당금 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86원, 배당금 총액은 28억1740만 원으로 전년도 결산배당 대비 배당금은 30.3%, 배당금 총액은 30.5% 증가했다.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30.2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늘었다.
한편 고연완은 2025년 12월31일 기준 파이버프로 주식 1만350주(31.5%)를 보유하고 있다. 고연완은 이번 결산배당에서 8억901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추산된다.
△수주 확보 주력, 일본 광포토닉스·광계측 장비 제조사에 광 파워미터 공급
파이버프로가 2026년 4월 일본 산텍 LIS(Santec LIS)와 46억 규모 다채널 광 파워미터(Multichannel Optical Power Met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들어 세 번째 수주였다.
계약 상대방 산텍 LIS는 파장 가변 광원 및 광 계측 장비, OCT 시스템 등을 개발·판매하는 회사다. 다채널 광 파워미터는 여러 개의 광섬유·포트에 흐르는 빛의 세기(광 파워)를 동시에 재는 계측 장비다.
이번 계약금액은 46억2672만 원으로 파이버프로의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약 10.64% 규모다. 파이버프로는 계약금·선급금 없이 납품 후 60일 이내 계약 대금 전액을 지급받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인 2026년 4월16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다. 이는 최종 납품일인 2026년 8월28일로부터 제품 검사 완료 후 대금 결제를 고려한 일정이다.
파이버프로는 2026년 초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연이어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수주총액은 557억 원, 수주잔고는 336억 원이다.
앞서 2026년 1월19일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테스트 솔루션 기업인 미국의 비아비 솔루션스(Viavi Solutions Inc)과 48억9202만 원 규모의 관성측정장치(IMU)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2026년 5월 수정 주문서 발행에 따라 계약 종료일이 2026년 7월30일로 연장됐다.
이어 2026년 1월23일에는 국내 대표 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45억5803만 원 규모의 광센서 조립체 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IM3 사업 탄내구성품 및 발사관 분야 양산’과 관련된 부품 공급 건으로 계약 기간은 2029년 11월16일까지다.
△방산·우주·광통신 테마로 주가 급등
파이버프로 주가가 2025년 말부터 급등하는 모습이 있었다.
파이버프로 주가는 2025년 11월12일 종가 5390원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2026년 4월17일 종가 2만6500원까지 치솟았다. 약 5달 만에 5배 수준까지 상승했다.
주가 상승의 첫 동력은 실적이었다.
파이버프로는 2025년 3분기 매출이 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억 원에서 38억 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9% 높은 312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시장 주목을 끌면서 주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연이은 수주 공시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2026년 1월 파이버프로는 미국 네트워크·테스트 솔루션 업체 비아비 솔루션스(Viavi Solutions)와 48억 규모 관성측정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국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는 IM3 사업 탄내구성품 및 발사관 분야 양산을 위한 광센서 조립체 공급 계약(45억5803만 원)을 맺었다. 두 계약의 계약금액을 합산하면 2024년 연간 매출액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 밖에 글로벌 기술·산업 환경의 변화도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광통신·광반도체’ 관련 기술이 주목을 받았고 파이버프로가 광섬유 기반 계측·센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026년 3월16~19일 열린 연례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초거대 AI 시대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고속·저지연으로 연결하는 광통신과 광반도체 기술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글로벌 반도체·통신 장비뿐 아니라 국내 광관련 부품주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 확산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거론됐다.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해외 보도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우주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커졌고 국내에서도 발사체·위성·우주통신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우주 테마주’로 묶였다. 파이버프로는 한국형 발사체와 항공·우주용 관성항법 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공급해온 이력이 있어 스페이스X 상장 이슈와 함께 우주·방산 분야 성장 스토리를 가진 종목으로 재조명됐다.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26년 2월에는 2대주주인 인터베스트가 약 18%의 지분을 보유한 상태에서 단기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며 오버행(잠재적 물량 출회) 우려가 불거졌고 주가는 한때 1만2천 원대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파이버프로는 인공지능·방산·우주 테마의 지속성과 실적 모멘텀을 버팀목으로 주가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대전 생산기지 확보 완료, 통합항법시스템 증설 속도
파이버프로가 중장기 통합항법시스템 생산 능력 증설에 나섰다.
파이버프로는 2026년 1월30일 국내 정보통신장비 제조사 에세텔의 대전 유성구 자운동 소재 토지 및 건물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확보한 자산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자운동에 위치한 토지 3천㎡ 및 건물 1800.82㎡ 규모의 공장용 부동산이다.
신규 공장 용지를 확보하고 공장 건립과 설비 투자로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속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양수대금은 총 56억5천 만 원으로 파이버프로는 보유한 자금과 차입금을 통해 대금을 조달했다.
이번 자산 양수 완료에 따라 파이버프로의 재무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2025년 3분기 말 연결기준 자산총계가 자산 양수 전 약 585억8천 만 원에서 양수 후 약 635억8천 만 원으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장 확보로 인해 비유동자산이 56억5천 만 원 증가한 237억41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대금 조달을 위한 차입 등의 영향으로 비유동부채도 50억 원가량 늘어난 128억 8500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파이버프로의 지배구조
파이버프로는 2026년 1분기 기준 중국법인 ‘파이버프로 우한’ 한 곳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파이버프로 우한은 중국 내에서 계측기기 등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고연완이 파이버프로의 최대주주다. 고연완은 2026년 3월31일 기준 파이버프로 지분 31.52%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임원 8명)과 합한 지분 47.83%로 파이버프로를 지배하고 있다.
그 외 주요주주로는 2대주주 인터베스트(15.83%), 3대주주 이봉완 중앙연구소 연구소장(8.97%) 등이 있다.
이사회는 2026년 3월26일 기준 사내이사 6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연완을 비롯 이봉완 연구소장, 정호진 연구개발PM, 용재철 연구개발PM, 정현주 경영관리이사, 정해호 사업개발 총괄 등이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김도형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파트너변호사, 임철근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변호사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고연완이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별도의 위원회를 두고 있지 않으며 비상근감사 1인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파이버프로가 걸어온 길
1997년 설립된 도남시스템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05년 상호를 파이버프로로 변경했다.
2011년 중국법인 ‘FIBERPRO Wuhan’을 설립했다.
2018년 우주급 광학형 자이로가 차세대소형위성1호에 탑재됐다.
2022년 스팩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항법 관련 핵심부품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2차 발사)에 공급했다.
2023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3차 발사)에 항법 관련 핵심부품을 공급했다.
2025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4차 발사)에 항법 관련 핵심부품을 공급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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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고연완은 파이버프로를 단순 광섬유 센서 제조사에서 위치·항법·시각(PNT) 통합 솔루션 전문 회사로 탈바꿈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5월25~30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 광섬유 센서학회 'OFS-29'의 파이버프로 홍보 부스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파이버프로>
사업부 명칭부터 바꿔달았다.
파이버프로는 기존 ‘광섬유 관성센서(FOG & IMU)’ 부문을 ‘통합항법시스템’으로 개편했다. 이는 부품 공급사가 아닌 시스템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파이버프로는 광섬유 자이로스코프를 비롯한 관성센서를 자체 개발·양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성측정장치(IMU), 관성항법시스템(INS), 항재밍 위성항법(Anti-Jamming GNSS)까지 이어지는 항법 솔루션 라인업을 수직 계열화하고 있다.
고연완은 매체 인터뷰에서 “완성품인 관성항법시스템(INS)이 아니라 핵심 부품인 관성측정장치(IMU)까지 기술력을 갖춘 회사는 전 세계에 몇 없다”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연완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 2024년 11월 파이버프로는 미국 관성측정장치 회사인 이너셜 랩스(Inertial Labs)와 약 70억 규모 관성측정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1월에는 미국 비아비 솔루션스(Viavi Solutions)와 48억 규모 관성측정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방산을 넘어 민수 시장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2025년 5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한 선박용 광자이로 콤파스를 MADEX 2025에서 공개하며 선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이미 항만 자동화 장비인 무인운반차(AGV), 송유관 관리 로봇(PIG) 등에 관성측정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도 파이버프로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분야다.
고연완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관성측정장치·관성항법시스템이 기체의 비행 안전성과 항법 정밀도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을 선제적으로 끌어올려 향후 시장 개화에 대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 평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 박사 출신 광학 기술 전문가다. 30년 이상 광계측·광센서 분야에 몰두했다.
연구실 단계에서 시작한 기술로 회사를 설립해 코스닥 상장사로 키워냈다.
세종대학교와 충남대학교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학계·산업계를 오갔다.
이는 업계 네트워크와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자산이 됐으며 시장·학계·비즈니스 관점을 두루 갖춘 1세대 기술창업가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빠른 성장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중시한다.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입성 과정에서도 공격적 확장보다는 기술 포트폴리오의 내실과 안정적 매출 기반을 우선시 했다.
이후 방산·항공우주·자율주행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가며 성장세를 키웠다.
이러한 보수적 성장 기조는 국방, 우주, 항공 등 호흡이 긴 산업에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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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이버프로 본사 전경. <파이버프로>
한국거래소가 2026년 1월13일 하루 동안 파이버프로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주의종목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을 말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투자주의종목을 공표하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15일간 상승종목의 당일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 사유로 투자주의종목이 됐다. 이는 당일 종가가 15거래일 전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 당일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30% 이상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음을 뜻한다.
실제 파이버프로는 2026년 1월12일 15일간 주가상승률 91.02%를 기록했으며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관여율 합계는 30.39%에 달했다.
상세 매수 현황을 살펴보면 이날 매수를 주도한 상위 3개 계좌의 투자 주체는 모두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각 계좌별 매수관여율은 각각 5.10%, 2.92%, 2.73%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제도를 통해 주가 급등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 투자경고종목 →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투자경고나 위험종목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일시 정지될 수 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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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95년 파이버프로를 설립해 대표이사에 올랐다.
▲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2021년 6월21일 충남대학교에 장학기금 3천 만 원을 전달하고 이진숙 충남대 총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2003~2004년 세종대학교 광공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2009~2012년 충남대학교 물리학과 겸임부교수로 활동했다.
2014~2020년 한국광산업진흥회 이사를 지냈다.
2018~2021년 대덕밸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 학력
1988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물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파이버프로는 2025년 고연완을 포함한 등기이사 6명에게 보수총액 10억9800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8300만 원이다.
고연완은 2026년 5월27일 기준 파이버프로 주식 1035만6790주(31.52%)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6년 6월22일 종가(1만5100원) 기준 1563억8752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논문 ‘Cryptocyanine 색소의 DMSO 용액에서 발생한 위상공액파의 증폭에 관한 연구(Generation and amplification of optical phase conjugate wave in DMSO solution of cryptocyanine)’로 1991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모드결합 광섬유 격자를 이용한 광섬유 소자에 관한 연구(Fiber optic devices using mode coupling fiber gratings)’로 1995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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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을 쓰면 재밍 강도가 GPS보다 10억 배 큰 환경에서도 좌표를 정확히 수신할 수 있다.”
▲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이사(왼쪽)가 2025년 12월19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를 방문해 희망나눔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완성품인 관성항법시스템(INS)이 아니라 핵심 부품인 관성측정장치(IMU)까지 기술력을 갖춘 회사는 전 세계에 몇 없다. 미국 허니웰, 프랑스 사프란 등이 장악한 글로벌 방산용 항법 장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양이 낮은 민간 선박용 제품을 개발해 2026년 출시할 예정이다. UAM 기체에도 항법 장치가 필수적이지만 시장이 열리는 데 5~10년 걸릴 것으로 본다. UAM이 본격 도입될 유럽과 미국을 공략할 예정이다.” (2025/07/16,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기술 제공 회사로 거듭나겠다. 세상에 없는 독창적인 회사로 파이버프로의 주주임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 (2022/02/08, 파이버프로 온라인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세가 빠른 회사는 아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꾸준히 일궈왔다. 파이버프로 주주로서 자랑스러워할 만한 회사를 만들겠다.”
“쉽게 말해 사물은 광섬유센서를 통해 자체적인 ‘신경’을 갖게 된다. 광섬유센서 하나로 비용이 많이 들어 엄두조차 못 내던 사물의 여러 정보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관련된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인물이 없어 뽑아서 가르쳐야 할 상황이다. 파이버프로 상장을 계기로 광섬유를 연구개발하는 후발 주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2022/02/08,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번 제품 개발로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관성측정센서 공급사가 됐다.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민수용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2015/07, 자체 개발한 관성측정센서를 출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