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은 덕성여자대학교의 총장이다.

중장기 비전으로 균형·혁신·조화 등을 포괄하는 ‘Bright 덕성’을 제시하고 AI 교육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1968년 5월6일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나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중어중문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덕성여대 글로벌융합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교학부장, 신문사 주간교수, 교양학부장, 교무처장 등으로 일했다.

연구실안전관리위원장, 종로운현캠퍼스 교육활용위원장, 덕성미래교육위원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2026년 1월 총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30년 1월28일까지 4년이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2026년 2월27일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덕성여대>

△경영 철학의 핵심 ‘Bright 덕성’ 제시
민재홍은 대학 경영 철학의 핵심으로 ‘Bright 덕성’을 제시하고 있다.

균형(Balance), 존중(Respect), 혁신(Innovation), 글로벌(Global), 조화(Harmony), 인재(Talent)) 등 6가지 키워드의 머리 글자를 따왔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을 회복하고, 존중의 문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며, 투명한 의사결정과 공론의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총장의 역할이라고 바라본다.

중장기 비전으로 세운 ‘Bright 덕성’ 실행을 위해 6가지 원칙을 밝혔다.

‘B(Balance)’는 재정 건전성과 미래투자, 교육·연구·행정의 균형을 지키고 ‘R(Respect)’는 학생·교수·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며, ‘I(Innovation)’는 AI·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교육·행정을 현대화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G(Global)’는 글로벌 경험을 ‘일상 역량’으로 만들며, ‘H(Harmony)’는 AI와 HI(인간지능)이 공존하는 교육철학을 세우고, ‘T(Talent)’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 맞춤형 인재 육성 연결을 의미한다.

민재홍은 “이 6가지 원칙은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제 기준”이라며 “Bright 덕성은 의사결정의 기준을 통일해 교육 혁신·재정 혁신·거버넌스를 한 방향으로 정렬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민재홍은 총장에 취임하며 구성원들에게 “덕성은 모든 전공이 주인공이 되고, AI가 배움의 강력한 날개가 되는 ‘덕성 X+AI 교육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겠다”면서 ‘덕성에서의 배움이 곧 미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전공 기반의 탄탄한 교육과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학 운영은 신뢰 위에 서야 한다는 원칙 아래 주요 정책과 재정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제도화해 결과가 공개되는 ‘민주적 거버넌스’ 정착에도 의지를 보였다.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AI 인재양성
덕성여자대학교가 기업과 손잡고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AI 인재 양성에 나섰다.

민재홍은 2026년 5월11일 인실리코젠과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AI 특화 인재양성과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 및 식품 분야의 비정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교육 연구를 추진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바이오·식품 분야 AI 기반 공동 연구과제 수행을 비롯 비정형 빅데이터 활용 AI 교육 커리큘럼 개발,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과정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학술정보 및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는 바이오·식품 분야 비정형 빅데이터 기반 AI 교육과정 개발 및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직접 운영하며, 인실리코젠은 AI 기반 공동 연구과제 기획과 산업 수요 기반의 특강·멘토링·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실리코젠은 빅데이터 분석과 신약·식품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AI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민재홍은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대에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은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며 “데이터사이언스 교육 역량과 산업 현장 연계를 바탕으로 실무형 AI 융합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교교육 기여 대학 평가 A등급 그쳐
덕성여자대학교가 2026년 5월 교육부 주관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중간 등급인 A등급의 성적표를 받았다.

2014년부터 추진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대입 전형에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18개 대학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지만 덕성여대는 이에 못 미치는 A등급 판정을 받았다.

S등급 평가를 받지 못해 기존 사업비의 10% 추가 인센티브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다만 B등급으로 떨어지진 않아 사업비 10% 삭감은 면했다.

이번 평가는 4주기(2025∼2026년·2개년) 사업의 2차 연도 평가로, 2025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전국 91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2025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7∼2028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대입 평가 역량, 고교교육 연계성, 사회적 책무성, 예산 운영 등 4개 영역을 종합 점검했다.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6년 5월26일 덕성여대를 찾은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대학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덕성여대>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사업 선정
덕성여자대학교가 2026년 4월 발표된 교육부 주관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 사업’ 신규 선정 대학이 됐다.

대학 AI 기본 교육을 보편화하고 지역 간 AI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AI가 일상화된 시대에 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이 AI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에는 총 80개교가 지원했으며, 선정된 대학은 덕성여대를 비롯 수도권 6개교와 지역대학 14개교다.

선정된 대학은 향후 AI 전반에 대한 ‘기초 교양 교과’와 AI를 비공학계열 전공에 활용하는 ‘AI 활용 소단위 전공 과정’을 개발·운영하고 개발된 교육과정을 다른 대학과 공유하게 된다.

교육부가 별도 지원하는 거점국립대학교(9개교)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 예정인 인공지능 중심대학(10개교)은 중복사업의 성격이 커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 국가산업대상’ 인재육성부문 대상 수상
덕성여자대학교가 2026년 4월16일 ‘2026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인재육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민재홍은 “덕성여대가 학생 중심 교육혁신과 미래형 인재 양성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온 성과를 외부 기관을 통해 처음 인정받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덕성여대는 2020년 들어 수도권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면 자유전공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혔고, 2025학년도부터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폭넓은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가상현실융합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AI신약학과 등 첨단 분야 학과를 잇달아 신설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학사구조 개편도 이어 왔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덕성여대는 2024년과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

학생의 성장과 사회 진출을 함께 설계하는 지원 체계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민재홍 체제에 돌입 후 대학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덕성 AI 이니셔티브’가 추진되고 있다. 모든 전공과 AI를 결합하는 ‘X+AI’ 교육혁신을 통해 기술 중심이 아니라 사람 중심 가치 위에서 전공 역량과 인공지능, 혁신과 윤리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대학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종로 운현캠퍼스 로드맵 구체화
민재홍이 2026년 3월 종로 운현캠퍼스 운영 장기 로드맵을 내놨다. 교육부 허가를 위해 법인 이사회와 공동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민재홍은 과거 ‘종로 운현캠퍼스 교육활용위원장’을 맡았던만큼 총장 후보 시절부터 운현캠퍼스 운영을 대학 위상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로 삼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방안 마련에 집중해왔다.

다만 무리하게 개강을 추진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법적·행정적 문제의 사전 해결을 위해 2029년 전면 운영을 목표로 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에는 법적 절차 및 교육부 허가에 착수하고, 2027~ 2028년에는 노후 건물 공사 및 교육 환경 리모델링 진행한다. 2029년 1학기부터 일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민재홍은 취임 첫해인 2026년 교육부의 정식 ‘학교시설(대학교지)’ 승인을 받기 위한 밑작업에 주력한다.

법인 이사회와 협의해 종로 운현캠퍼스 부지를 양성화하는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교육부 허가뿐만 아니라 운현궁 양관 등 사적지 내부 시설 활용에 따른 문화재청, 서울시, 종로구청 등 다층적인 행정 규제를 풀기 위해 대학·법인·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추진체계
를 가동하고 있다.

덕성여대가 운현캠퍼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데는 대학의 다층적 재원(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산으로 활용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와 같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2026년 법적 승인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실제 눈에 보이는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 예산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충·투입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리모델링 자금 조달은 대학 적립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캠퍼스 자산을 활용한 수익화 모델과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회 차원의 특수 목적 자금 조달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민재홍은 “서울시 및 종로구와 연계된 캠퍼스타운 리모델링 및 지역 상생 사업 등 외부 공모·지원 예산을 활용해, 대규모 교비 지출을 억제하면서도 운현캠퍼스 일부 공간의 환경을 제한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2026년 2월20일 제13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덕성여대>

△총장 취임
민재홍이 2026년 2월20일 제1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민재홍민재홍은 중장기 비전으로 ‘Bright 덕성’을 내걸고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 전반에 관한 대학 발전 청사진을 내놨다.

핵심 과제로는 모든 전공이 주인공이 되는 ‘덕성 X+AI 교육혁신’, ‘덕성(德性) AI 리더’ 양성, 총장 직속 민주 거버넌스 소통위원회 및 구성원 참여형 ‘덕성 아고라(Agora)’ 상설화 등을 제시했다.

민재홍은 “급변하는 시대 앞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총장 선출을 위해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직접 선거를 실시했다. 교수 70.5%, 직원 13.5%, 학생 12.5%, 동문 3.5%의 반영비율을 적용한 환산 득표 방식을 채택했다.

공모에 신청한 총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026년 1월 7~8일 이틀간 투표가 진행됐다. 1차 투표결과 1위 후보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1월 14~15일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민재홍 후보가 최종 환산 득표율 61.14%로 1위에 올랐다.

법인 이사회는 1순위 후보인 민재홍은 신임 총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대외 평가에서 성과
덕성여자대학교가 대외 각종 평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8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교육혁신성과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덕성여대는 전공자율선택제 전면 운영 및 전공 선택권 부여를 비롯, 학생 맞춤형 학업·진로탐색 지원체계의 적정한 운영, 교수역량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기초학문·교양교육 연계 강화 및 질 관리 노력, 교육 혁신 추진을 위한 소통체계 안정화 및 성과관리·거버넌스 고도화 등에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과 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표적인 대학재정지원사업으로 전국 138개 대학(수도권 60개교)이 참여하고 있다.

덕성여대는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교육혁신성과 부문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학생선택권 보장 확대를 위해 전공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융합전공이 용이하도록 학사구조와 제도를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사와 진로 등에서 학생지원체계를 명확하게 수립하고 학생 중심 전공, 진로·취업, 심리, 학습, 창업 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 점도 평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덕성여대는 2026년 2월 교육부 주관 제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학문 분야별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아교육과는 ‘최우수’ 등급을, 교직학부는 ‘우수’ 등급을 받았고 교육대학원도 상담심리 분야에서 호평을 얻었다.

같은달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동 주관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국제화 전략, 학사 운영의 적정성, 유학생 지원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의 국제화 수준 인증 제도다.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우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해외 한국교육박람회 참여 등 교육부의 공식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덕성여대는 입학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유학생 정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학생지원센터의 DS All-in-One(학업지원-생활지원-취업지원) 유학생 맞춤형 밀착관리 시스템 지원으로 글로벌튜터링, 버디 프로그램, 외국인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 다양한 내외국인 문화교류 행사 등을 통해 학생 만족도 향상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2026년 1월 덕성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년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대학청년고용서비스 현황,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상담 및 취업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 고용서비스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부터 졸업생, 지역 청년까지 포괄하는 단계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로지원체계를 재구조화하고 자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6년 6월1일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과 '여학생의 이공계 진로 및 성장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성여대>

△기후환경과문화전공,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예산 확보
덕성여자대학교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HUSS) 2단계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업단을 운영하는 기후환경과문화전공은 2026년부터 3년간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인문사회융합 인재를 양성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사업은 기후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둔다.

덕성여대가 참여하는 환경 컨소시엄은 국민대학교를 주관 대학으로, 울산대학교‧인하대학교‧조선대학교가 참여대학으로 함께하며 융합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 라이즈사업 지역현안 문제해결 성과 공유
민재홍이 2026년 2월2일 ‘2025 덕성여자대학교 라이즈사업 성과공유회(지역현안 문제해결 과제)’를 열었다.

행사는 라이즈 사업 추진 경과와 핵심 성과를 발표하고, 단위과제 세부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덕성여대는 2025년부터 서울시 RISE 사업 지역 현안 문제해결 과제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커뮤니티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북구와 도봉구의 현안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라이즈사업은 지역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RISE)사업을 일컫는다.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표를 둔 지원사업이다.

△교육 환경, 법인 책무성 열악해
덕성여자대학교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연간 장학금, 취업률 등에서 모두 대학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교육환경 지표와 재무 안전성, 법인 책무성 지표 역시 모두 상대적으로 낮다.

한국교육개발원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6년 6월 공시 기준 덕성여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426만7300원으로 대학평균 2108만3500원에 크게 못 미친다. 대학평균 대비 3분의 2수준에 불과하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도 330만8천 원으로 대학평균 384만9천원 대비 50만원 가량 적다.

그러면서 등록금은 상대적으로 비싸다.

덕성여대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2026년 기준 781만 원으로 726만 원인 대학평균보다 50만원 이상 더 비싸다.

취업률도 대학평균을 밑돈다. 2025년 공시 기준 대학평균 취업률은 62.9%인데 반해 덕성여대는 60.5%에 그쳤다.

사학진흥재단 대학재정정보공시 대학재정알리미에 의하면 2025년 공시 기준 덕성여대의 교육비 환원율은 202.3%로 대학평균 271.1% 대비 현저하게 낮다.

총 장학금 지원율도 대학 평균 53.5%에 못 미치는 44.6%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비롯 교육비 환원율, 총 장학금 지원율 등은 교육환경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재무안전성과 법인 책무성 지표 역시 저조하다.

등록금 의존율이 49.1%로 대학 평균 47.7%보다 높다. 등록금 의존율이 높으면 그만큼 학생들의 등록금에 기대어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부채비율은 0.4%로 사립대 평균 1.6%보다 낮다.

법인의 책무성을 가늠하는 법인전입금 비율 역시 5.2%로 사립대 평균 7.4%에 비해 저조했다.

다만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은 565.1%로 나타나 수익성을 끌어올릴 여력은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덕성여대 법인의 법정부담금 부담율은 100%를 채웠다. 법정부담금은 교직원의 4대 보험금의 성격을 갖는다.

한편 2025년 공시 기준 적립금은 685억 원, 기부금은 7억 원이다.

△학교가 걸어온 길
1920년 차미리사 선생이 덕성여자대학교의 전신인 조선여자교육회를 창립하고 부인야학강습소를 세웠다.

1925년 근화여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34년 재단법인 근화학원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35년 근화여학교가 근화여자실업학교로 변경됐다.

1938년 근화학원이 덕성학원으로, 근화여자실업학교가 덕성여자실업학교로 명칭을 바꿨다.

1950년 덕성여자초급대학이 설립됐다.

1955년 주·야간대학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1952년 4년제 대학 덕성여자대학으로 개편됐다.

1963년 4년제 야간대학을 주간대학으로 개편했다.

1987년 종합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로 승격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2026년 4월17일 창학 제10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덕성여대>

민재홍은 총장 취임 후 ‘Bright 덕성, 함께하는 도전’을 모토로 창학 110주년을 맞는 2030년까지 대학의 지속 가능한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중장기 비전으로 추진하는 ‘Bright 덕성’은 여자대학으로서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대학 체제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Bright 덕성’은 사람 중심의 명문대학을 지속 가능한 구조로 실현하겠다는 선언으로, 균형(Balance), 존중(Respect), 혁신(Innovation), 글로벌(Global), 조화(Harmony), 인재(Talent)라는 여섯 가지 가치를 기반으로 교육, 연구, 행정의 혁신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새로운 인재상으로 기술력에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을 겸비한 ‘덕성(德性)을 갖춘 AI 리더’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자한다.

중점 추진과제는 AI 기반 캠퍼스 조성, 종로캠퍼스의 교육 활용 확대, 지속가능한 재정 구조 확립 등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특히 민재홍은 대학의 교육·연구·행정을 AI 기반으로 혁신하는 ‘덕성 AI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다.

모든 전공과 모든 학생을 아우르는 ‘X+AI’ 기반의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강의가 아닌 ‘경험’ 중심의 취업 지원을 위해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전공 교육과 긴밀하게 연결하고, 전공별 취업 데이터와 기업 수요를 분석해 상담-교과-비교과 과정을 원스톱으로 설계하며 인문학 역량을 융합함으로써 전공 기반의 문제 정의 능력과 실전 해결 역량을 키워 취업률 숫자 이상의 체감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캠퍼스로의 도약과 유학생 정착 관리를 위해서는 유학생 유치 규모 확대를 넘어 ‘학업·생활·진로의 성공’에 집중하는 질적 성장 중심체제를 지향하고 국제학생 원스톱 지원 및 한국어·적응 프로그램을 통합해 생활 지원의 표준 절차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총장 직속 민주 거버넌스 소통위원회의 설치와 구성원 참여형 ‘덕성 아고라’ 상설화를 통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중심의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에도 나선다.

공간 재구조화 및 지속 가능한 재정 자립을 위해 2026년부터 종로(운현) 캠퍼스 활용 확대 절차에 돌입한다. 2029년 1학기부터 일부 신입생 수업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목표로 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대학 재정 및 거버넌스 토대 확립을 위해서는 임기 내 외국인 유학생 1천 명 이상 유치를 해결방안으로 내세웠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및 온라인 대학원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으로 교육 수익 창출력을 높인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다만 민재홍은 학령인구 급감기에 ‘여성 대학’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경쟁력 강화와 재정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평생 학계와 대학본부 안에서 경험을 쌓아왔던터라 급변하는 대학 시장에서 외부 대기업 자본 유치나 과감한 비즈니스적 돌파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일각의 우려섞인 시선도 있다.

총장 취임 초기인만큼 임기 내에 구호를 넘어 공약을 실행하고 이를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특히 2026년부터 구체적인 절차와 설계를 시작해 2029년 3월 신입생 수업 운영을 목표로 공언한 종로캠퍼스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해야 하며, 재원 확보와 공간 양성화 과정에서 법인과의 소통도 이끌어 내야 하는 과제도 마주하고 있다.

수익 다각화의 핵심인 외국인 유학생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도 탈락,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안정적 수학을 유도할 원스톱 통합 관리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숙제도 받았다.

민재홍은 ‘덕성 아고라’나 ‘소통위원회’ 등 참여형 공론장 상설화, 학내 이해관계 충돌 시 원만한 합의와 그로 인한 실질 성장과 안정화 등을 현실화할 민주적 조율 능력을 시험받게 될 전망이다.

◆ 평가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5월11일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이사와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AI 특화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덕성여대>.

민재홍은 취임 초기부터 선명한 미래 비전과 현장 중심 소통으로 학내 안팎의 기대를 받고 있다.

취임 후 임단협 통해 교직원 복지(검진비 지원 등)를 강화하고 유연근무제 도입 기반을 닦는 등 학내 노사 관계를 조기에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문학자이자 중국학 전문가다.

교무처장, 교양학부장 외 종로운현캠퍼스 교육활용위원장, 덕성미래교육위원장 등을 거치며 행정 전문성을 높였다.

총장 직접 선거 당시 구성원 중 특히 학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총장 1순위 후보에 선출됐다.

미래 트렌드인 AI 혁신(X+AI)을 주도해 인문학적 소양과 첨단 기술 지식을 융합할 줄 아는 유연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건사고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가 2023년 1월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대 종로캠퍼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청소노동자 감축 갈등에 임금 협약 합의 못해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청소노동자 임금 협약과 인원 감축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며 서울지역 15개 대학 중 유일하게 아직도 임금협약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청소노동자 인원 감축을 둘러싸고 2022년부터 시작된 1차 파업 사태는 2023년 4월 극적으로 타결됐으나 대학 측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기조로 인해 최근 갈등이 재점화됐다.

서울경제, 경향신문 등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2026년 5월 공공운수노조 덕성여대분회는 아직까지 시급 270원 인상을 요구하며 임금협약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계속 교섭 중이다.

서울지역 15개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같은 요구안으로 집단교섭을 벌였고 14개 대학은 임금협약이 체결됐지만 덕성여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의 월 임금은 2026년에도 다른 대학보다 4만8천 원 낮게 책정돼 있는 상태다.

청소 노동자에 대한 학교측의 단계적 인원 감축 계획도 갈등을 키웠다. 공공운수노조 덕성여대분회는 앞서 2026년 1월30일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노동자 인원 감축 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 수는 최근 4년간 계속 줄어 2022년 51명에서 2026년 44명으로 줄었다. 대학이 정년퇴직 인원을 충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면 2027년 41명, 이후엔 38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노조 쪽은 전망했다. 4년 사이 전체 인원의 20%가 감축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내 재정 위기가 심각하다는 점을 들어 중장기적으로 청소 용역비를 더 이상 인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이들의 생활임금 인상 요구가 학교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요구라고 맞서고 있다.

△기초학문 학과 한꺼번에 폐지, 인서울 대학 중 첫 사례
덕성여자대학교가 독어독문과, 불어불문학과 등 2개 학과의 폐지를 추진하며 구성원들의 반발을 샀다.

2024년 4월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회는 2025학년도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 신입생 미배정과 대신 259명 규모의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을 뼈대로 한 학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김건희 총장은 같은해 2월 교수회의에서 두 전공에 대한 신입생 모집난과 사회적 수요 감소를 이유로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삭제하기로 하고 이를 내용으로 하는 학칙개정안을 공고했다.

이에 두 학과 학생을 비롯 교수, 동문 등은 즉각 민주덕성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인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원칙없는 학사행정’, ‘제멋대로 폐지’ 등의 피켓을 들고 김건희의 책임방기와 독단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학은 “지원자 감소로 해당학과의 정상운영이 곤란한 데다 고등교육환경과 정책 변화를 수용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 강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전공 변화 요구 등에 따라 해당 전공의 폐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내용의 학칙개정은 이미 2023년 6월에 시도됐다가 다음달 대학평의원회에서 거부된 바 있다.

덕성여대 독어독문학 교수는 언론에 “평의원회 부결안을 재공고해 다시 총장이 멋대로 이사회 상정하는 건 독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덕성여대가 도미노현상을 일으켜 대학 인문학 붕괴를 유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덕성여대는 “학칙 개정은 총장의 권한”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두 학과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기초인문학 2개 학과를 한꺼번에 폐지한 첫 사례가 됐다.

전국 인문대학장들은 무전공 확대로 기초학문을 위협하는 정부 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기초학문 폐지로 대학이 종합대학의 기능을 포기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종로운현캠퍼스 운영 돌연 연기 논란
덕성여자대학교가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 종로캠퍼스의 강의 운영을 개강 직전 돌연 연기했다. 학사행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임 김건희 총장이 2년 간의 총장 공백 사태를 끝내고 총장에 취임하자 종로운현캠퍼스 활용으로 서울 중심지 접근성을 강화해 신입생·유학생 유치 역량과 학생들의 자긍심 제고 등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덕성여대는 2023년 2월 1학기 교양강의 2개 과목을 종로운현캠퍼스에서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덕성여대는 개강을 이틀 남기고 운현초등학교와 대학간 이견으로 불가피하게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운현초교 학부모들이 종로캠퍼스 재운영은 운현초교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권을 도외시한 처사라며 반대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학내에선 캠퍼스가 덕성여대 소유라며 운현초교 학부모들의 반대와 학교의 강의 연기 모두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특히 운현초교와 충분한 의견조율도 없이 강의 운영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한 대학본부의 행정력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문제는 해당 강의를 진행하려던 건물이 교육용 시설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대학본부가 뒤늦게 인지했다는 대목이었다.

강의 운영 계획 연기를 발표하기 일주일전 덕성여대는 이미 교육부로부터 종로운현캠퍼스에서 수업 진행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아 논란을 카웠다.

덕성여대는 결국 종로캠퍼스로 편성된 교양 수업들을 개강 직전 모두 본교인 쌍문근화캠퍼스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시간표를 전면 재조정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종로캠퍼스 수업을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으로 구매했던 기자재들은 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부는 본교인 쌍문캠퍼스로 이관되고, 나머지는 종로캠퍼스 내 평생교육원 자체 교구로 활용하는 구조로 정리됐다.

당시 대학본부는 교육부 방침에 맞춰 종로캠퍼스를 정식 학교시설로 결정하기 위한 절차와 학내외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적지(운현궁 양관 등) 내부의 교육시설 활용이라는 특수성과 복잡한 검사 기준으로 인해 뚜렷한 진전이나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지 못했다.

△전임 총장과 청소노동자간 갈등 사태
덕성여자대학교 전임 총장과 청소노동자간 갈등이 증폭 양상을 띄며 청소노동자들의 대학총장실 앞 점거 농성과 파업까지 이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갔던 데는 당시 김건희 총장의 차별적 인식과 이른바 갈라치기 발언의 영향이 컸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이 2022년 10월3일 김건희 총장실 앞 점거농성을 벌였다.

앞서 김건희 당시 총장은 9월28일 담화문을 내고 “교수와 직원들이 모두 임금을 동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노동자들의 시급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의 합의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최저 시급 이상을 지급하고 있으며 8시간에서 7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축소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거부됐다고 밝혔다.

학생들 등록금으로 임금이 충당되는 상황에서 대학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야 할 예산을 임금 인상에 사용할 경우 교육 투자가 불가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건희 당시 총장은 청소노동자들이 볼 수 없는 온라인 게시판에 “청소노동자 시급은 최저시급 9160원보다 230원이 많은 반면 교수와 직원의 급여는 10년간 동결됐다”, “대학은 팬데믹 시기에도 근로조건을 보장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청소노동자들은 총장이 나서 청소노동자들과 학내 구성원들간 반목을 조장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일부 학생들이 ‘총장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라’, ‘노동자 OUT’ 등의 공격적인 댓글들을 청소노동자들이 내건 대자보 위에 붙이기도 했다.

노동자들은 총장실 앞 점거농성 열흘 만에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덕성여대와 청소노동자들의 갈등은 당시 서울지역 대학 13곳 중 덕성여대만 유일하게 집단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반년 이상 이어지고 있었다.

7개월 전인 2022년 3월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의 학내 시위가 본격화됐다. 이들은 시급 400원 인상과 샤워실 설치, 휴게실 개선, 정년퇴직으로 인한 감소 예상 인원 12명 추가 채용 등의 근무조건 개선을 요구해왔으나 대학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2023년 4월에야 시급 400원 인상안에 덕성여대가 전격 합의하며 1년1개월을 끌어온 갈등이 일단락됐다.

△7년 만에 재정지원제한대학 오명 벗어
덕성여자대학교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오명을 7년 만에 벗었다.

덕성여대는 2021년 9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에서 상위 73%에 포함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2018년 진단에선 하위대학에 지정돼 자율개선대학에서 탈락했다.

이는 당시 교육, 진로, 취·창업 등 대학 운영 주요 분야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부재한 때문이었다. 이에 대학 구성원들은 혼란과 고통 속에서 3년간 혁신과 내실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적극적인 혁신과 구조개혁에 힘을 모았다.

그 결과 2021년 진단에선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평가를 받아 그간의 오명을 씻게 됐다.

앞서 2014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덕성여대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으며 4년 후 인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당에서 다시 하위대학에 지정돼 구성원들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잇따른 총장 사임 사태
덕성여자대학교가 교육부의 평가사업에서 잇따라 하위등급을 받으며 총장이 줄줄이 중도에 사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강수경 총장이 2020년 9월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덕성여대가 최하위 등급을 받은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강 총장은 덕성여대가 교육부 대형 국책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고도 1차년도 평가에서 최하위 C등급을 받은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직에서 물러났다.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회의 총장 자진사퇴 권고와 학생 비상대책위원회 압박에 따른 사퇴로 취임 1년 7개월 만이었다.
이로 인해 덕성여대는 2년간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앞서 2018년 6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탈락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이원복 총장도 임기 8개월을 남긴 상태에서 자진 사퇴했다.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결과 덕성여대는 하위 36%에 포함되면서 2단계 평가를 받는 대학으로 분류됐다. 2단계 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 강제적 정원 감축과 정부 재정지원에서 불이익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원복 총장은 총장 공모에 지원할 당시 이미 덕성여대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됐던 터라 총장에 오른 후엔 이를 극복을 위한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진단평가에서 다시금 하위대학으로 분류되는 상황을 맞으면서 결국 중도하차했다.

그보다 먼저 2014년 10월엔 홍승용 총장이 취임 1년7개월 만에 학교법인 이사회에 사직의사를 밝히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사회, 구성원들과 대학발전 방향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데다 같은해 8월 덕성여대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면서 책임론이 불거진 때문이었다.

홍 총장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냈지만 덕성여대가 하위 15% 대학으로 지정되는 불행은 막지 못했다.

그 밖에도 덕성여대는 1988년부터 2024년 9월 현재까지 총 12명의 총장이 직무를 수행했거나 수행 중인 가운데 이 기간에 직무대행이 11명에 이르는 등 총장 공백기가 유난히 많았다.

△학교법인 수익사업체 임의 직위 만들어 업무추진비 1천만원 지급
덕성여자대학교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수익사업체에 직제에도 없는 직위를 임의 신설하고 업무추진비 1천여만 원을 지급했다가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교육부는 2020년 3월 학교법인 덕성학원과 덕성여대에 대한 회계감사 결과처분서를 공개했다.

처분서에 따르면 덕성여대 법인은 모 수익사업체에 법인 인사위원회 심의도 없이 직제에 없는 부대표란 직위를 임의 신설하고 개발업무 명목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렇게 업무추진비로 사용된 금액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년7개월 간 325건으로 총 1090만 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관련자 4명에 대해 경고조치하고 해당 금액을 회수해 수익사업회계로 세입조치할 것을 덕성여대에 통보했다.

덕성여대는 1년 간 질병휴직을 냈다가 복직한 교직원에게 정근수당을 지급하는 등 휴직자 등 정근수당 지급 대상 기간에 재직하지 않은 4명에게 1500여만 원가량의 정근수당을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교육부는 관련자 3명에게 경고조치하고 즉각 회수를 요구하는 등 시정처분을 내렸다.

보직을 가진 대학과 법인의 교직원 3명이 별도로 지급되는 교통비가 책정돼 있음에도 업무추진비, 여비교통비 등으로 중복해 택시비 87건을 집행한 데 대해 회수처리할 것도 요구했다.

교내 연구과제 연구비 지원을 받은 연구자가 퇴직했는데도 연구비 회수를 등한시 하고 제출기한 안에 연구결과물을 제출하지 않은 연구자들을 눈감아주며 1200여만 원의 연구비를 회수하지 않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과거 총장, ‘짬짜미 봐주기’ 눈문 심사 논란
과거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논문을 특정 학술지에 계속 투고하고 특정 연구자들에게 잇따라 심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불거진 일이 있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를 연구윤리 부정의 새로운 유형으로 판단했다.

2019년 10월 강수경 덕성여대 총장이 논문 14편 중 11편을 배우자가 편집장을 맡았던 학술지에 투고하고 특정심사위원들이 계속해서 심사를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KBS, 한겨레 등에 따르면 해당 학술지는 ‘원광법학’으로 특정 교수 몇 명이 강수경 총장의 논문심사를 거의 도맡았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3명이 심사를 하는데 3명 중 1명은 강 총장의 논문 11건에 대해 모두 심사위원을 했고 다른 1명은 11건 중 10건을, 남은 1명은 11건 중 6건을 심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한국연구재단의 실태조사가 진행됐으며 조사결과 재단은 이같은 행태를 새로운 유형의 연구 윤리 부정으로 판단했다. 이른바 ‘짬짜미 봐주기’ 심사였던 것으로 봤다.

이에 강 총장의 배우자는 “논문심사통과를 요청하는 부정청탁은 없었다”고 했고, 강 총장 본인은 “누가 심사할지를 알 수 없었다. 문제였다면 해당 학회지의 관리 소홀이다. 내가 투고한 논문을 받지 말았아야 한다”며 자신에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강 총장은 말을 바꿔 “학술지 한 군데만 실은 건 실수가 맞다. 관성적으로 실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구 부정임을 확인한 한국연구재단은 적극적인 조치 대신 해당 학술지 ‘원광법학’에 심사과정 개선을 권고하는 데서 문제를 매듭을 지었다.

이에 학계는 학술지 등급 하락 조치 등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건 국내 연구논문의 질과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전임 총장 후보의 성추행 의혹과 부적절한 대처에 불신 확산
과거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후보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한 대학의 대처에 불신이 확산되며 학생들이 교육부에 감사를 요구하는 사태까지 빚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2018년 12월 덕성여대 제11대 총장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1위로 한상권 후보가 선출됐다.

선거 직후 한상권 1위 총장 후보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고 법인 이사회는 성희롱 및 성폭력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의혹을 조사하도록 대학본부에 지시했다.

대책위는 조사에 들어간 사이 법인 이사장이 덕성학원 이사장 명의로 성명불상의 제보자와 한상권 후보를 동시해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이사회에선 법인 이사장이 학원장으로든 개인으로든 제보한 학생을 고발한 데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고발을 취하하기로 의결했다.

2019년 1월 대책위는 찬성2, 반대2, 기권4으로 한상권 후보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기각결정을 했다.

같은달 덕성학원은 이사회를 열고 1위 한상권 후보와 2위 강수경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를 거쳐 무기명 투표를 실시, 4대 3으로 2위 강수경 후보가 총장에 최종 선임됐다.

이사회의 최종 선임에서 낙마하긴 했지만 한 후보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대책위의 석연챦은 기각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학생들은 반발했다.

당초 이사회의 요청에 대학본부는 제보가 익명 투서형식으로 접수돼 정식 대책위 구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으며 한상권 후보가 2018년 11월 초까지 총장직무대행직을 지냈기 때문에 대학본부가 대책위 구성에서 중립성을 유지할 수 없다고 보고 대책위 구성과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이사회로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학생이 직접 실명으로 상담센터를 통해 성추행 사건을 공식 접수하자 대학본부는 대책위 구성이 불가피졌고 결국 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 기각판정을 냈다.

덕성여대 학생들은 교육부에 감사를 요구했으며 교육부는 해당 사안을 포함한 회계감사를 시행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2월13일 총장실을 방문한 김재선 국민의힘 의원(도봉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성여대>

2003년 덕성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2008년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교학부장을 맡았다.

2009년 덕성자대학교 학보사 주간교수로 일했다.

2010년 미국 UCLA 동아시아학과 방문 교수로 있었다.

2013년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장을 맡았다.

2014년 국제중국언어학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2015년 덕성여자대학교 교무처장을 맡았다.

2016년 한국중어중문학회 집행위원장과 한국중국언어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과장으로 일했다.

2019년 덕성여자대학교 입학전형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2020년 한국중어중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독일 본대학교 중국학과 방문 교수로 있었다.

2022년부터 송파구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덕성여자대학교 연구실안전관리위원장, 원격수업관리위원회 부위원장, 감사심의위원, 종로운현캠퍼스 교육활용위원장, 교무처장을 겸했다.

2023년 덕성여자대학교 연구윤리위원, 교양교육혁신TF위원, 산학협력단운영위원, 마스터플랜TF위원을 맡았다.

2024년 덕성여자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 위원, 덕성미래교육위원장을 맡았다.

2026년 1월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 학력

1985년 서울 성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나왔다.

1995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중어중문학과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중국 중국사회과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중어중문학과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이 2026년 5월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덕성여자대학교-DAY’ 행사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덕성여대>

주요 저서로는 중국어 문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허사(虛詞)’의 쓰임새와 의미를 정리해 한국어 학습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동 번역한 ‘중국어 허사사전’(공역, 2003)’, 중국의 자연환경, 역사, 대중문화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중국이라는 국가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한 교양서 ‘중국문화산책’(공저, 2006), 종합적인 안목에서 중국을 이해하도록 돕는 중국문화서 ‘테마로 중국문화를 말하다’(공저, 2014년) 등이 있다.

연구 논문으로는 중국어 학습자들이 자주 틀리는 ‘겸어문(兼語文)’ 구조의 통사적·화용적 특징을 규명하고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한 연구 ‘현대 중국어 겸어문 변별과 겸어문 오류 원인 분석 (2017)’, 중국어 어휘가 가진 여러 가지 의미 항목들이 어떠한 인지적·문맥적 과정을 거쳐 확장되고 전이되는지 분석한 논문 ‘중국어 낱말의 의미 항목(義項)과 전이(轉移) 유형 분석 (2013)’ 등이 있다.

논문 ‘중국어의 기사구 연구’로 1995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현대중국어의 3음절 복합어 연구: 형태소의 의미관계를 중심으로’로 2000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민재홍 덕성여자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6년 2월23일 윤창기 도봉경찰서장과 범죄예방 활동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덕성여대>

“야구는 팀워크와 열정, 끈기가 어우러지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덕성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응원한 날, 키움히어로즈의 멋진 승리까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캠퍼스 밖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현장에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 (2026/05/20,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덕성여자대학교-DAY’ 행사에서)

“진로-취업-창업을 분리하지 않고, 학생 맞춤형 경력개발 체계로 묶겠다. ‘학업·취업·창업 3업(3Up) 업그레이드’ 체계를 기반으로, 기업별 채용절차에 맞춘 맞춤형 취업지원, 현장실습학기제·덕성인턴십 확대, 해외취업(K-MOVE) 내실화, 취·창업박람회와 도봉-덕성 취창업 페스티벌 등 일경험과 산학 네트워크를 촘촘히 확장하겠다. 취업 지원의 핵심은 ‘강의’가 아니라 ‘경험’이며, 일경험을 가장 우선으로 강화하겠다. 현장실습·인턴십을 전공 교육과 연결해, 학생이 수업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증명할 수 있게 하겠다. 또한 전공별 취업 데이터와 기업 수요를 분석해, 상담·교과·비교과를 한 흐름으로 설계하겠다. 궁극적으로는 취업률 숫자 개선을 넘어, 학생들이 ‘내 역량이 커졌다’는 체감 성과를 만들겠다.” (2026/05/03,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중에서)

“대학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도봉경찰서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안심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2026/04/28, 서울도봉경찰서와 범죄예방 활동 및 홍보 업무협약 체결 후)

“가장 큰 변화는 맞춤형 지원이다. AI 기반 학생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습, 생활, 심리, 진로를 통합적으로 돕겠다. ‘학점 지우개 제도’를 도입해 과거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장학금 확대와 함께 인턴십·현장실습·취업·창업 박람회를 활성화해 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 또한 해외 취업 기회를 넓혀 학생들의 선택 폭을 키우겠다.”

“교수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의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년 제도를 정상화하겠다. 연구 기획부터 행정·재정 지원까지 연결되는 ‘연구 올인원 패키지’를 마련해 행정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시에 국책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2026/03/30,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남녀공학으로 가는 대학도 있지만 저희는 그럴 생각은 없다. 여대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교육혁신을 통해 좋은 학생을 많이 모집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생의 학습권 보호, 전공 고유성 존중,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판단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지키겠다. 단순 통폐합 논리가 아니라 교육 품질과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숙의를 거쳐 진행하겠다.” (2026/03/25, 뉴시스 인터뷰에서)

“AI 시대 대학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곳’을 넘어, 기술을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판단력(윤리·공공성·비판적 사고)을 함께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잠재력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시키는 교육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윤리·공공성·비판적 사고를 갖춘 AI 시대에 꼭 필요한 여성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 덕성의 역할이자, ‘명문 덕성’을 구현해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덕성(德性)을 갖춘 AI 리더’다. 기술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의 한계·편향을 읽고 사회적 책임을 함께 판단하는 사람이다. 즉, 인문사회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 예술문화 감각을 갖춘 창의융합형 AI 인재다.” (2026/03/23, 한겨레 인터뷰에서)

“우선 대학은 재정 건전성이 안정적이어야 한다. 단순히 돈을 늘리기만 하는 것이 아닌 교육, 연구, 학생 지원에 재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 적립금을 단순히 소진하며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로부터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이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평생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온라인 대학원 활성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올리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종로캠퍼스는 우리대학의 미래 교육을 확장할 핵심 인프라다.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법적·행정적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과거 추진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로 중단했던 적이 있다. 이를 교훈 삼아 현재 사업 운영과 관련된 시설물을 합법화하고 양성화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이후 단계론 한국사학진흥재단 대출을 통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대학과 법인이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절차를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현재는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단계에 있다. 모든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여 2029년 3월 신입생 수업 운영을 목표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 (2026/03/16, 학내언론 덕성여대신문 인터뷰에서)

“교육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다. 덕성은 모든 전공이 주인공이 되고, AI가 배움의 강력한 날개가 되는 ‘덕성 X+AI’ 교육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겠다. 수험생 여러분과 학부모님께는 ‘덕성에서의 배움이 곧 미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전공 기반의 탄탄한 교육과 실질적인 성장 지원으로 응답하겠다. 대학 운영은 신뢰 위에 서야 한다는 원칙 아래, 주요 정책과 재정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제도화하며, 그 결과가 공개되는 민주적 거버넌스를 정착시키겠다. 덕성은 ‘미래가치를 추구하는 준비된 덕성’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덕성 AI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더욱 지능화된 캠퍼스, 더 효율적인 지원체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대학을 만들어가겠다.” (2026/02/10, 홈페이지 총장 인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