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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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현은 KG케미칼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아버지로부터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
1982년 1월14일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해외상품팀에서 근무했다.
사내이사로 KG이니시스에 합류했고 KG모빌리언스의 사내이사로 일했다.
KG그룹의 경영지원실장을거쳐 2015년 KG로지스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KG스틸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직하다 2020년 KG케미칼의 대표이사를 맡았고 KG모빌리티의 사업전략부문장도 겸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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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 9조 원·영업익 3천억 원 달성
▲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 겸 KG모빌리티 사업전략부문장 사장 < KG모빌리티 >
KG케미칼이 2025년에 사상 처음으로 9조 원을 넘어서는 매출액과 2년 연속 영업이익이 3천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기존 역대 최대치였던 2023년 실적(매출 8조9331억원, 영업이익 4426억 원, 당기순이익 3507억 원)에 버금가는 실적으로, 2024년 주춤했던 상승 곡선을 2025년에 다시 그려나갔다.
다만,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상승 효과가 2025년 4분기에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급락했고, 2026년 들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악재가 돌출하는 상황은 회사에 불안요소가 될 전망이다.
KG케미칼은 2025년 연간 매출액 9조659억 원, 영업이익 3157억 원, 당기순이익 2588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매출 8조8631억 원, 영업이익 3188억 원, 당기순이익 2285억 원)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3% 늘었다.
2025년 3분기까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에 달했던 실적은 4분기에 주춤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KG케미칼은 4분기에 매출 2조3004억 원, 영업이익 401억 원, 당기순이익 7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2조1730억 원, 영업이익 758억 원, 당기순이익 721억 원)에 비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1% 급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피해가 이익 급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매출은 상승곡선을 이어간만큼, 대외변수가 안정화하면 수익성은 다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1~3분기 부문별 주요 매출액은 자동차 제조 및 판매 3조1202억 원, 철강 2조4482억 원, 전자결제 6741억 원, 요식 2563억 원, 화학 1740억 원 등이었다.
2024년 1~3분기 대비 자동차 제조 및 판매(8.1%), 화학(6.7%), 요식(3.9%) 등은 증가했으나 전자결제(–10.2%), 철강(–2.5%) 등은 감소했다.
△곽정현, KG케미칼 주식 15만2108주 매수
▲ KG케미칼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KG케미칼은 2026년 1월26일 곽정현이 회사 주식 15만2108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곽정현의 보유 주식 수는 357만 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은 5.31%로 상승했다.
이번 주식 매수는 2026년 1월22일과 23일에 걸쳐 이루어졌다. 1월22일에는 4만 주를 주당 4947원에, 1월23일에는 11만2108주를 주당 4990원에 매수했다. 매수규모는 1억9788만 원과 5억5940만 원으로 총 7억5730만 원 가량이다.
KG케미칼의 최대 주주는 KG제로인이다. 2026년 1월30일 현재 회사 보통주 1431만7220주(지분율 21.29%)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KG제로인을 포함해 16명이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1154만4785주(16.59%)를 보유하고 있으며, 곽정현이 357만 주(5.31%), 곽정현의 동생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는 122만6755주(1.82%), 어머니 김영란씨가 55만7150주(0.83%)를 갖고 있다.
곽정현의 부인 배수빈씨는 6만3천 주(0.10%), 아들 곽태민군은 6만9천 주(0.10%), 딸 곽지이양은 6만4천 주(0.10%)의 지분을 들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3665만3415주(54.52%)이다.
△동서화학공업과 인니 공장 합작 투자
KG케미칼이 2025년 12월 동서화학공업과 인도네시아에 합작 투자를 위한 ‘나프탈렌오일·PNS 생산 공장 투자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6년 초 합작법인 설립에 돌입했다.
양사는 나프탈렌오일에서 최종 제품인 폴리나프탈렌설폰산포름알데히드 축합물(PNS)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괄 생산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추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투자 금액은 약 300억 원, 연간 목표 생산량은 약 3만t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 초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상반기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등 사업을 진행한드는 계획을 세워뒀다.
KG케미칼은 PNS 생산 공정의 주원료인 나프탈렌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생산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순환출자 전면 해소 나서 “주주가치 제고 차원”
KG그룹이 2025년 10월 그룹 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해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나섰다.
KG제로인에 따르면 보통주 244만8230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2940원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매입해 대금 지급이 완료되는 11월14일 KG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가 전면 해소됐다.
특히, 곽정현은 임원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5년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KG케미칼 주식 44만6165주를 매입했다.
앞서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이전부터 형성됐던 순환출자 고리 10개를 2개로 줄였고, KG케미칼과 KG이니시스 간 상호출자 구조를 완전해소했으며, 임원 겸직 축소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왔다. 이와 더불어 마지막으로 남은 2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KG그룹 관계자는 “이번 순환출자 전면 해소는 법적 의무를 넘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의 주력사업 집중과 주주 권익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G그룹은 이번 순환출자 완전 해소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 투자자 신뢰 증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기로 투명경영·책임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6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연내 전량 소각
KG케미칼은 2025년 8월11일 60억 원 한도로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앞서 같은해 1월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취득 주식은 보통주 135만9003주, 매입 단가는 전일(8월8일) 종가 4415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매입 기간은 8월12일부터 11월11일까지이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KG케미칼은 2025년 11월24일 이사회를 통해 소각 주식 수를 123만6010주로 변경했다. 소각 금액은 기존 한도 60억 원 규모를 다소 넘어선 60억 899만원 가량이었다.
취득한 자사주는 2025년 12월 전량(100%) 소각했다.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은 없으며 2023년 보유분을 전량 소각한 상태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30년까지 ROE 최대 15% 달성”
KG케미칼은 2025년 1월21일 주주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KG케미칼은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13~15%, 주주환원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행계획으로 내세웠다.
먼저, 회사는 성장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연결 ROE 13~1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결 ROE는 2023년 11.06%, 2024년 6.62%이었다.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변경하고, 3년간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하며, 주주환원율을 35%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해 기업 지배 구조를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문은 주주환원이다.
KG케미칼은 이미 높은 수준의 배당 성향을 보이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배당성향(배당금총액/별도기준 순이익)은 각각 49%, 36%, 31%, 381%를 기록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별도 기준 주주환원율을 35%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추가적으로 3년간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발표했다.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별도 기준으로 2025년 주주환원율((배당총액+자사주 매입소각)/별도 당기순이익)이 94%에 이르게 된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2025년 KG케미칼의 배당 총액이 2024년과 같은 89억 원이고,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밝힌 3년간 150억 원 자사주 매입소각이 매년 같은 규모로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2025년 회사의 주주환원 금액 예상치는 139억 원 가량이 된다. 주주환원율은 주주환원금액 예상치를 2025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예상치 149억 원으로 나누어 계산했다.
한국IR협의회는 그럼에도 이번에 발표된 주주가치 제고 계획만으로 투자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기는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제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충분치 않다고 봤다.
△KGM 브랜드 선포식서 ‘공식 데뷔’
▲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겸 KG모빌리티 사업전략부문장 사장. <연합뉴스>
곽정현이 KG모빌리티(KGM) 새 브랜드 전략 선포식으로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곽정현은 2024년 1월부터 KG모빌리티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을 겸하고 있다.
KGM은 2024년 8월20일 ‘트랜스포메이션 데이’(Transformation Day)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신차 ‘액티언’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서 곽정현이 직접 신규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며 KGM의 아이덴티티(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이끄는 조타수 역할을 자처했다.
곽정현은 KG케미칼 대표이사와 KG스틸 경영지원본부장을 맡는 등 그동안 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경영 수업을 받아 왔다. 2024년 초부터 KGM 사업전략실장과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 사내이사를 맡으며 자동차 계열사로 경영 보폭을 넓혔다. 2023년 말에는 KG그룹이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입지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 참석으로 후계자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곽정현은 “KGM(옛 쌍용차)은 창사 이래 타사와 차별화된 차량을 출시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그동안은 튼튼하고 강인한 제품으로 남성의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브랜드 전략은 기존 강점인 안전함에 새로운 가치인 즐거움을 더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새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창의성, 실용성, 즐거움, 안전 등 4가지로,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Enjoy with Confidence)을 새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도심에서 누리는 다양한 일상의 즐거움부터 자연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의 즐거움까지 모든 삶의 여정에서 자신있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곽정현은 “KGM의 신규 브랜드 전략은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이라며 “창의적인 생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현실적인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상반된 두 요소를 연결한 브랜드 전략으로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라이프스타일도 만족시킬 수 있는 새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정현은 KGM이 향후 개성 있는 디자인 적용, UI·UX 개선, 신뢰성 있는 품질 제공, 첨단 ADAS 개발 등으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곽정현, 사장 승진
곽정현이 KG그룹 부사장에서 202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곽정현은 곽재선 KG그룹 창업주이자 회장의 장남이다.
곽 회장의 딸인 곽혜은 이데일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KG그룹은 2023년 11월30일 발표한 2024년 임원 인사를 통해 곽정현과 김재익 KG케미칼 부사장 등 2명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곽혜은 전무를 비롯 이선재 KG이니시스 전무와 이상준 KG ICT 전무 등 3명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곽재선 회장의 승계구도가 한층 명확해졌다.
△쌍용차 주식 3655억 원에 취득
KG케미칼은 2022년 9월21일 종속회사인 KG모빌리티가 자동차 및 부품 제조, 판매 업체 쌍용자동차의 주식 7309만8천 주를 약 3655억 원에 취득했다.
주식 취득에 따라 KG모빌리티의 쌍용자동차 지분율은 61.9%로 늘었다. 쌍용자동차 인수가 목적이었다.
앞서 같은해 6월28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쌍용차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매각공고 전 인수 예정자였던 K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KG 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현 KG에코솔루션),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다.
△곽정현 대표이사 선임
곽정현이 2020년 3월 KG케미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9년 10월4일 김경묵 대표이사가 중도 사임하자 곽정현이 대표이사 대행으로 있었다. 이번에 대행체제를 접고 대표이사에 올랐다.
곽정현은 1982년생으로 곽재선 KG그룹 창업자이자 회장의 장남이다. 승계 1순위에 올라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2007년 기아자동차(현 기아)에 입사해 해외상품팀에서 근무했으며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KG에코솔루션, KG스틸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KG그룹 경영지원실장(부사장), KG로지스 대표이사(전무), KG스틸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에너켐 지분 인수, 이차전지 소재사업 진출
KG케미칼은 2017년 3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원료인 고순도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에너켐의 지분 4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켐은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기업으로, 당시 연간 1만2천t의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있었다. KG케미칼은 에너켐을 통한 황산니켈 생산 규모가 2018년 400억~500억 원, 2019년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KG케미칼은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이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KG케미칼은 3년 내에 이차전지 소재부문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었다.
KG케미칼은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이차전지 생산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생산 인프라 증설과 인접한 유관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KG케미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마진 신성장 부문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에 차량용 요소수 공급
▲ 곽정현 KG모빌리티 사업전략부문장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5년 12월23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최익규 삼성SDI 소형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
KG케미칼은 2013년 4월 독일의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다임러트럭 코리아의 승·상용차에 차량용 요소수 ‘녹스-K’를 공급하게 됐다.
공급량은 연 200t 규모였다.
차량용 요소수는 디젤 상용차의 유해가스를 물가 질소로 바꿔주는 환경친화적 제품이다.
KG케미칼은 “독일 유수 완성차업체로의 이번 납품은 녹스-K가 가격·품질면에서 경쟁사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녹스-K는 2012년 9월 독일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국제적인 요소수 품질 기준인 ‘애드블루’를 획득한 바 있다.
△KG케미칼의 사업구조
KG케미칼은 비료 및 건설소재 제품 생산 및 제조업체이자, KG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그룹 내 오너와 사업회사를 연결하는 실질적 사업지주사는 KG케미칼이다. 자금과 전략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KG제로인의 브리지 역할을 맡는다. KG제로인은 지분 60% 가까이를 오너가가 보유하고 있는 가족회사다.
KG케미칼은 1954년 12월31일 국내 최초의 민간 비료 회사로 출발해 1989년 8월2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친환경 농자재 생산뿐 아니라고 자동차 배출가스인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애드블루(Adblue) 차량용 요소수 사업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콘크리트 고성능 감수제, 유지제 원료 사업은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 설루션을 제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KG케미칼의 사업은 소재, 비료, 이차전지, 바이오사업, 전자상거래, 전자지급결제대행, 미디어 사업 등이 있다.
주요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KG모빌리티, KG스틸,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KG에코솔루션, 할리스에프앤비 등이 있다.
△KG케미칼의 지배구조
KG케미칼의 최대 주주는 KG제로인이다. 2026년 1월30일 현재 회사 보통주 1431만7220주(지분율 21.29%)를 보유하고 있다.
KG제로인은 펀드데이터 및 정보처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KG제로인의 최대 주주는 곽정현으로 지분율은 34.84%이며, 2대 주주는 15.40%를 들고 있는 곽재선 회장이다. 그룹의 간판은 곽재선 회장이지만 KG제로인을 중심으로 ‘KG제로인-KG케미칼-KG이니시스-이데일리-KG제로인’, ‘KG제로인-KG케미칼-이데일리-KG제로인’ 등 2개 순환 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1154만4785주(16.59%)를 보유하고 있으며, 곽정현이 357만 주(5.31%), 곽정현의 동생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는 122만6755주(1.82%), 어머니 김영란씨가 55만7150주(0.83%)를 갖고 있다.
곽정현의 부인 배수빈씨는 6만3천 주(0.10%), 아들 곽태민군은 6만9천 주(0.10%), 딸 곽지이양은 6만4천 주(0.10%)의 지분을 들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3665만3415주(54.52%)이다.
2025년 6월30일 기준 곽재선 회장과 곽정현, 김재익 대표이사 등 3인이 사내이사로 KG케미칼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염용표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이 사외이사로, 유진그룹 감사실 출신 강현준씨가 상근감사로 이사회에 포함돼 있다.
△KG케미칼이 걸어온 길
1954년 12월31일 경기화학공업이 창립했다.
1974년 경기도 부천에 조립복합비료공장을 준공했다.
1982년 울산에 황산가리공장을 준공했다.
1985년 울산에 조립복합비료공장을 준공했다.
1989년 8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1992년 울산에 부두를 준공했다.
1993년 울산에 PNS공장을 준공했다.
1994년 울산에 PACS공장을 준공했다.
2003년 KG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5년 시화에너지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2008년 옐로우캡과 티지, KG옐로우캡을 계열사로 추가했다.
2009년 KG를 설립했다. KG엘앤비를 합병했다. 온산 PF 공장을 설립했다.
2010년 KGESK, 골드파로스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2011년 KG바텍을 합병했다.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2012년 온산 PF공장을 증축했다. 요소수 공장을 설립했다. 판교사무실로 이전했다.
2013년 100억 원 규모의 제1회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 본점을 울산 울주군 온산읍 당월로 322로 이전했다. 200억 원 규모의 제2회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 KG그룹 신규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2015년 KG제주를 합병했다.
2016년 울산공장으로 이전했다.
2017년 에너켐을 인수했다. 85억 원 규모의 제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KG에너켐 신주를 취득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KG에너켐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2018년 KG NETWORKS CIS 지분을 취득했다. 판교에서 서울 서소문 사옥으로 지점소재지를 변경했다.
2019년 KG스틸에 출자했다. 동부제철과 종속기업을 편입했다.
2020년 KG할리스에프앤비를 계열사에 추가했다.
2021년 KG와 합병했다.
2022년 쌍용자동차 및 종속기업을 편입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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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곽정현은 부친인 곽재선 회장의 뒤를 이어 KG그룹을 경영하기 위해 승계과정을 밟고 있는 오너 2세다.
이를 위해 경영 능력을 입증하고 지배구조를 안정화해 차기 리더로서의 위상을 스스로 갖춰야 한다.
그간 여러 계열사의 등기·미등기임원, 대표이사를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곽정현이 그리고 있는 KG그룹의 미래는 ‘종합 모빌리티그룹’이다.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한 기업답게 KG그룹이 영향을 미치는 사업 범위는 화학을 비롯 바이오에너지, 전자결제, 미디어 및 방송, 철강, 부동산임대업, 자동차 제조 및 판매, 금융 등에 이른다.
그 중심에 KG모빌리티와 KG스틸이 있다.
KG스틸이 자동차 외장재를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의 모체인 동부제철은 자동차 강판 개발 및 생산에 경험을 갖추고 있어 중장기 계획으로 들고나온 가능성이 적지 않다. 포스코로부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지만, 중장기 미래를 위해선 KG스틸은 자동차 강판을 생산해야할 필요가 있다.
SUV 전문업체인 KG모빌리티는 대당 판매단가가 높다. 하지만 하나의 플랫폼으로 응용할 수 있는 차종이 SUV에 한정돼 생산 대수가 적다.
투자비의 회수 비율이 높고, 소재부품 구매 구조도 한계가 있어 생산 단가가 높이 들어간다. KG모빌리티가 판매량이 많아도 영업이익률이 낮은 건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익률을 높이려면 생산과 판매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
KG그룹 사업의 수직계열화 구축도 과제로 지목된다. KG케미칼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에너지, 교육, 방송 등 KG의 모든 사업이 자동차라는 플랫폼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금융업은 자동차 할부 사업을 확대해 고객을 함께 잡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업의 융합을 맡아서 이뤄내야 한다.
KG그룹은 복잡한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곽정현이 지배구조 정점인 KG제로인의 최대 주주이지만, KG케미칼 등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직접 지분율은 낮아 투명성에 기반한 보완이 필요하다.
곽정현의 KG그룹 경영권 승계가 가까워졌으나 경영능력 입증과 함께 시장신뢰를 쌓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
소액주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곽정현의 숙제다.
소액주주들이 집단으로 지배구조 문제를 거론하며 결과적으론 부결됐지만 KG케미칼 대표이사 해직 안건을 상정하는 등 갈등을 겪었다.
◆ 평가KG그룹이 옐로우캡을 인수해 KG로지스를 출범시키고 2015년 동부택배를 인수합병(M&A)하며 물류부문을 맡아 직접 챙겼다.
▲ 곽정현 KG로지스 대표이사(오른쪽)가 2016년 7월22일 서울 판교 KG로지스 사옥에서 양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윤주열 ASN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G로지스 >
당시 KG그룹에 입사한 지 2년여 만에 CEO에 오르며 최연소 택배업계 대표가 됐다. 언론 인터뷰와 대외 행사 참석에 능동적으로 나서는 한편 고객 최접점에서 뛰고 있는 배송 기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추진하는 등 업계 관성을 깨는 시도를 하며 주목도 받았다.
곽정현은 고객에 감동을 주려면, 내부 고객인 임직원들이 감동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KG로지스는 회사를 정상화한 뒤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곽정현은 “지금까지 KG그룹은 인수합병에는 나서도 매각한 기업은 없었다. KG는 단순한 기업집단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가족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CJ대한통운과는 다른 택배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은 예측을 일축했다.
이후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고, 시설 투자도 진행하는 한편 KGB택배를 인수하는 등 외형 확대도 도모했으나 결국 2017년 KG로지스는 매각됐다.
경영실패에 따른 내적 충격을 딛고 자신만의 경영전략과 혁신의지를 다듬을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KG에코솔루션 사내이사로만 자리해 있다가 KG스틸에 이어 KG케미칼 쪽으로 이동해 경영전면에 다시 나섰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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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주총서 곽정현 대표 해임안 상정돼
▲ 2014년 12월23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소재 KG케미칼 온산공장에서 배기가스 여과장치(덕트)가 파손돼 일하던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들이 나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울산경찰청>
KG케미칼은 2025년 8월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인 곽정현 대표 해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했다.
곽정현 대표 해임안은 3% 이상 지분을 모은 소액주주들이 상법 366조, 363조 2항에 따라 곽정현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시했고, 이를 KG케미칼 이사회가 받아들이며 임시 주주총회 개최와 안건 상정이 결정됐다.
소액주주들은 KG케미칼이 같은달 11일 공시한 약 60억 원 규모 자사주 135만9003주 소각 계획을 두고 곽정현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밑그림이라고 주장했다.
KG그룹 지배구조는 지주사 격인 KG제로인을 중심으로 ‘KG제로인-KG케미칼-KG이니시스-이데일리-KG제로인’, ‘KG제로인-KG케미칼-이데일리-KG제로인’ 등 2개 순환 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곽정현은 KG제로인 지분 34.8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아버지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15.40%로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KG케미칼 지분은 KG제로인이 20.91%로 최대 주주지만, 곽재선 회장과 곽정현 등 특수관계자 지분율이 52.04%으로 절반을 넘었다.
KG케미칼 자사주 소각 계획 완료 시 소액주주들의 지분율은 약 2% 줄어들고, 곽재선 회장과 곽정현 등 특수관계자 의결권 지분율은 66%를 넘어서게 된다.
이는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상법상 특별결의 사항 요구를 충족한다.
소액주주들은 KG케미칼 자사주 소각은 오너가 의결권이 강화되는 ‘KG제로인-KG케미칼’ 합병을 통해 곽정현의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편법이라고 주장했다. KG제로인과 KG케미칼 합병 시 곽정현의 그룹 지배력은 물론 2개의 순환출자 구조도 해소할 수 있다.
이에 KG그룹은 소액주주들의 편법 승계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KG케미칼 자사주 소각 계획은 합병을 위한 방안이 아닌 순수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소액주주들은 또 KG그룹 주요 계열사 실적 악화와 주가 부진이 곽정현의 과도한 계열사 겸임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2013년 31세 나이에 KG그룹에 입사한 곽정현은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KG케미칼, KG스틸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그가 상근직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계열사만 2024년 말 기준 10곳으로 그룹 총계열사(31곳) 중 약 30%에 달했다.
이 때문에 주주들은 “곽정현 사장이 너무 많은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며 “정상적 경영이 맞느냐”는 의구심을 표출하기도 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2025년 곽정현이 대표를 맡은 KG스틸 주주총회에서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결국 곽정현은 주주들의 요구를 의식한 듯 2025년 주총 시즌 이후 대표 연임에 성공한 KG스틸, KG케미칼, KG제로인 등 핵심 계열사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사퇴했다.
KG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계열사 겸직은 그룹 시너지와 효율적 전략 수행을 위한 구조였다”며 “동시에 각 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제도적 보완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그룹 소액주주 대통령실에 “주주가치 훼손 의혹” 탄원
소수주주 플랫폼(기반서비스) 액트는 KG그룹 소액주주연대가 2025년 7월14일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에 탄원서를 내고 그룹 측이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소액주주연대는 액트를 통해 결성됐으며 KG케미칼, KG에코솔루션 KG모빌리티 등 KG그룹 6개사의 주주들로 구성됐다.
소액주주연대는 탄원서에서 KG그룹이 2017년 KG제로인과 KG네트웍스를 합병할 때 편법적 경영 승계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되며 KG에코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을 위해 정관을 바꾸고 2년 만에 이를 철회해 투자자 기만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아들인 곽정현이 14개 계열사의 직책을 겸직하면서 등기이사로 3곳에만 이름을 올려 책임경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KG스틸이 배터리팩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가 2024년 계획을 철회한 데도 의구심을 표했다.
소액주주연대는 그룹 대표 계열사인 KG케미칼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게 해 곽정현 사내이사 해임에 관한 안건을 다루기로 했으며 해당 주총 개최를 관철하고자 법적 대응도 검토했다.
KG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에 아쉬움을 표한다”면서 “그동안 모든 경영활동을 법과 원칙에 따라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G그룹은 곽정현의 14개 계열사 직책 겸직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일시적으로 9곳에 달했던 계열사 겸직을 축소해 현재 KG케미칼, KG스틸, KG제로인 등 3곳에서 등기임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산공장 화재 45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2025년 4월10일 오전 10시 58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 KG케미칼 비료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약 45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 70명 정도의 직원이 있었으나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공장 지붕 부분이 불에 타 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에 인력 58명, 장비 25대를 투입했다. 공장 내부에서 별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불은 이 공장 포장동 천장에서 시작했으며, 화재로 인한 별다른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택배 자회사 KG로지스 매각
KG그룹이 택배 사업에서 철수했다.
KG이니시스는 2017년 10월30일 물류자회사 KG로지스를 대리점주 연합법인에 1천만 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물론 실적 상승 영향을 기대했다. 그동안 연간 200억 원 규모 비용이 KG로지스에 들어갔다. KG로지스 또한 고용 승계와 대리점들의 영업 영속성이 보장돼 영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G로지스는 KG그룹 출범 후 인수합병(M&A)했던 기업을 매각하는 첫 사례가 됐다.
더구나 곽정현이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한 첫 계열사였다는 점에서 곽정현으로서도 경영실패 전적으로 남게 돼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KG그룹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양사가 서로 상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매각 과정에서 SI를 포함한 다양한 회사에서 매각 제의를 받았으나 가격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직원들에 대한 고용 승계 부분과 함께, 협력사인 대리점주와의 계약관계 유지를 통한 상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KG이니시스는 KG로지스 정상화로 재매각 시 50%의 매각에 따른 이익을 받을 권리와 매각 이후 우선 매수권을 부여받을 수 있어 미래에 대한 수익도 일부 보장받았다.
당시 택배업계 쪽에선 “외아들까지 KG로지스 사장으로까지 임명하는 등 지난해(2016년)까지만 해도 절대 매각은 없을 것이라던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대리점주 연합법인에 회사를 매각하면서 더 이상의 투자는 포기한 것”이라며 “대외적으로 고용 승계와 대리점주들과의 계약을 배려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지속적인 경영 실적 악화에 따라 아주그룹과 신세계그룹의 택배사 운영의 실패 전철을 똑같이 밟은 경영자로 남게 됐다”고 평가했다.
△온산공장 여과장치 파손 2명 부상
2014년 12월23일 오전 11시 55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비료 제조업체인 KG케미칼 온산공장 배기가스 여과장치(덕트)가 파손돼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이 장치는 길이 8m, 지름 70㎝ 정도로 비료와 분진을 분리하는 설비(사이클론)에 연결돼 분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여과장치는 5m 정도 높이에서 사이클론과 연결돼 있으나 갑자기 무너져 인근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어깨와 팔 등에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여과장치를 통과하던 분진이 순간적으로 팽창하면서 폭발이 일어나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다.
△‘장기 분규’ 울산 KG케미칼 파업
KG케미칼이 2007년 12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의 결렬로 노조가 두 달 넘게 전면파업을 벌였다.
회사 노조는 2007년 5월 시작한 임단협에서 노사 간 의견 차가 커지자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신청,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거친 후 같은해 11월27일부터 노조 간부 파업을 벌인 데 이어 곧바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다만 노사는 파업 중에도 협상을 통해 기본급 대비 4.7% 임금 인상과 새 능력 개발 금 10만 원 지급, ‘본인의 의사에 반한 구조조정은 실시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고용안정 약속 등 안건에서 접점을 찾았다.
또 그동안 노사 간 쟁점으로 부각돼온 노조집행간부 6명에 대한 고소·고발 건 철회, 2007년 초 이틀간의 불법파업에 대한 손배소 철회 등에 대해서도 회사 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업무 복귀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2008년 2월13일 앞서 2007년 12월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온산공장과 경기도 부천공장 조합원 130여 명은 파업 65일째를 맞은 2월9일부터 업무에 모두 복귀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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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2007년부터 2011년 5월까지 기아자동차(현 기아)에 입사해 해외상품팀에서 근무했다.
▲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5년 4월3일 산불 피해복구와 소방관 지원을 위한 성금 5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사내이사로 있었다.
2013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KG그룹 경영지원실장(부사장)으로 일했다.
2015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KG로지스 대표이사(전무)에 올랐다.
2017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KG에코솔루션 사내이사로 있었다.
2019년 8월부터 KG스틸 경영지원본부장·사내이사로 있다.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KG케미칼 대표이사 대행으로 근무했다.
2020년 3월 KG케미칼 각자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2022년 12월부터 KG제로인 사내이사로 있다.
2024년 1월 KG케미칼 사장으로 승진했다. KG모빌리티 사장·사업전략실장을 겸직하고 있다.
◆ 학력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퍼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곽정현의 아버지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이며, 어머니는 김영란씨다.
여동생은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다.
배수빈 전 SBS 아나운서와 2018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곽태민 군, 곽지이 양 등 1남1녀 쌍둥이를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곽정현은 KG케미칼(대표이사), KG제로인, KG제로인의 사내이사에 올라있다. KG제로인은 비상장기업이다.
2025년 상반기 KG케미칼은 곽정현을 비롯한 등기이사 3명에게 총 9억4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반기 평균 보수액은 3억1400만 원이다.
같은기간 KG스틸은 곽정현을 비롯한 등기이사 2명에게 총 2억59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반기 평균 보수액은 1억3천만 원이다.
곽정현은 2026년 1월30일 현재 KG케미칼 보통주 주식 357만 주(지분율 5.31%)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5920원) 기준 211억3440만 원 규모다.
KG에코솔루션 주식 5만 주(0.11%)와 KG모빌리티 1만 주(0.00%)도 갖고 있다. 두 회사의 2026년 1월30일 종가(KG에코솔루션 6610원, KG모빌리티 3885원) 기준 주식 가치는 각각 3억3050만 원, 3885만 원이다.
곽정현은 KG제로인 보통주 주식 1142만8216주(4.84)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2024년 배당액 11억6084만 원 가운데 절반 가량인 5억7142만 원을 배당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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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의 신규 브랜드 전략은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이다. 창의적인 생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현실적인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 <연합뉴스>
“KGM은 정통 SUV의 시작인 코란도와 무쏘, 한국 최초의 럭셔리 세단 체어맨 등 70년 역사 동안 언제나 최초를 추구해 온 서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선포식이 KGM의 또 다른 역사를 맞이하는 새 이정표가 될 것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달리는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
“‘Enjoy with Confidence’,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약속” (2024/08/20, KG모빌리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 신규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며)
“(KG로지스의 강점은) 빠른 대응력과 유연한 조직구조다. 이미 틀이 갖춰진 대기업에 비해 슬림한 본사 조직은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이에 대응해 경영전략을 수립한다. 단순하게 택배로 시선을 보는 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의 융합을 도모해 종합 서비스 솔루션 업체로 나아가려 한다. 이런 부분이 KG로지스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소통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KG로지스 대표를 맡은 뒤부터 배송 기사를 대상으로 1박2일 교육을 진행한다. ‘SMC’ 교육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배송 기사 250명 정도가 수료했다. 과거 지점장 혹은 대리점 소장과 소통하던 구조를 바꿔, 배송의 말단을 맡는 배송 기사를 직접 만나 소통한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긴 하지만, 4천여 명의 배송 직원을 대상으로 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체부는 존경하지만, 택배기사를 존경한다고 하는 경우는 없다. 마인드의 문제다. 배송 기사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업무의 중요성을 일깨워줘야 한다. 배송 기사를 대상으로 1박2일 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결국 같은 맥락이다. 저는 내부 직원부터 대리점, 배송 기사 나아가 고객들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2016/08/31, 코리아쉬핑가제트 인터뷰에서)
“최근 당일배송 가능 시간 연장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스24의 배송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KG로지스의 잠재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예스24의 고객에게 배송은 기본이고 카카오톡 알림, 전용 간편결제 등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6/04/19,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KG로지스가 예스24 전담 택배사에 선정된 데 대해)
“이천 터미널 확장은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하기 위한 사전단계이다. 도서 1위 업체인 YES24와 쿠팡뿐 아니라 신규 대형 화주 유치도 준비 중이다.” (2016/04/12, KG로지스 이천 터미널 확장 개장식 인사말에서)
“지난해(2015년) 동부택배 인수와 더불어 서비스 안정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했다. 대한통운과 CJ택배가 합병 후 완전한 합체로 서기까지 무려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지만, KG로지스는 불과 6개월 만에 완전한 통합을 이룬 만큼 올해 시장 공략도 가속도를 붙일 것이다.”
“(동부택배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택배 사업 특성이 단순 프랜차이즈사업이 아닌 네트워크 사업으로 인식해 지점을 세분화해 규모화를 이뤘다는 점에선 성공적 인수합병이었다. 이에 따른 물동량 처리 능력도 확대돼 30~40%의 물량이 증가해도 여유로운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 대기업들이 추구하는 저가 영업으로 물량을 늘리고 대외적으로 매출만 높이는 식의 경영은 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KG그룹은 인수합병에는 나서도 매각한 기업은 없었다. KG는 단순한 기업집단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가족기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CJ대한통운과는 다른 택배회사로 만들 것이다.” (2016/01/29, 물류신문 인터뷰에서)
“(2015년 동부택배를 추가 인수한 배경에 대해) 당시 옐로우캡의 차량당 적재 비율이 낮아 추가적으로 원가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물량 확보 차원에서 동부를 인수한 것이었다. 관련업계의 우려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당시 우리는 중복된 인프라를 합치고 규모의 경제를 구현한 후, 체질 개선을 우선적으로 하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택배는 고객의 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데, 제가 젊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고객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쟁사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르게 접근하고 싶고, 고객들로부터 KG로지스는 뭔가 다른 택배업체라는 말을 듣기 위해 SNS와 같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즐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기업은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택배는 사라질 수 없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가장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2016/01/28, 데일리로그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