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박성수는 대웅제약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해외사업과 연구개발을 맡아 이창재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대웅제약을 이끌고 있다.

1976년 6월 태어났다.

청주신흥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개발기획팀장, 사업개발팀장, 약사팀장 등으로 일했다. 미국법인장과 나보타사업본부장으로 근무했으며 나보타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2024년 3월 대웅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사업을 주도했다.

대웅제약의 3대 신약(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에서 각각 1조 원의 매출을 거두는 ‘1품 1조’를 실현해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힘쏟고 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기존 비만치료제와 차별성을 갖춘 비만치료제 개발에 힘쏟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6년 5월28일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계약 체결식에서 지미 웨이 차임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지배구조
박성수는 2026년 3월 말 현재 대웅제약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다만 지주회사인 대웅 지분 7032주(0.01%)를 들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로서 대웅 이사회에 진입해 있다.

대웅제약의 최대주주는 대웅으로, 52.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인이 61.33%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5% 이상 대주주로는 대웅 외에 국민연금공단(9.95%)과 대웅재단(8.62%)이 있다. 대웅재단은 대웅제약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포함된다.

대웅재단은 대웅제약 설립자 윤영환 명예회장이 1984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현재 윤 명예회장의 아들인 윤재승 대웅 최고비전책임자(CVO)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웅제약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독립이사 4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성수이창재 각자대표, 박은경 CH마케팅본부장이 사내이사를, 조영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권순용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명예교수, 최인혁 네이버테크비즈니스 대표, 최대현 산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독립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이창재 각자대표다.

대웅제약은 2026년 3월26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기존 상근감사 제도를 폐지하고 이사회 아래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감사위원은 최인혁·최대현·권순용 독립이사가 맡게 됐다.

또한 대웅제약은 2026년 5월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상법 제542조의8 제4항에 따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이후로 독립이사 후보자는 해당 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사람 중에서 주주총회 결의로 선임한다.

△대웅제약의 사업
대웅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펼친다. 사업부도 의약품 제조 및 판매 부문의 단일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 기준으로 의약품 제품·상품이 95.7%의 비중을 차지한다.

핵심 제품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간장약 ‘우루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 위장관운동조절제 ‘가스모틴’, 활성비타민 ‘임팩타민’ 등이 있다.

대웅제약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인구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육성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있다.

대웅제약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2025년 말 기준 20개가 있다. 국내 기업은 4개, 해외 기업이 16개다. 국내 종속회사로는 힐리언스, 한올바이오파마, 대웅이엔지, 다나아데이터 등이 있다.

대웅제약 그룹의 계열사는 총 35개에 이른다. 이 중 대웅제약과 대웅, 한올바이오파마가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2026년 1분기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
대웅제약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78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5년 같은 기간 매출액 3565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 당기순이익 198억 원에 견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98%, 28.9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2.61% 줄었다.

보툴리눔 톡신과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성장으로 매출액은 늘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등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유통채널 효율화 작업으로 고마진 전문의약품(ETC) 제품 비중이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웅제약은 2025년 연결기준 연건 매출 1조5709억 원, 영업이익 1968억 원, 당기순이익 192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매출액 1조4227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 당기순이익 233억 원에 견줘 매출액은 10.42%, 영업이익은 33.01%, 순이익은 726.29% 각각 늘어났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주요 품목들의 고른 성과와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 증대가 맞물리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해 사상 최대 경영 성과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 대웅제약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나보타’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누적 매출이 2026년 6월30일 기준 1조 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 미국에서 ‘주보(Jeuveau)’, 유럽에서 ‘누시바(Nuceiva)’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3년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2014년 국내 출시됐고 2019년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아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나보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5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 결과 2025년에는 단일 품목만으로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톡신 전용 신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연 500만 바이알 생산능력에 더해 연간 1600만 바이알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턴바이오 핵심 플랫폼 인수
대웅제약이 2026년 5월 미국 바이오 기업 턴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technologies) 핵심 자산을 경매로 낙찰받아 기술 자산과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노화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턴바이오의 핵심 기술인 ERA 플랫폼은 노화된 세포에 리프로그래밍 인자를 mRNA 형태로 전달해 세포 고유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능을 젊고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키는 ‘부분 리프로그래밍(Partial Reprogramming)’ 기술이다.

기존의 완전 리프로그래밍이 세포 정체성 손실 등 한계를 갖는 것과 달리, 세포의 고유 특성은 유지하면서 기능 저하만 선택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노화 질환 치료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자산 도입을 계기로 노화 질환 치료제 개발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mRNA 및 전달기술, 질환별 개발 전략,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과 개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티온랩테라퓨틱스와 함께 ‘월 1회 비만 치료제’ 개발
대웅제약이 2026년 5월8일 티온랩테라퓨틱스와 비만 치료용 세마글루타이드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티온랩테라퓨틱스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과 대웅제약의 개발·임상·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협력 대상은 티온랩테라퓨틱스의 독자 플랫폼 ‘큐젝트 스피어’와 대웅제약의 독자 플랫폼 ‘큐어’를 결합해 개발 중인 세마글루타이드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두 플랫폼은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 큐젝트 스피어는 특화 조성물 배합에 의한 미립자 코팅을 통해 초기 약물 방출을 억제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큐어는 인렛 노즐(Inlet Nozzle) 공정을 통해 균일한 입자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미세 약물 입자)를 제조함으로써 입자 균질성을 높여 지속적이면서도 편차가 적은 방출 속도를 구현하는 공정 기술이다.

두 기술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한다. 큐젝트 스피어 기술이 초기 방출 속도를 제어하고, 큐어 기술이 그 이후 원하는 기간 동안 안정적이고 편차 없는 방출 속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발휘한다.

대웅제약은 이 두 플랫폼을 통해 비만치료제 연간 주사 횟수를 기존 주 1회 투여 방식의 52회에서 12회로 대폭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 과제에 대해 2026년 4월 국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 연내 첫 환자 투약을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만 치료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경구제와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이어 장기지속형 주사제까지 확보하며, 다양한 투여 옵션을 아우르는 치료 전략을 완성하게 됐다.

△펙수클루 적응증에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추가
대웅제약이 2026년 5월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 허가를 획득했다.

펙수클루는 이번 적응증 추가로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의 예방 등 3개 적응증에 더해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감염은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다양한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유병률이 약 50%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이번 허가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국내 다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펙수프라잔 또는 기존 PPI 계열 약제를 항생제 2종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펙수클루 기반 항생제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미국 바이오텍 ‘제너럴 프록시미티’ 투자
대웅제약이 2026년 4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제너럴 프록시미티(General Proximit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프리마인드 그룹이 설립한 벤처캐피털 펀드인 프리마인드인베스트먼트(FMI)와 함께 했다.

투자는 차세대 신약개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도근접(Induced Proximity)’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유도근접 기술은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다른 단백질을 의도적으로 가까이 붙여,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약물 개발 방식은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기 위해 특정 결합 부위에 딱 맞는 약물을 설계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유도근접 기술은 표적 단백질과 조절 단백질을 동시에 연결해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언드러거블(치료 표적이 되기 어려운)’ 단백질까지 공략할 수 있어, 치료 가능 영역을 크게 넓힐 수 있다.

2019년 설립된 제너럴 프록시미티는 ‘이펙톰(Effectome)’ 스캐닝 기술을 기반으로 이러한 유도근접 치료제를 발굴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항암,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FMI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너럴 프록시미티와의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이후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등 중장기적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유도근접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바로에젯정’ 출시
대웅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바로에젯정(피타바스타틴 1mg · 에제티미브 10mg)’을 2026년 4월1일 출시했다.

바로에젯정은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1mg과 에제티미브(Ezetimibe) 10mg 조합의 새로운 저용량 복합제로,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패러다임은 스타틴 단일제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초기 복합요법으로 전환되고 있다. 스타틴은 고용량으로 갈수록 치료 효과의 증가 효율은 낮아지는 반면 근육통 등 부작용 발생 우려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스타틴 용량을 2배로 증량할 때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는 약 6% 추가되는 반면, 에제티미브를 병용할 경우 약 18% 이상의 추가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러한 치료 전략 변화에 따라 스타틴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 기반 저용량 복합제 국내 처방이 2025년 각각 37%와 15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는 2/10mg, 4/10mg 용량만 존재해 저용량 옵션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바로에젯정은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다. 피타바스타틴 기반 복합제 중 1/10mg 저용량 옵션을 새롭게 제시하며 치료 선택지를 확장한 것이다.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 공개
대웅제약이 병원과 가정을 연결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전국민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를 구현할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2026년 2월23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 연결된 일상, 24시간 전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쿱, 스카이랩스, 퍼즐에이아이 등 파트너사 경영진이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기술적 가치와 의료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올뉴씽크’가 공개됐다. 올뉴씽크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양한 환자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이다.

올뉴씽크는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뿐 아니라, 연속혈당 측정,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 AI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연동돼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흩어져 있던 의료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는 의료 인프라로 볼 수 있다.

△가족친화기업 ‘선도기업’ 선정
대웅제약이 2025년 12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하고, 신설된 가족친화기업 ‘선도기업’에도 선정됐다.

선도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인증을 12년 이상 연속 유지한 기업 가운데 우수한 제도 운영과 조직문화 성과를 토대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된다.

대웅제약은 2008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3년마다 꾸준히 재인증에 성공해 왔다. 2022년에는 ‘가족친화최고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대웅제약은 총점 100점 만점 중 95.7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86.6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경영진 리더십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임직원이 일·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문화와 관련 제도를 정착시키고, 이를 적극 확산·독려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직원 개인의 몰입을 이끄는 ‘자율’과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스마트 오피스 등을 통해 직원이 근무 시간과 장소, 일하는 방식을 스스로 선택해 업무 몰입도와 일·가정 균형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이·근무연한·국적·성별에 차별 없이 역량과 성과만으로 직무를 부여하는 직무급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장기 리프레시 휴가, 자녀 출산 및 입학 축하금, 학자금 대출 지원 등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을 뒷받침하는 직원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비만,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플랫폼 ‘웰체크’, 근골격계 질환 개선을 위한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대사건강 관리 플랫폼 ‘웰다’를 도입했다.

△‘붙이는 세마글루타이드’ 임상 1상 진입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가 2025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고,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당뇨 치료제인 ‘오젬픽’과 ‘위고비’ 주사제 대비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확인하는 단계다.

대웅의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에 부착하면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구성된 미세바늘이 녹아 약물을 피부 진피층으로 직접 전달하는 패치형 제제로, 주 1회 부착한다. 대웅테라퓨틱스의 독자적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됐다.

클로팜은 가압 건조와 완전밀착 포장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약물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오염 우려 없이 정밀한 투여를 가능하게 한다. 피하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높은 상대 생체이용률을 나타낸다.

대웅제약은 2026년 2월 대웅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제품에 대해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사업권을 확보해 글로벌 마케팅과 상업화를 전담함으로써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원천기술 고도화와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등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는 역할을 맡는다.

△펙수클루, 중국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2025년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출시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의 단점 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3조 원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특히 최근 14억 인구의 서구식 식습관 변화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치료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2026년 하반기 중국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중국 현지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진출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5년 6월24일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골 재생 유도 단백질 ‘BMP-2’ 원료의약품 허가
대웅제약이 골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한 허가를 2025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

BMP-2는 골 결손 부위에서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키는 단백질로, 새로운 골 생성을 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골대체재에 적용되고 있다.

대웅제약이 이번에 허가받은 BMP-2는 ‘대장균’을 이용해 생산한 단백질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동물세포 유래 단백질 대비 생산성이 높고 비용 경쟁력이 뛰어나다.

대웅제약은 2013년 독자적인 대장균 생산기술을 적용해 BMP-2 단백질의 국산화와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기술력과 원천성을 인정받아 ‘네보테르민(Nebotermin)’이라는 국제 일반명을 획득했다. 이후 대웅제약의 생물의약품 제조소에서 의약품 수준으로 생산, 관리해 왔다.

이번에 원료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으면서 제조와 품질관리 수준을 공인받게 됐다. 특히 골절이나 디스크 수술 후 뼈가 잘 붙지 않아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첫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 출시
대웅제약이 2025년 3월 셀트리온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프롤리아’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을 방지하고 골절 위험을 낮추며, 암 환자의 뼈 전이를 억제하고 골 구조를 보호해 합병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스토보클로는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1주~3개월 주기로 투여해야 하는 타 치료제 대비 복약 순응도가 높다. 환자의 치료 부담과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의료진의 투약 관리 부담까지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2024년 11월 동일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2025년 2월 유럽과 미국의 목허가도 받았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사업 본격화
대웅제약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2025년 2월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

국산 제품으로는 처음이자 유일한 사례였다.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관리한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심장내과・신경과・호흡기내과・외과・응급의학과・암병동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입원 환자의 건강 관리를 최적화하고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대웅제약의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DWP216’이 2024년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했 다.

이번 선정으로 대웅제약은 2년 동안 비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항암제 후보물질 DWP216은 종양 억제 유전자 ‘NF2’ 변이 암종을 타깃으로 ‘TEAD’의 저해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TEAD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TEAD 단백질은 세포의 생애주기를 조절한다.

건강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NF2 유전자가 세포 성장과 관련된 신호를 조절해 암 발생을 억제하지만 NF2에 변이가 생기면 TEAD가 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DWP216이 NF2 변이로 발생하는 중피종과 뇌종양, 기존 항암제의 효과가 제한적인 비소세포폐암 및 췌장암 등의 여러 암종에서 치료제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6년 내 DWP216의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표이사 선임
대웅제약은 2024년 3월28일 이사회를 열고 대웅제약 신임 대표이사로 박성수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존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임기가 만료됐고, 이창재 대표이사가 같은 해 3월26일 연임되면서 각자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됐다.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맡고 박성수는 연구개발과 해외사업을 담당한다.

△대웅제약이 걸어온 길
대웅제약은 1945년 경남 위생시험소 소속 약사인 지달삼씨가 일본인 소유 제약사 가와이제약소를 인수해 설립한 조선간유제약공업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조선간유제약공업사는 뒤에 대한비타민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은 약사 출신으로 부산에서 ‘선화약국’을 운영하다 1966년 대한비타민(현 대웅제약)을 인수했다.

대웅제약은 1972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1973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대웅제약은 ‘대웅 우루사 연질캡슐’ 인기에 힘입어 1980년대 중반에 국내 제약사 10위권에 진입했다.

윤영환 명예회장은 1978년 지금의 대웅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한민국의 ‘대’와 건국 신화의 곰을 의미하는 ‘웅’을 합쳐 사명을 지었다.

대웅제약은 2002년 10월 기업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

윤영환 명예회장의 3남인 윤재승 전 회장이 후계자로 낙점돼 1997년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12년 동안 회사를 운영했다. 이후 2009년 둘째 아들인 윤재훈 전 부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윤재승 전 회장은 2012년 다시 대표이사직에 선임된 이후 2014년 9월 회장에 올랐다. 하지만 임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 등 ‘갑질’을 한 논란이 불거져 2018년 경영 일선에 물러났다. 이후 2022년 1월 최고비전책임자(CVO)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6년 7월13일 마곡연구소에서 열린 '간 오가노이드 제작 및 약물평가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에서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박성수는 대웅제약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주요 신약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고혈압약 엔블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등 3개 약품으로 각각 연매출 1조 원을 창출하겠다는 ‘1품 1조’ 비전을 세웠다.

3대 신약 단일품목별 영업이익 3천억 원을 실현해 회사 전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다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세 제품의 2025년 매출액은 나보타 2289억 원, 펙수클로 982억 원, 엔블로는 125억 원을 기록했다.

박성수는 글로벌 시장 안착을 통해 이들 제품의 매출액을 끌어올리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성수는 신약과 다양한 모달리티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만치료제 신약 개발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주 1회 주사제’ 중심의 기존 비만약의 단점을 제형을 통해 극복하는 전략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그것이다.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미세바늘로 구성된 제품을 피부에 부착하면 미세바늘이 녹아 약물을 피부 진피층으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주사 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 유리하다.

대웅제약은 2025년 10월 이 제형의 비만치료제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현재 주 1회인 비만치료제 투여 횟수를 월 1회로 줄이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티온랩테라퓨틱스의 플랫폼을 도입하는 계약을 2026년 5월 맺었다.

박성수는 비만치료제 임상에 속도를 냄과 동시에 대웅제약의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장점을 부각해 시장 선점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2월12일 국민성장펀드와 지방 우대 금융 지역간담회를 위해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 공장을 방문한 금융계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민영 IBK기업은행장, 윤재춘 대웅 대표,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박성수 대표. <대웅제약>

1999년 입사 후 대웅제약에서만 경력을 쌓아온 전통 ‘대웅맨’이다.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온 ‘R&D 전문가’이자 ‘글로벌 전략가’로 평가된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성공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성수는 2011년부터 미국법인장으로 활동하다 2015년 나보타사업본부장에 오르면서 나보타의 미국 진출을 이끌었다. 사업본부장 시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나보타 승인을 주도했다.

제약업계에서는 박성수가 대표로 발탁된 이유로 나보타의 성공을 꼽는 시각이 많다.

사건사고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 대웅제약 서울 삼성동 본사 <대웅제약>

△임상시험 1개월 정지 처분
대웅제약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 중 준수사항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1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는 대웅제약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의 계획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지 않고 임상시험을 수행해 임상시험 업무 1개월 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026년 2월4일 밝혔다.

처분 대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항고혈당제를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은 인슐린에 대한 부가 요법으로서 DWP16001(엔블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업무정지 기간은 2026년 2월4일부터 3월3일까지였다.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포장 장소를 변경하면서 사전 보고 및 식약처의 계획 변경 승인 없이 임상시험을 수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제조·포장 장소를 변경할 때는 식약처에 사전 보고하고 승인을 얻어야 한다.

대웅제약은 이에 대해 절차적 미흡을 인정하고 사내 임상 프로세스 고도화 및 보고체계 강화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웅제약 쪽은 “처분 당시 해당 임상시험이 이미 종료됐으며, 임상시험 결과나 의약품의 유효성·안전성 문제가 아닌 행정 절차상 보고 미이행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디톡스와 보툴리눔 톡신 균주 공방
대웅제약은 2017년부터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을 둘러싸고 메디톡스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하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국내와 미국에서 각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2019년 2월 파트너사인 엘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대웅제약의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다.

메디톡스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메디톡신’의 균주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직원을 통해 확보해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맞서 2010년 6월 경기도 용인시 한 지역의 흙에서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분리배양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보툴리눔 톡신 시판허가 당시 심사자료를 놓고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와 윤재춘 전 대웅제약 사장을 만나 두 회사의 중재를 시도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윤재춘 전 사장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여러 차례 만나 타협점을 논의했지만 결국 의견 간극이 너무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웅제약은 2019년 9월 초 국내 민사소송에서 진행된 포자 감정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의 포자 감정에서 나보타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확인돼 메디톡스와 다른 균주임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2020년 7월 대웅제약의 균주 도용 및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인정하며 10년 동안 나보타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예비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웅제약은 즉각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국제무역위원회는 같은 해 12월 21개월간 나보타 수입금지를 명령하는 최종결정을 내렸다. 다만 2021년 2월 대웅제약이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결과 임시로 나보타 판매가 재개됐다.

이후 메디톡스, 앨러간, 에볼루스 등 소송 관계자들이 합의에 나선 결과 2021년 10월 국제무역위원회의 수입금지 명령이 무효화됐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진행되던 소송전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26년 7월 현재도 2심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원고인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에 400억 원을 배상하고, 균주 관련 제조기술 사용을 중단하고 기 생산된 완제품을 폐기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즉각 항소했고, 법원이 대웅제약의 강제집행 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나보타의 생산과 판매는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2심 재판이 계속되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2005년 대웅제약 개발기획팀장을 맡았다.

2006년 대웅제약 사업개발팀장으로 이동했다.

2008년 대웅제약 약사팀장으로 일했다.

2009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팀장으로 재직했다.

2011년 대웅제약 미국법인장으로 임명됐다.

2015년 4월 한국으로 귀국해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21년 12월 나보타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4년 3월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2024년 4월 대웅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2024년 5월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 학력

1994년 청주신흥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박성수는 대웅제약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박성수는 지주회사인 대웅 지분 0.01%(7032주)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6년 7월28일 종가(1만6630원) 기준으로 약 1억1700만 원의 가치를 갖는다.

박성수는 2025년 대웅제약으로부터 5억8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2800만 원, 상여 1억1천만 원, 성과인센티브 1억5천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박성수는 2025년 대웅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서 보수를 받았다. 정확한 금액은 공시되지 않았으나, 박성수윤재춘 대표이사 등 등기이사 2명이 총 3억7500만 원을 받았다.

어록
[Who Is ?]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1월2일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대웅제약>

“노화 연구는 특정 질환 하나를 넘어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노화 질환의 근본 원인에 접근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 전략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2026/05/21, 미국 턴바이오테크놀로지스의 기술 자산과 권리를 확보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비만 치료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글로벌 임상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 (2026/05/08, 티온랩테라퓨틱스와 비만치료용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적응증 추가 허가는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과 위염을 넘어 감염 기반 위장질환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축적된 임상 근거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2026/05/04,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펙수클루 적응증을 확대하는 허가를 받고)

“제너럴 프록시미티의 유도근접 기술은 기존 신약개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높은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앞으로 제너럴 프록시미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 (2026/04/30,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제너럴 프록시미티’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개발 전문 기업의 상업화 리스크를 분담하는 대신 전용실시권을 확보하는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은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 (2026/02/25, 대웅테라퓨틱스와 마이크로니들 기술 활용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대웅제약은 기술 기반의 신약 개발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 제형을 선보이고자 한다. 주 1회 간편한 패치 제형은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고 의료현장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 될 것이다.” (2025/10/01,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식약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후)

“이번 중국 품목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펙수클루가 환자와 의료진에게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5/09/05,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중국 품목허가를 받은 후)

“BMP-2의 원료의약품 허가는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과 품질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입증한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지지체와의 융복합을 통해 근골격계 의료제품군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5/06/30, 골 재생 유도 단백질 ‘BMP-2’의 원료의약품 허가를 받고)

“지난 2024년은 대웅제약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한 해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

“모든 임직원은 서로 환하게 제도의 핵심 내용, 기준, 성공 사례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효율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적의 도구들을 활용해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소통하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나가자.” (2025/01/02, 신년사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의 첫 자체 개발 항암 신약이다. 그동안 축적한 자가면역 및 섬유증 분야의 신약 개발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4/12/13,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DWP216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자료에서)

“대웅제약의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티온랩의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빠른 시일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2024/12/12, 장기지속형 비만치료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스페인 시장에 나보타가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내 아일랜드, 호주 등 추가 해외 시장 진출도 예정돼 있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보툴리눔 톡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2024/06/17, 나보타의 스페인 진출을 알리면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미용의료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중에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2030년에는 지금보다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4/04/20~23, 나보타 10주년 기념 ‘딥 심포지엄’ 행사에서)

“국내 사업만으로는 성장 한계가 있다. R&D와 글로벌 사업 집중을 통해 고수익 블록버스터 위주로 품목구조를 재편해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

“신약개발은 3대 핵심 질환군에 집중하고,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해당 영역에서는 글로벌 Top 20위 수준 신약개발 역량을 확보하겠다. 대웅제약의 시총을 3년 안에 5조 원, 10년 안에 20조 원 대로 성장시키겠다.” (2024/03/28, 대웅제약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애초 근거가 없는 소송이었기에 민사 등 남아 있는 소송도 마찬가지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대웅제약은 철저히 진실을 밝히고 상대방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2022/03/26, 뉴스토마토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