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재웅은 쏘카의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다.

6년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해 차량 공유(카셰어링)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조직 혁신에 힘을 주고 있다.

자율주행과 더불어 데이터·AI 결합의 새 이동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968년 10월22일 인천에서 태어났다.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파리 제6대학에서 인지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6세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료 이메일서비스 ‘한메일넷’을 도입하고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다음카페’를 선보이며 다음 커뮤니케이션을 포털서비스 기업으로 키워냈다.

네이버에 포털 1위 자리를 내주고 자회사 부실로 위기를 겪자 회사 설립 12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공유경제와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들에 투자에 주력했다.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투자사인 ‘소풍(Sopoong)’을 설립하고 벤처캐피털 유한회사 ‘에스오큐알아이(SOQRI)’의 업무집행자를 맡았다.

2018년 쏘카 대표이사를 맡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선보이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혁신을 이끌었다. ‘타다금지법’ 국회를 통과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2026년 쏘카 이사회 의장과 최고운영책임자(COO)으로 복귀했다.

대표적 벤처1세대 기업인이자 한때 벤처부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친분이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이재웅 쏘카 대표가 2020년 1월6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오픈넷 주최 '타다 금지법 금지' 대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벤처투자 지주 ‘지구홀딩스’ 출범, 인수 행보 본격화
이재웅이 최대주주인 유투바이오가 벤처투자 지주사인 ‘지구홀딩스’로 새롭게 출범하며 AI 소셜·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26년 4월1일 유투바이오는 앞서 3월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및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존속법인은 지주사 기능을 수행하는 ‘지구홀딩스’로 이름을 바꿨으며, 기존의 체외진단 및 의료 IT 사업 부문은 신설 자회사 ‘유투바이오’로 독립 운영된다.

지구홀딩스는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섰다.

주총 다음날 AI 기반 소셜·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인 ‘뉴럴아케이드’의 인수를 발표했다. 104억 원 규모로 지분 51.8%를 인수했으며 현금 지급과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교환 방식이 병행됐다.

뉴럴아케이드 창업자 이수지 대표는 과거 챗봇 서비스 헬로우봇을 운영하던 ‘띵스플로우’를 크래프톤에 매각했던 인물이다. 이수지 대표는 지분 절반이상을 내놓고 받은 자금으로 헬로우봇의 사업권을 다시 확보하고 지구홀딩스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구홀딩스의 이사회에는 이재웅 쏘카 의장과 함께 김요한 케이퍼그룹 의장이 사내이사로 포진하고 신임 대표이사 자리는 박상욱 스토리시티 대표가 낙점됐다. 박 신임 대표는 지구홀딩스 지분 3.55%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주주 명부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타이조 손 미슬토 회장, 윤자영 전 스타일쉐어 창업자 등 국내외 IT·벤처업계 거물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구홀딩스 관계자는 “단순한 투자 회수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 벤처캐피털(VC)과 달리, 포트폴리오 기업 간의 연계와 통합을 통해 가치를 키우는 ‘운영 중심 지주사’ 모델을 지향한다”며 “헬스케어와 AI 엔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격적 경영 복귀
이재웅은 2020년 3월 ‘타다금지법’이 국회에 통과된 직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6년만인 2026년 3월 쏘카 최고운영책임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돌아왔다.

‘타다금지법’은 2020년 1심 무죄, 2022년 2심 무죄를 거쳐 2023년 6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이 확정돼 검찰 기소 후 약 4년 만에 ‘타다’ 서비스의 정당성을 법적으로 인정받으며 경영 복귀를 위한 도덕적·법적 명분을 확보했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당시 공식적인 활동은 중단했지만, 투자사 ‘소풍(Sopoong)’ 등을 통해 소셜벤처와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쏘카는 2025년 12월29일 서울 성동구 쏘카 본사에서 열린 ‘조직 개편 및 리더십 재편’ 타운홀 미팅에서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의 이사회 의장 복귀 소식을 알렸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의 혁신 DNA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이재웅 전 대표에게 이사회 의장 복귀를 요청했다”며 “저는 오늘부터 새 회사를 창업한다는 각오로 자율주행 카셰어링과 로보택시 등 미래 이동 부문을 책임지고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재웅의 복귀는 쏘카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타다 금지법’으로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중단했다. 이후 타다를 토스에 넘기고 2022년 상장까지 마쳤지만 이후 별반 혁신 성과를 내놓지 못했고 주가도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쏘카는 과거 가장 큰 성장을 일궈냈던 이재웅의 리더십을 빌어와 정체된 사업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박재욱 쏘카 대표와 투트랙 리더십 체제로 경영에 참여하지만 실질적 권한은 이재웅에게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영 복귀 후 적극적 지분 확대
2026년 3월25일 공시에 따르면, 쏘카의 최대주주는 (유)에스오큐알아이(SOQRI, 소쿠리)로 쏘카의 보통주 647만8249주를 보유해 19.73%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웅은 소쿠리 지분 83.33%를 보유하고 있다. 소쿠리를 통해 쏘카에 최대주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재웅은 개인적으로도 쏘카의 주식 253만7553주(7.73%)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웅은 2026년 3월 한달 동안 수 차례에 걸쳐 쏘카 주식 총 3만586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기존 7.63%에서 7.73%로 0.1% 지분을 늘렸다.

이어 (유)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 소풍)는 200만4377주(6.10%)를 들고 있다. (유)소풍은 (유)소쿠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다. 이재웅이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맡고 있다.

이재웅은 소쿠리(SOQRI), 소풍(Sopoong), 개인 지분까지 포함해 약 33.56% 정도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특수관계인까지 포함하면 약 45% 가량이 된다.

쏘카의 2대 주주는 롯데렌탈이다. 844만1713주를 보유해 25.7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SK주식회사도 8.94%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카셰어링 자회사(그린카)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렌터카 1위 사업자로 쏘카와 사업 영역이 겹친다는 점에서 협력 관계이자, 경영권 경쟁 관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웅은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소쿠리를 통해 쏘카 주식을 공개 매수하거나 장내 매수하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재웅은 롯데렌탈의 지분 확대에 대응해 지배력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이 외 박재욱 쏘카 대표가 97만7521주(2.98%), 브라보브이파트너스조합이 78만850주(2.38%)를 들고 있다. 이재웅의 배우자인 황현정씨는 32만5000주(0.99%)를 보유 중이다.

쏘카의 이사회는 2026년 3월26일 이재웅을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재웅 외 박재욱 대표, 남궁호 CBO 등 3인의 사내이사와 최세훈 씨엔모터스 경영대표, 이창주 더파운더즈 대표, 이준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 3인의 사외이사로 이사회가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 3인은 감사위원을 겸하고 있다.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 쏘카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영업이익 232억 원, 순손익은 184억 손실
쏘카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7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3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2024년엔 9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순손익은 184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쏘카2.0’ 전략에 따른 차량 생애주기 이익(LTV) 극대화가 역할을 하며 매출고 영업익을 끌어올렸다.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과 카셰어링과 쏘카플랜 간 차량 운영을 최적화해 차량 한 대당 생애주기 매출총이익은 142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쏘카2.0 도입 이전인 2022~2023년 대비 약 40% 상승한 것이다.

연간 가동률도 전년 대비 3.1%포인트 개선된 37.8%로 나타나 운영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2025년 4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궤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30억 원) 대비 345%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을 견인했다.

다만 쏘카의 핵심 사업 매출은 쪼그라들었다.

IR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3523억 원으로 전년(3711억 원)대비 5.1% 감소했다. 카셰어링 매출감소는 사상 처음이다.

차량 규모를 줄여 가동률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차량 교체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전략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2025년은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쏘카의 구조적 흑자 역량을 증명한 해”라며 “올해는 AI 기반 운영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이동서비스 ‘블랙라벨’ 확대, 고객 찾아가는 카셰어링
쏘카가 프리미엄 카셰어링 서비스 ‘블랙라벨(Black Label)’을 대폭 강화한다. 차량 대여를 넘어 비즈니스 의전과 럭셔리 레저 수요를 정조준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자 한다.

쏘카는 2026년 2월 시범 운영을 통해 확인된 프리미엄 수요를 바탕으로 블랙라벨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량 라인업의 다양화다.

기존의 제네시스 GV70, GV80, 더 뉴 카니발 등 3종에 더해 제네시스 G80, BMW 뉴 X3, 벤츠 E클래스, 볼보 XC40, 더 뉴 K8 하이브리드 등 5종을 추가해 총 8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운영 규모 또한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린 100대 수준으로 확충해 이용자 선택권을 넓혔다.

블랙라벨은 차량의 상태부터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차별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모든 블랙라벨 차량은 전담 인력이 투입돼 외관 세차 및 내부 살균 소독을 마친 최상급 컨디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용 편의를 위해 최소 80% 이상의 연료 상태를 유지하며 차량 내에는 생수, 충전 케이블, 손소독제 등 프리미엄 어메니티 패키지가 기본 비치된다.

여기에 쏘카의 핵심 서비스인 ‘부름’ 시스템을 전면 결합했다. 고객은 쏘카존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도받고 반납할 수 있다. 또한 블랙라벨 전용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도 갖췄다.

업계에서는 쏘카의 이번 행보를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카셰어링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단순 대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보다는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프리미엄 서비스로 질적 전환을 꾀했다.

특히 최근 법인차량 번호판 제도 변경과 자산 공유 경제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고가의 수입차나 대형 SUV를 직접 소유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프리미엄 서비스로 이용하려는 법인 및 전문직 종사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블랙라벨 확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쏘카 관계자는 “블랙라벨은 이동의 목적을 넘어 이동하는 순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라며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차량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서비스 지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공공도로 원격주행 실증 참여
쏘카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원격주행’의 국내 최초 공공도로 실증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

2025년 11월 쏘카는 기아, KT, 에스유엠(SUM)과 함께 구성한 ‘원격주행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최초 실제 공공도로 실증에 돌입했다.

원격주행은 차량 내 운전자 없이 외부 관제센터에서 사람이 실시간 영상을 보며 조향과 제동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4월 국토교통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획득했으며 같은해 11월부터 국내에선 처음으로 실제 공공도로에서 실증에 들어갔다.

이번 실증은 제주공항~쏘카터미널, 제주공항~용두암, 이호테우~도두, 표선 해비치 등 제주 지역 4개 주요 공공도로 구간에서 진행된다. 4G와 5G 통신망을 활용해 끊김 없는 영상 전송과 제어를 구현하며 안전을 위해 주행 속도는 시속 50km 이하로 제한된다.

실증의 거점이자 테스트베드인 ‘제주 쏘카터미널’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마련된 3층 규모의 대형 오프라인 거점이다. 쏘카는 이곳에 구축된 원격 관제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카셰어링 서비스와의 연계 및 사업성을 검증한다는 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쏘카는 2026년부터는 일반 탑승객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원격주행 기술을 실제 서비스 모델로 안착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쏘카는 “쏘카가 보유한 플랫폼 자산과 선도 기업들의 기술력을 결합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겠다”며 “정부 및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글로비스와 맞손, 플랫폼 역량 결합
쏘카와 현대글로비스가 손잡고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자 힘을 모은다.

쏘카는 2025년 3월 현대글로비스와 ‘중고차 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의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에 쏘카의 탁송 플랫폼 핸들러를 활용키로 했다. 핸들러는 전국 2만5천여 대의 쏘카 차량의 이동을 담당하는 탁송 플랫폼이다.

핸들러는 오토벨 매각 차량의 검수와 이동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오토벨 고객이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려는 차량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견적을 받으면, 핸들러 앱에는 매각 차량에 대한 정보, 이동 경로 및 시간, 보상 등 미션에 대한 정보가 올라온다.

견적을 낸 다음날 핸들러는 일정에 맞춰 현장을 방문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경매장으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앞서 양사는 오토벨의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에 핸들러를 활용하는 PoC를 진행했다. 평가사가 방문이 어려운 일부 도서산간 지역부터 시작한 PoC는 높은 만족도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효율성을 검증해왔다.

남궁호 쏘카 CBO는 “이번 협업은 전국 단위의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 인프라를 중고차 플랫폼과 결합해 새로운 물류 혁신 가능성을 발굴할 좋은 기회”며 “핸들러의 넓은 확장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고차 거래 플랫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탁송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두의주차장, ‘노는’ 거주자우선주차면 9천여개 ‘공유 주차장’으로
‘모두의주차장’이 ‘노는’ 주차장을 ‘공유 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켜 주요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쏘카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2024년 11월 의정부시에서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9천 개를 돌파했다.

서울시 기준 주차장 1면당 평균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까지 약 9천억 원 상당의 신규 주차장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셈이 됐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지자체가 배정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또는 본인 소유 주차장을 거주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공유자들은 배정받은 주차면을 평소 이용하지 않는 평일 주간 등 특정 시간대에 공유해 포인트 등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실제로 주요 도심의 주차난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모두의주차장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신규 주차장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2013년 출시하고, 2024년 11월 기준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의 36개 자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도심 교통 혼잡 해소에 역할을 하고 있다.

쏘카는 “2024년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곳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100% 미만일 만큼 주요 도심의 주차난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모두의주차장의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주차장 구축 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
쏘카가 2022년 8월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을 철회했으나 쏘카는 예정대로 상장에 나섰다.

예상대로 상장 전 단계인 기관 수요예측에서 쏘카는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당초 쏘카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4천~4만5천 원이었으나, 대다수 기관 투자자들은 수익성 부재와 구주 매출에 대한 우려로 낮은 가격을 써내며 공모가는 상단가의 절반 수준인 2만8천 원으로 정해졌다.

기관 경쟁률도 56.07대 1로 지극히 낮았다. 흥행 부진에 따라 공모 주수도 기존 455만 주에서 364만 주로 20% 줄였다.

일반 투자자들도 다르지 않았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4대 1로 저조했으며 청약증거금은 6696억 원이 모였다. 상장 첫날인 2022년 8월22일 쏘카의 주가는 공모가인 2만8천 원으로 시작해 공모가를 지키지 못하고 2만6300원에 첫 장을 마쳤다.

상장 당시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시장 점유율 79%를 차지하는 압도적 1위 사업자였다. 이른바 적자 기업의 고평가 논란이 흥행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롯데렌탈 등 기존 업체 대비 PER(주가수익비율)이 너무 높다는 시장의 지적이 제기됐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상장을 강행했다”며 흑자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2026년 4월3일 종가 기준 쏘카 주가는 1만1490원으로 공모가 대비 반토막 아래로 가치가 주저않았다.

△남북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평양 방문
이재웅은 장병규 블루홀 의장과 함께 스타트업 대표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했다.

청와대는 2018년 9월16일 이재웅이 포함된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당시 청와대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경제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있어 새로운 경제를 상징하는 이(재웅) 대표가 동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보고 오겠다”며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새로운 경제를 위해 노력는 사람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밝혔다.

같은달 18부터 20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와 이재웅은 공유차사업을 하는데 북한이 최적지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재웅은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은 무엇보다 공유경제와 상생개념을 경험한 나라이기 때문에 하부구조가 받쳐주면 남북 사이 경제협력모델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며 “전력과 도로 등 산업 인프라가 열악했지만 이게 거꾸로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책공업대학·과학중심거리 등 북한 IT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기회가 되면 다시 북한을 방문해 IT 종사자들과 대화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이재웅 쏘카 대표가 2019년 12월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2020 콘퍼런스에서 '모빌리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 위촉
이재웅은 정부의 혁신성장정책 입안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재웅은 문재인 정부 당시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으로 5개월 가량 활동했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 7월30일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으로 이재웅 쏘카 대표를 위촉했다.

이재웅은 민간 공동본부장으로 위촉된 뒤 “지금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어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웅은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혁신성장본부 공동본부장인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과 함께 혁신성장본부 업무를 총괄했다.

혁신성장정책의 비전과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혁신성장본부에 전달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5개월 만에 공동본부장 자리를 떠나 쏘카사업에 전념하겠단 뜻을 밝혔다.

이재웅은 2018년 12월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위촉했던 (김동연) 부총리, 혁신성장본부 공동본부장이었던 기재부 1차관이 그만뒀고 청와대 정책실장 등 경제부문을 책임졌던 분들도 그만뒀다”며 “새로운 분들이 중책을 맡게 됐으며 혁신성장본부로 파견됐던 기재부 공무원들도 인사이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함께 시작했던 분들과 같이 마무리하고 새로운 경제팀은 새로운 분과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내 능력의 한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VCNC 인수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
쏘카는 2018년 7월 커플 전용 메신저 앱 ‘비트윈’ 운영사인 VCNC를 인수하며 새로운 전략에 골몰했다.

VCVN 인수는 이재웅이 쏘카 대표를 맡은 뒤 추진한 첫 번째 인수합병이었다. 당시 쏘카는 VCNC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대규모 서비스 운영 기술을 모빌리티 사업 전반에 이식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VCNC는 인수 직후인 2018년 10월, 11인승 카니발을 활용한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출시했다.

타다는 공급자 중심이던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이같은 새 패러다임은 기존 택시업계와 갈등을 유발했다.

이에 2020년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핵심 서비스였던 베이직 모델이 중단됐다.

이후 쏘카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2021년 VCNC의 지분 60%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VCNC는 토스 생태계로 편입돼 결제 및 금융 서비스와 연계한 모빌리티 사업을 이어갔다.

쏘카는 VCNC 매각 이후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며 2022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2026년 쏘카는 과거 VCNC를 인수하며 꿈꿨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카셰어링을 중심으로 숙박, KTX 예약, 마이크로 모빌리티(전기자전거)를 하나로 묶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완성했다.

특히 자회사 ‘나인투원(일레클)’과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2014년 5월 합병해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로 새롭게 출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보였으나 들여다보면 사실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한 것이었다.

당시 장외거래가로 계산한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2조3500억 원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1조590억 원)의 2배 이상이었다.

이재웅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지분이 14%에서 4%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카카오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합병 뒤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이 45%에 이르며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다음카카오는 2015년 9월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이름을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로 변경했다.

이재웅은 이에 앞서 2015년 9월1일 페이스북에서 “즐거웠던 실험이 이제 일단락 지어지는 것 같다”며 “‘다음’은 소멸하지만 ‘다음’의 문화와 DNA를 지닌 우리는 아직 소멸하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재웅은 “‘다음’은 나도 참여했노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회사였다”고 덧붙였다.

△소셜벤처캐피탈 ‘소풍(Sopoong)’ 창립
이재웅은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 ‘소풍(Sopoong)’을 세워 벤처생태계 구축에 역할을 하고자 했다.

이재웅은 2008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는 생각으로 소셜벤처캐피탈 소풍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소풍은 설립 이후 10년간 쏘카를 비롯 텀블벅, 스페이스클라우드, 뉴베이스, 에티켓 등 42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016년부터는 한상엽 전 위즈돔 대표를 대표 파트너로 영입해 새로운 투자체계를 갖추고 일반적 투자유치가 어려운 사회적 스타트업의 3천만~5천만 원 수준의 시드투자를 진행하고 멘토링, 후속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했다.

이재웅은 소풍 외에도 정보통신(IT),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에스오큐알아이(SOQRI, 소쿠리)’, 투자회사 ‘옐로우독’ 등을 세워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포털업계 1위 자리 네이버에 내줘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5년 이후 후발주자인 ‘네이버’에 업계 선두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재웅의 가장 큰 실책으로 꼽히는 것은 2002년 시행한 ‘온라인 우표제’다.

한메일넷은 불법 스팸메일을 줄이고 투명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대량메일을 보내는 IP는 사전에 미리 실명으로 등록한 뒤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했다.

온라인 우표제는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쳐 과금기준 등을 정한 뒤 2002년 초 정식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한메일 가입자들에게 이메일을 대량으로 보내는 기업은 100건까지는 무료로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지만 100건이 넘을 때에는 이메일 1건 당 1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우표제에 반발해 자사 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 ‘한메일 제외’라는 공지를 띄우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한메일을 떠나기 시작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결국 2005년 6월 온라인 우표제를 폐지했지만 이메일서비스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던 독보적 우위를 네이버, 네이트 등 경쟁서비스에 내주게 됐다.

특히 네이버는 한메일보다 5배 많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2009년 한메일을 제치고 이메일서비스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커뮤니티서비스 다음카페에만 전념하며 검색시장을 소홀히 한 점도 업계 2위로 내려앉게 된 원인으로 꼽힌다.

2002년 자체 검색기술을 내세워 포털서비스시장에 도전한 네이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입지가 약화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 제주도로 이전
이재웅이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옥을 서울이 아닌 제주도에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기업과 경제활동이 서울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이례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재웅은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 사옥을 제주도에 세우자고 제안하고 2006년 미디어본부를 이전시키면서 많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직원들을 제주도로 내려보냈다.

2012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를 서울 한남동에서 제주도로 완전히 이전했다.

이재웅은 당시 “창의적 일을 하려면 좋은 근무환경이 필요하다”며 “다음 본사의 지방 이전으로 받는 혜택을 직원 복지에 투자하면 근무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하면서 현재 카카오도 본사를 제주도에 두고 있다.

△미국 포털서비스 ‘라이코스’ 인수
이재웅은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의 대표 포털서비스기업 가운데 하나였던 라이코스를 인수했다.

이재웅은 2004년 8월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던 라이코스를 9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재웅은 라이코스의 인지도와 브랜드를 앞세워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글로벌기업으로 키워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구글 등이 이미 장악한 글로벌 포털서비스시장에서 라이코스의 영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2010년 라이코스를 다시 시장에 내놨고 인도계 광고회사인 ‘와이브랜트’에 3600만 달러에 팔았다. 매각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다커뮤니케이션은 큰 손해를 입었다.

△국내 1세대 IT벤처의 상징
이재웅은 프랑스에서 인공지능 로봇 연구로 박사과정을 밟다가 학업을 중단하고 1995년 귀국해 영동고등학교 동창 박건희씨, 연세대학교 후배 이택경씨와 함께 자본금 5천만 원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했다.

사명 다음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과 ‘다양한 소리’라는 뜻의 두 가지 의미를 담아 지었다.

1997년 5월 국내 최초의 무료 전자우편 포털사이트 한메일을 만들고 서비스 2년여 만에 가입자 160만 명을 확보했다. 한메일넷은 1999년 이름을 ‘다음’으로 바꾸고 국산 포털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대중화를 이끌었다.

1999년에는 온라인 카페 서비스인 ‘다음카페’를 선보여 당시로서 생소했던 인터넷 커뮤니티 열풍 속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였다.

“이순신 장군님, 야후는 다음이 물리치겠습니다.”

1999년 7월 토종 인터넷포털 다음은 당시 국내 포털사이트를 지배하고 있던 외국계 포털 야후에 도전장을 내밀며 대대적 광고를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 벤처 투자붐을 타고 1999년 11월 다음 주식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이재웅은 벤처부호로 등극했다.

2000년 3월 온라인쇼핑몰 ‘다음쇼핑’(현 디앤샵)을 오픈한 데 이어 독자적 뉴스서비스인 ‘미디어 다음’, 온라인 자동차보험 ‘다음다이렉트자동차 보험’을 설립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03년 들어서는 언론사가 보낸 뉴스를 단순히 차례대로 나열했던 뉴스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들이 관심을 보일만한 뉴스를 골라 보여주는 ‘미디어다음’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디어다음은 언론사 홈페이지가 아닌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모아 보는 문화를 처음으로 만들어냈다.

△쏘카가 걸어온 길
2011년 쏘카를 설립했다.

2012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를 출시했다.

2017년 쏘카마이존을 출시했다. 부름을 출시했다.

2018년 플랫폼 서비스 기업 ‘VCNC’를 인수했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 ‘라이드플럭스’에 투자했다. VCNC, 타다 서비스를 출시했다.

2019년 카셰어링 멤버십 ‘쏘카패스’를 출시했다. 실내 정밀측위 기술 기업 ‘폴라리언트’, 차량 관리 전문 기업 ‘차케어’를 인수했다.

2021년 통합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를 출시했다. 온라인 주차 플랫폼 기업 ‘모두컴퍼니’를 인수했다.

2022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2023년 숙박 예약 서비스 ‘쏘카 숙박’을 출시했다. 전기자전거 서비스 ‘쏘카일레클’을 출시했다.

2024년 B2B 카셰어링 솔루션 ‘쏘카FMS’를 시작했다.

2025년 현대글로비스 오토벨과 협력해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확대했다.

2026년 프리미엄 ‘블랙라벨’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 이재용 쏘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방북 남측 경제인 특별수행단의 일행으로 참여해 2018년 9월20일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웅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이재웅은 6년만에 쏘카의 경영에 복귀를 통해 사업과 조직에 혁신을 입히는 리빌딩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복귀 직후 이사회 의장만이 아니라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른 만큼 수익성 개선과 구조 재정비에 힘을 줄 전망이다.

우선 본업인 카셰어링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카셰어링과 주차(모두의주차장), 마이크로 모빌리티(일레클) 등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쏘카는 이재웅의 복귀와 맞물려 ‘의사결정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와 이재웅을 제외한 C레벨 직책을 대부분 없애는 조직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사업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카셰어링 고객 경험 혁신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블랙라벨’을 확대하고 ‘내차팔기’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이용자당 가치(LTV)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데이터와 AI가 결합된 새로운 이동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이재웅의 또다른 전략이자 과제다.

쏘카가 보유한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차량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자율주행 알고리즘 고도화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실적인 장벽들도 있다.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이 거의 멈춰서 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적인 성장과 대당 매출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이 필요하다. 2025년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순손익이 적자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이다.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신사업에 투자를 병행해야 하는 재무적 균형이 중요하다.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기술 투자와 더불어 정부의 규제 완화와 법적 기반 마련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도 주어져 있다.

IT와 AI를 다뤘던 업계 전문가들이 주무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으로 있는데다 이재웅은 문재인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으로 5개월 가량 활동하며 혁신성장정책 입안 과정에 관여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상장당시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가 부양과 시장 신뢰회복에도 공을 들일 필요가 있다.

주주들은 돌아온 이재웅에게 과거 그가 보여줬던 새롭고 파괴적인 혁신 서비스를 다시 기대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이재웅 쏘카 대표가 2019년 2월21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95년 26세의 나이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설립해 대한민국에 이메일과 카페 문화를 전파한 ‘벤처 1세대’다.

2007년 다음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소셜벤처 육성에 집중해 ‘벤처의 맏형’ 역할을 맡았다.

11년 만에 모빌리티 혁신이라는 화두를 들고 카셰어링 불모지였던 한국에 쏘카를 안착시키며 ‘소유에서 공유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혁신가로 평가받는다.

다만 2020년 이른바 ‘타다금지법’이 통과되자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명확히 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데 기성 업계와 전면전도 두려워 하지 않을만큼 강단이 있다.

이재웅은 2000년 매거진 ‘아시아 위크’ 디지털 엘리트에 선정됐다. 같은해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미래를 이끌 세계 지도자 100인’에도 뽑혔다. 2003년에는 제2회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도 지목됐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정주 NXC 대표이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등과 친분이 있다.

이들은 2014년 함께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회사 ‘C프로그램’을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는 친분이 두텁다. 이 때문에 정치권 입성 가능성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대외적으로 나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표현한다.

논리적이며 냉철하다. 때론 거침없는 쓴소리로 독불장군이나 오만함으로 비춰지며 불필요한 갈등을 자초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2년 1월 트위터를 통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SK그룹 총수 일가 수사와 관련하여 탄원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 “배임, 횡령, 비자금이 기업가 정신이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전경련은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2012년 10월 국정감사에서 포털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증인출석을 요구 받아 새누리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는데 이를 놓고 이재웅이 안철수 후보의 오랜 지인이자 지지자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황소고집’이라고 불릴 만큼 고집이 센 편이다. 원칙에 관한 신념도 강하다.

그러면서도 닷컴 1세대 기업인답게 업무에 있어서는 수평적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권위의식은 드러낸 적은 없다.

다음에서 사내 호칭을 ‘사장님’ 대신 ‘재웅님’처럼 이름을 부르는 문화를 만든 것도 이재웅이었다.

프랑스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당시 교수와 학생이 서로 이름을 부르는 것에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받았다.

상하를 없애고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음 내에 위원회 제도를 도입한 것도 당시 기업문화 풍토에선 획기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대내적으론 비전 제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 자체를 즐기는 타입이다.

역발상과 변화를 중시한다. 다음 본사를 제주로 이전한 것도 여기서 출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시절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자 서비스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주 6일제를 채택하는 대신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매년 36일의 휴가를 자율적으로 쓰게 했다.

공대 출신 오너 경영자로 무뚝뚝하고 직설적 말투로 정확히 할 말만 하는 스타일인 탓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는 일도 종종 있다.

2013년 9월 초기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통해 200억 원대 3호 펀드 ‘페이스메이커 펀드’ 조성에 참여한 바 있다.

이재웅은 ‘V소사이어티’ 설립 멤버 가운데 한 명이다. V소사이어티는 2000년 대기업 2세 경영인과 유망 벤처 기업가 20여 명이 만든 새로운 형태의 대기업-벤처 법인으로 출범했다. 존재가 알려질 당시 재벌과 벤처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의 고급 사교클럽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설립 당시 멤버에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김남구 동원증권 부회장, 김준 경방 대표, 류진 풍산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이종훈 대유 사장, 이흥순 삼보컴퓨터 부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1명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권도균 전 이니시스 사장, 김창수 전 NSF 사장, 박규헌 전 이네트 사장, 박창기 전 팍스넷 사장, 이재웅,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 등 유명 벤처기업가 9명이 포함돼 있었다.

젊은 시절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체 게바라와 노암 촘스키의 저서들을 꼽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창립에 노암 촘스키의 다큐멘터리 ‘합의 조작: 노암 촘스키와 미디어’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재웅은 “합의 조작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동티모르에서 거대 미디어가 사회적 합의를 조작해 나가는 모습을 고발한 내용을 보면서 정치적 논리와 자본의 속성에 휘말릴 여지가 많은 기존 미디어의 문제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1년 당시 최고 인기 앵커였던 황현정 아나운서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별다른 잡음없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지내는 모범적인 부부로 인식된다.

부인 황현정씨는 이재웅을 “무뚝뚝하지만 성실하고 올곧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재웅은 프로포즈 할 때조차 “우리 결혼하자” 한 마디가 전부였다고 한다.

사건사고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전 대표가 2022년 8월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다 드라이버도 근로자, ‘쏘카 서비스 중단은 부당해고’
서울동부지방법원은 타다 드라이버 24명이 쏘카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드라이버들의 손을 들어줬다.

2026년 2월5일 재판부(재판장 조용래)는 이들이 형식적으로는 프리랜서 계약을 맺었으나, 실질적으로는 쏘카의 지휘와 감독을 받는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무했다고 판단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구체적으로는 드라이버들이 복장, 대기 장소, 운행 경로 등에 대해 회사의 세세한 지시를 따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2020년 4월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과 함께 이루어진 계약 종료는 정당한 경영상 해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법원은 쏘카에 미지급 휴업수당 등 총 14억 원 규모의 금액을 드라이버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은 2024년 7월 대법원이 다른 타다 드라이버의 근로자성을 인정한 확정 판결을 내린 이후, 민사 법원에서 구체적인 휴업수당 지급 의무를 처음으로 인정한 사례다.

△‘타다’ 논란의 종지부, 4년 만의 대법원 무죄 확정
쏘카는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가 운영하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를 둘러싸고 택시업계와의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2019년 2월 서울개인택시조합 간부들이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갈등은 한층 심화됐다.

당시 이재웅은 SNS를 통해 “타다는 법에 근거한 합법적 기사 알선 서비스”라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으나,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갔다.

특히 2019년 5월 서울광장에서 발생한 택시기사의 분신 사건은 혁신 서비스와 전통 산업 사이의 대립이 단순한 비즈니스 경쟁을 넘어 사회적 비극으로 치닫는 기폭제로 해석됐다.

택시업계는 11인승 승합차의 예외 조항을 이용한 타다를 ‘유사 택시’라 규정하며 불법성을 주장했고, 타다는 이를 ‘기술 기반의 효율적 이동 혁신’이라 맞섰다.

길고 지루한 진실 공방은 결국 사법부로 넘어갔다.

형사 재판에서 1심과 2심 법원은 모두 타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타다를 모바일 앱 기반의 신종 렌터카 서비스로 규정하며 합법성을 인정했고, 이는 2023년 6월1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확정판결을 받으며 법적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다만 이미 2020년 3월 국회를 통과한 ‘타다 금지법’으로 인해 주력 서비스였던 ‘타다 베이직’은 중단된 상태였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매각된 뒤 대형 택시 중심의 ‘타다 넥스트’와 고급 택시인 ‘타다 플러스’를 중심으로 타다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설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차량제공 서비스 ‘타다’와 택시업계의 갈등에 관한 이재웅의 발언을 비판하자 “출마하시려나?”라고 맞받아치며 설전을 벌였다.

이재웅은 2019년 5월22일 페이스북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고 “갑자기 이 분은 왜이러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라며 “어찌됐든 새겨듣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같은 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 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웅이 택시업계에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타다 대표라는 분의 언행을 보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고 해서 경제정책 책임자를 놓고 혁신의지가 부족하다고 비난하고 택시업계에 거친 언사를 내뱉고 있는데 이는 이기적이고 무례한 행동”이라고 했다.

이재웅은 2019년 5월17일 차량제공 서비스 ‘타다’의 중단을 요구하며 한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진 사건을 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죽음이 문제 제기의 방법이 될 수 없으며 죽음을 정치적, 상업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바다이야기’ 등 게임상품권 발행사 지정 로비 의혹에 휘말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사행성 성인게임 ‘바다이야기’ 등의 경품용 상품권 발행회사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주관기관인 게임산업개발원, 문화관광부 등에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재웅은 2006년 8월 일명 ‘바다이야기’ 사건과 관련 경품용 상품권 발행회사 대표 등과 함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사행성 게임비리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재웅을 비롯해 19개 경품용 상품권 지정회사 대표들과 상품권 지정업무를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SBS는 이와 관련해 디앤샵과 이재웅이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억대 금품을 로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재웅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주가 폭락과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SBS 측에 157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서울 남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이경민 부장판사)는 2007년 11월1일 디앤샵과 이재웅이 SBS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SBS는 원고들에게 각 5천만 원씩 손해를 배상하고 정정보도문을 방송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SBS가 검찰의 압수수색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을 보도하면서 디앤샵이 경품용 상품권 발행회사로 지정되기 위해 억대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해 원고들의 혐의를 사실로 오인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이재웅 다음 대표이사(왼쪽)가 2004년 3월1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다음 본사 제주 이전 협약식에서 사인한 협약서를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교환하고 있다.<연합뉴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박건희씨, 이택경씨와 함께 세웠다.

2004년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2007년 9월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디앤샵 경영자문담당 이사로 일했다.

2008년 벤처캐피탈 소풍(Sopoong)을 설립했다.

2018년 4월 쏘카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8년 8월 기획재정부 산하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2020년 3월 쏘카 대표에서 물러났다.

2026년 3월 쏘카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 학력

1986년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연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산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프랑스 파리 제6대 대학원에서 인지과정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이철형 전 한국종합건설 대표와 박은숙씨의 맏아들이다.

3살, 5살 터울의 여동생이 둘 있다.

배우자는 KBS 9시 뉴스 앵커를 지낸 황현정 전 아나운서다.

◆ 상훈

2001년 제1회 아시아인터넷어워즈(The Asian Internet Awards)에서 최고 인터넷 기업가상(The Most Entreprenerial Internet Achievement, MEIA)을 수상했다.

2003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벤처기업대상에서 인터넷 포털기업을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이재웅은 벤처투자회사 에스오큐알아이(SOQRI)의 지분 83.33%를 들고 있다. SOQRI는 쏘카의 최대주주로 쏘카 지분 19.72%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웅 개인 지분(7.73%) 포함 쏘카 주식 보유 추정액은 2026년 4월3일 종가(1만1490원) 기준 약 1260억 원 규모다.

논문 ‘순환신경망을 이용한 사카딕 안구 운동체계 모형화’로 1993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전산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이재웅 쏘카 이사회 의장

이재웅 혁신성장공동본부장(맨오른쪽)이 2018년8월2일 서울 중구 위워크 서울역점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인근 소상공인 골목식당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대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혁신을 꿈꾼 죄로 처벌받지 않는 것은 물론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항소심에서도 다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연한 결과다. 지난 3년간 국민의 편익을 증가시키면서 피해자도 없는 혁신을 범법행위라며 기업가에게 징역형을 구형하는 검찰과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퉈야 했고, 기득권과 결탁한 정치인들은 국민의 편익에 반하고 혁신을 주저앉히는 법을 통과시켜 모빌리티 혁신은 좌초됐다.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고, 국민들은 불편해졌고, 동료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후배 기업가들은 두려움과 공포로 담대한 혁신을 망설였다. 1심 무죄 선고 이후 바로 올 것 같았던 새로운 시간은 멈추다시피 했다.”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 능력과 혁신동력이 여기까지밖에 안되나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큰 시간이었다. 아무리 정치가 주저 앉히고 검찰이 법정에 세워도 우리 사회의 혁신은 계속 될 수 밖에 없다. 변화와 혁신의 시간은 아무리 멈추려 해도 오고 있고 이번 판결로 그 새로운 시간이 늦춰지지 않는다는 것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혁신을 꿈꾸는 이들이 두려움에서 벗어나 세상을 더욱 창의적이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이 마침내 오고 있다. 젊은 혁신가들이 두려움 없이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 닿는데까지 돕겠다.” (2022/09/22,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페이스북에서)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는 걸까? 출마하려나? 어찌됐든 새겨듣겠다.” (2019/05/22,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재웅이 타다와 갈등을 빚고 있는 택시업계에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자 페이스북에서)

“택시와 경쟁할 생각은 전혀 없다. 타다 사업은 합리적 운송수단을 제공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철저히 사용자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다.” (2019/02/21,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출시 간담회에서)

“타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근거한 지극히 합법적 차량 대여 및 기사 알선 서비스인 것이 검찰에서 다시 한 번 밝혀질 것이다. 일부 택시기사들이기는 하겠지만 시장도 다르고 기준도 다른 새로운 산업의 기업을 괴롭히는 일을 그만했으면 좋겠다.” (2019/02/18, 타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며 택시조합 간부들로부터 고발당하자 페이스북에서)

“가장 중요한 모빌리티의 이용자가 빠지고 카카오와 택시4단체와 국회의원들이 모인 기구를 사회적 대타협기구라고 이름 지은 것부터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수십만 택시기사가 있다고 하지만 수천만 명의 택시 이용자가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019/02/15, 페이스북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느 시대의 부총리인지 잘 모르겠다. 공유경제, 원격진료와 관련해 이해관계자의 대타협이 우선이라고 한 말은 너무 비상식적이다. 이해관계자 대타협이 아니라 사회적 대타협을 해야 한다. 이해관계자들끼리 타협을 하면 정부는 그것을 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 편익보다는 공무원들의 편익만을 생각한 무책임한 정책 추진방식이라고 생각한다.” (2019/02/1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시한 공유경제, 원격진료와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 방침을 놓고 페이스북에서)

“쏘카와 타다는 사람들이 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편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 차가 없이도 사람들의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이동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와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 (2019/01/15, 쏘카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 등 4곳으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을 그만두려 한다. 나도 함께 시작했던 분들과 같이 마무리하고 새로운 경제팀은 새로운 분과 함께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내 능력의 한계인 것 같다. 이제 기업에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 공유경제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 성장동력을 만들 것이고 이를 통해 사회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18/12/20, 기획재정부 산하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에서 물러나며 페이스북에서)

“우버, 리프트, 카카오 등과 비슷한 서비스로 보여도 결국 배차 시스템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본다. 타다는 기술력에서 경쟁력이 있다.” (2018/10/08, 쏘카의 자회사인 VCNC 기자간담회에서 차량제공 서비스 ‘타다 베이직’의 시범 서비스 시작을 알리며)

“지금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어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 (2018/07/30, 기획재정부 산하 혁신성장본부 민간 공동본부장을 맡으며)

“기술발전으로 달라지고 있는 사회, 경제, 노동 환경에 맞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규칙들을 제안하겠다. 이는 다음 세대를 위해 벤처 선배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내가 뛰어들었을까. 정말 ‘오죽하면’이다. 혁신기업가는 기존 시스템을 파괴하고 혁신하는 사람들인데 이런 혁신기업가들이 국내에 너무 부족하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모델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 그게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이다.” (2018/07/12, 언론인터뷰에서)

“저는 저 자신을 ‘혁신기업가’로 규정짓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사람이다. 혁신기업가들이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겠지만 그들이 있어야 시스템이 바뀐다.” (2017/09/11, 페이스북에서)

“이사회 중심의 바람직한 지배구조를 만들겠다는 네이버 경영진의 제안에 따라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기대와는 다르게 이해진 이사는 총수로 지정돼버리고 휴맥스홀딩스의 계열사들은 대기업집단 네이버의 계열사가 돼버렸다. 격려는 못해줄망정...” (2017/09/04,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총수 지정을 놓고 페이스북에서)

“즐거운 실험은 이제 일단락된 것 같다. 실험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고민을 하면서 자신들의 새로운 실험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회사 이름은 소멸되지만 그 문화, 그 DNA, 그리고 그 문화와 DNA를 지닌 우리는 소멸되지 않았다.” (2015/09,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한 것과 관련 페이스북에서)

“많은 사람이 제주의 자연유산을 좋아하고 짝사랑하고 그것에 대한 환상을 느끼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제주의 미래가치를 너무 조급하게 할인판매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3/10/04,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기조강연에서)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다.” (2012/09/19, 안철수 대선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일에 올린 SNS에서)

“엔지니어들이 갖고 있는 문제해결 접근방식을 세상 사람들 모두가 가진다면 세상은 더 좋아질 것이다.” (2011/11/25,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호텔 개발자 행사 ‘디브온2011’ 대담에서)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기업이 성장을 하려면 모험과 투자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왜 유독 다음에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느냐.” (2005, 상반기 다음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 연구원이 미국 라이코스 인수를 놓고 ‘실패가 뻔한 사업을 왜 인수해 실적 악화를 초래했냐’고 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