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은 국립창원대학교의 총장이다.

‘글로컬 명문 대학 도약과 지역 산업과의 산학일치’를 목표로 대학 혁신에 나서고 있다.

1970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다.

창원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오사카대학교에서 전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산업단 기술팀장으로 일했다.

2004년 창원대 전기공학과 전임강사로 시작해 2015년 교수로 부임했다.

메카트로닉스 창조인력양성사업단장과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장을 맡았다.

2024년 2월 모교 출신 첫 총장에 선출됐다.

차세대 초전도 기술 및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시스템 분야 권위자다.

경남미래포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2025년 8월22일 후기 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총장 취임 후 2년간 3600억원 정부 재원 확보
박민원이 총장 임기 절반을 넘긴 시점에 대형 국가재정지원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3600억 원 가량의 정부 재정 지원금을 확보했다.

국가연구소(NRL 2.0) 유치 등 8건의 대형 국책사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역 거점 국립대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2026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소’ 사업에서 4개 연구소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립창원대는 10년간 국비 950억원을 포함해 지방비, 대학·기업 투자 등을 합쳐 총 1438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특히 지역 원전 기업 25곳이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403억원을 직접투자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국가연구소는 창원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소형모듈원전(SMR) 핵심 모듈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세계 수준의 연구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6년 2월엔 전국 25개 대학이 경쟁한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로봇 분야에서 국립대이자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116억원을 확보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AI 부트캠프 운영대학에도 경남에서 유일하게 뽑혀 101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앞서 2024년 2월 국립창원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에 선정돼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해 교육부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사업에도 선정돼 25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원자력 인력 양성 사업까지 유치하면서 앞서 2년간 BK21을 제외한 확정 사업비만 3646억 원 규모다.

박민원은 이러한 국책사업 성과가 특정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 전체의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글로컬대학사업의 예산을 다변화해 인문사회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 폭넓은 지원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인 예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글로컬대학 성과평가 ‘S등급’ 달성
국립창원대학교가 2026년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글로컬대학 2026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실적과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S등급을 받은 대학은 전국에서 국립창원대가 유일했다.

부산·울산·경남 글로컬대학 가운데에서도 처음으로 S등급을 받은 사례가 됐다.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혁신과 연구혁신, 지역혁신을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재료연구원(KIMS)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공동교육을 확대하고, LG전자 HVAC 연구센터를 유치·운영하는 등 대학-출연연-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박민원은 “전국 유일이자 부울경 최초 S등급이라는 성과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혁신기관,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 교육혁신과 연구혁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혁신모델을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아시아거점 마련
국립창원대학교가 2026년 6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해외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아시아사무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창원대는 2025년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식 설립인가증을 취득한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거점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에 개소한 아시아사무소는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유학생들에게 국립창원대의 선진 교육 시스템과 비전을 소개하고, 실제 유치로 연결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아시아사무소는 운영을 시작하자마자 단순한 유학 홍보를 넘어 현지 진출 한국 대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산학협력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이고 있다.

한국 본사로 파견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법인 현지 직원 대상 사전교육을 진행하며 베트남 하띤(Ha Tinh)성 취업지원센터 해외유학설명회 참가 및 대학 홍보,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 및 한국 농협은행과의 전략적 3자 협력을 통한 국립창원대 맞춤형 유학 프로그램 홍보 등도 맡는다.

한국에 있는 국립창원대 재학생들의 인턴십과 베트남 현지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역할 뿐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고 고국으로 귀국한 베트남인 국립창원대 동문들의 현지 재취업 및 정착을 돕기 위해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하노이, KOCHAM)에도 공식 가입해 대외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넓혀가기로 했다.

△통합대학에 걸맞은 교양교육과정 혁신 방향 워크숍
국립창원대학교가 학사와 전문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다층학사제)하는 최초 통합대학으로서 창원·거창·남해 3개 캠퍼스별로 분산된 교양교육영역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6월16일 ‘2026학년도 통합대학 교양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교양교육과정 통합 추진 협의체 1차 워크숍’을 열었다.

국립창원대는 통합대학 학생의 다양한 학습경로와 다층학사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교양교육과정을 핵심역량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수준의 표준화된 역량 기반 교양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기초교양 영역에서 통합하는 한편 그 밖의 교양 영역은 캠퍼스의 여건과 특성화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돼 통합의 일관성과 캠퍼스별 다양성을 조화시키는 교양교육 체계의 밑그림을 마련했다.

모듈형 교양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주제별·수준별로 교과를 선택해 단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공통 기초교양과 함께 캠퍼스 특화 과목을 조합해 학생 맞춤형 이수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6년 3월13일 국립창원대학교 통합대학 출범식에서 최교진 교육부장관(왼쪽),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이행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AI·드론·국방 인재 키울 유·무인체계 실증센터’ 첫 삽
국립창원대학교가 AI·드론·국방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첨단 교육·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TUG Campus 유·무인체계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국립창원대는 2026년 6월2일 캠퍼스 내 TUG Campus 아웃도어 교육·연구시설 구축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TUG Campus 유·무인체계 실증센터’ 조성에 들어갔다.

TUG 캠퍼스는 국립창원대가 약 40만㎡ 부지에 조성하는 유·무인체계 시험·연구 공간이다. 유·무인체계는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장비와 로봇 등 무인 장비를 함께 활용하는 기술 체계를 말한다.

국립창원대는 실증센터를 방위산업과 AI 분야 연구 기반으로 활용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 경쟁력도 높인다. 또 경남지역 산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미래 방위산업과 첨단기술 분야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AI·드론·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교육·연구·실증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 실증과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박민원은 “TUG Campus는 미래 첨단기술 교육과 연구를 선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 구축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우주항공캠퍼스 2029년 착공 계획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건립안이 2026년 5월 교육부 시설사업 본심의를 거쳐 최종 부처안으로 확정됐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교육부 사업 승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설계 및 건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향후 학과 구성 및 학생 정원 등 세부 운영계획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사천우주항공 특화 캠퍼스 건립 사업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사업비 171억 원을 투입해 2027~2028년 설계, 2029년 착공을 거쳐 2032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사천시가 용현면 통양리 일원 4만6797㎡ 규모로 제공한 토지에 건립한다.

캠퍼스가 들어설 사천 일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국내 우주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기관과 기업이 밀집한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로, 이번 캠퍼스 건립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 여건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박민원은 앞서 2026년 2월 박동식 사천시장과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위한 부지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토지 매입비를 지방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부지 소유권 이전일로부터 50년간 목적사업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특약을 맺어 사업의 공공성과 지속성을 담보했다.

두 기관은 이번 캠퍼스 유치로 사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가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와 손 잡고 ‘산단 AX 혁신’ 시동
박민원이 ‘산단 AX 혁신’을 통한 대한민국 제조업 대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박민원은 2026년 5월13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AX)과 미래 제조혁신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정부 핵심 정책 회의로, 김정관 장관 취임 이후 직접 주재한 첫 번째 MINI 얼라이언스 회의라는 점에서 산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민원김정관 장관과 함께 M.AX 얼라이언스 산단AX 분과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제조업 AI 대전환 전략 논의를 이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와 대학, 산업계의 협력 체계를 강조하며 산업단지 혁신 방향을 공동으로 제시했다.

박민원은 이날 ‘산업단지 AX 유형 분석 및 맞춤형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산업단지별 공정 특성과 AI 전환 수준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 로드맵을 공개했다.

산업단지를 자기진화형·완전자율형·리팩토리형 산단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산업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민원은 특히 “산업단지의 AI 전환은 단순한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혁신하는 국가 전략 과제”이라며 “산단별 공정 특성과 데이터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해 기업별·산단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대·LG전자와 손잡고 산학협력 강화
국립창원대학교가 부산대학교, LG전자와 손잡고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선 ‘동남권 산학 일체형 협력 모델’구축에 나섰다.

국립창원대는 2026년 5월12일 부산대·LG전자 ES사업본부와 산학일체형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미래 에너지 사업 연구개발(R&D)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부산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LG전자의 산업 수요, 창원대의 실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동남권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LG전자가 양 대학에 직접 투자해 설치한 산학 공동연구 시설을 본격 가동해 지역·대학·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산학일체형’ 혁신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구 RISE)와도 맞닿아 있어, 동남권 산학협력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실증 중심의 국립창원대 ‘LG전자 글로컬대학기술센터’와 R&D 중심의 부산대 ‘LG i-LAP’이 상호 보완 구조를 이루며, 연구개발에서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국립창원대는 LG전자와 2024년 ‘LG전자 글로컬대학기술센터’를 구축한 이후, 공동 연구과제 수행과 기술교류, 학생 참여형 R&D 운영 등을 통해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LG전자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 현장형 인재양성 체계가 작동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립창원대 내에 전국 지역대학 내 최초로 약 55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3000제곱미터 규모의 HVAC 연구센터를 구축 중이며, 202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연구센터는 친환경·고효율 공조 기술 분야의 연구거점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 전환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받았다.

국립창원대는 ‘R&D–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산학일체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의 AX 전환과 실무형 인재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내놨다.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5년 9월3일 LG전자, 경남도, 국립창원대간 산학공동 연구 및 지산학 상생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전국 최초 GAST-기계공학대학 출범
국립창원대학교가 2026년 3월30일 ‘GAST-기계공학대학’을 출범했다.

기존 기계공학부를 단과대학으로 격상한 국내 최초의 사례다.

‘GAST(Glocal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 Technology)-기계공학대학’은 ‘창원국가산단 2.0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계공학 교육·연구의 메카’를 비전으로 삼고, 향후 5년 내 국내 톱5 진입과 우수 신입생 확보, 대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률 제고 등을 핵심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창원국가산단 2.0의 핵심 산업군과 연계한 학과 개편을 통해 실무 중심의 초정밀 교육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신설 예정인 원자력기계공학과를 비롯 에너지기계공학과, 모빌리티기계공학과, 스마트제조융합공학과, 우주항공공학부 등을 세부전고으로 두고 차세대 첨단 제조와 기계공학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게 된다.

△4개 캠퍼스 갖춘 통합 국립창원대 새 출발
국립창원대학교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과의 통합 출범을 공식화하며 창원·거창·남해·사천을 잇는 4개 캠퍼스 체제를 가동했다.

국립창원대는 2026년 3월13일 창원 캠퍼스 인송홀에서 통합대학 출범식을 가졌다.

국립창원대는 방산·원자력·스마트제조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아우르는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일반학사(4년제)와 전문학사(2년제)를 함께 운영하는 다층학사제를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부터 석·박사급 인재까지 양성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박민원은 "4개 캠퍼스 시대는 대학의 DNA와 지역의 DNA를 일치시키는 구조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교육과 연구, 산업 현장이 분리되지 않는 체계를 정착시켜 지역·국가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대학이었던 기존 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은 각각 국립창원대학교 거창캠퍼스와 남해캠퍼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로봇·피지컬AI 기반 미래산단 전환 강조
박민원이 2025년 12월4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K-Industry 5.0 전략을 토대로 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 전환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대표 제조산단인 창원국가산단을 로봇·피지컬AI 중심의 혁신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현장의 산업 구조 변화부터 인재 양성, 지역 생태계 재편에 이르는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박민원은 향후 제조업 변화의 핵심 축은 로봇과 피지컬AI임을 재차 강조했다.

박민원은 “로봇과 피지컬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미래 제조환경에서는 기업이 단순 생산기능에 머물지 않고, 로봇 운영·관리·개발을 담당하는 지식기반 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내 직업 구조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말했다.

박민원은 특히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반복됐던 ‘파이프라인 방식’의 문제를 지적했다.

박민원은 “앵커기업이 지역에 정착하지 않고 수도권 중심으로 보조금만 흡수하는 방식은 이미 지난 수십 년간 부정적 결과를 확인한 만큼,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가지원금이 수도권으로 리바운드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경쟁력은 청년 인재가 머무르며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고도 했다.

박민원은 “청년들이 서울이나 판교가 아니라 창원에서 로봇 분야를 직업으로 삼고 경력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며, 산단의 일자리 구조 역시 기존의 남성 중심 노동형 제조업에서 여성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지식기반 제조업으로 전환돼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민원이 2026년 2월 산업통상부와 ‘제조AX(Manufacturing AX)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M.AX 얼라이언스 산업단지 AX 분과 출범식’을 가졌다.

AX 분과위원장을 맡은 박민원은 이날 ‘산단 AX 분과 및 창원 MINI(M.AX Innovation Network in Industrial complexes) 얼라이언스 운영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통해 산업단지 AX 분과의 운영과 관련한 주요 계획을 밝히며 창원국가산단의 ‘200조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단지 AX 분과는 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로, 산단 AX 사업 및 정책 총괄 조정, M.AX 얼라이언스 10개 분과와 산단 입주기업 간 연계, 산단별 우수 성과 및 애로사항 공유, 산단 제조데이터 수집 공유 및 활용 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단지 AX 분과는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지역성장 전략과 M.AX 정책을 결합해 AI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민간 주도의 산학연 혁신 플랫폼이라는 점에 의미가 부여됐다.

△원자력에너지융합센터 공식 출범
국립창원대학교가 원자력에너지융합센터를 오픈했다.

새로 문을 연 원자력에너지융합센터는 한국 원자력 산업의 전환을 주도할 정책·기술·교육의 통합 플랫폼 역할에 집중한다.

국립창원대는 2025년 11월 원자력에너지융합센터 개소식을 열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과 산업 구조 고도화를 뒷받침할 제도적·학문적 기반 마련에 힘을 싣기로 했다.

국립창원대 원자력에너지융합센터는 특히 원자력에너지 연구개발의 거점으로서 구조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오션 등 원자력·조선 산업의 핵심 기업들이 집중돼 있고 이들은 이미 세계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원자력 관련 산업 확장의 기술적 자산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창원시 인접 지역에는 해군 주요 시설과 관련 산업체들이 밀집되어 있어 국방 기관, 학계, 산업계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력을 가능하게 하며,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강력한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2월6일 산업통상부와 국립창원대간 ‘제조AX(Manufacturing AX) 업무협약식’에서김정관 산업부장관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대학혁신 강조, 소통 나서
박민원이 대학 혁신을 강조하며 전략을 공유하고 구성원과 소통에 나섰다.

박민원은 2025년 11월24일 ‘정확한 미래, 대학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기술 전환 속에서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박민원은 대학이 현실을 직시하고 혁신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 산업 구조 변화, 지역 소멸 위기 등 다층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재정의했다.

서열 중심의 대학 경쟁 구조에 대해서는 “지역 대학들이 서로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공동 대응의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날로그 필름에 집착하다 파산한 코닥(Kodak)과 핵심 기술을 재해석해 헬스케어·화장품·의약품 등으로 확장한 후지필름(FUJIFILM)의 대조적인 전략의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민원은 국립창원대가 가진 결정적 기회는 ‘산단과 연결된 대학’이라는 지점이라고 바라봤다.

3천개 기업이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CNIC)’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교로서 연 매출 6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제조업 생태계는 산업체–대학 간 공동 연구, AI 기반 제조혁신, 산학창업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민원은 국립창원대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지역 산업과의 직접적 연결성’이고, 이는 수도권 대학이 갖지 못한 산업 밀집 기반 혁신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박민원은 “국립창원대는 앞으로 지역 산업 밀착형 교육 모델 확립과 AI·신기술 기반의 학사 구조 혁신, 창업·연구 생태계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2025~2030 중장기 혁신 계획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 최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 건립 추진
국립창원대학교가 경남 최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ARENA PLEX) 창원’ 건립을 추진한다.

국립창원대는 2025년 10월 대학 구성원, 지역 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인, 지역시민을 위한 정부지원 국책사업인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 건립 사업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최종 확정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총사업비가 국비 342억원, 지자체 대응자금 40억원을 포함해 382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2030년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국립창원대 정문 옆 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의 연면적 8800㎡ 규모로 세워지며 1층은 실내수영장과 카페, 2~3층은 팝업스토어, 문화전시실, 암벽등반 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립창원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는 최근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 기술, 문화,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 국립대의 공공성·책무성을 다하는 차원에서 건립을 추진하는 랜드마크다.

특히 지역 인문·사회·문화예술·체육인을 위한 경남최대 융복합 문화타운 시설이 탄생할 것으로 국립창원대는 기대했다.

△글로벌 협력 강화
박민원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박민원은 2025년 10월14~1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열린 ‘GICC 2025 인더스트리데이(Global Industry Career Connect 2025)’ 공식 발표자로 참가해 대학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싱가포르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아세안 전체 협력을 위한 전략적 융합 구축’의 최종 발표자로 나서 학계-산업 연계 및 한-싱가포르 국제협력 사례(국립창원대 WOLF 캠퍼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박민원은 발표를 통해 국립창원대가 대한민국 최대 국가산업단지 중 하나인 창원국가산단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글로컬대학30사업과 연계한 ‘D.N.A(방산 Defense,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Nuclear & Nature energy, 우주항공 Autonomous & Aerospace)+’ 분야 초집중 다자간 파트너십 기반 국제협력 프로그램 운영 과 인재양성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국립창원대 ‘WOLF(Worldwide Open Labs for Future)’ 캠퍼스 추진 배경과 계획 및 이를 위한 NTU와의 초밀착 국제교류협력 확대 등을 설명하고 실천적 협력 방안을 공동 모색했다.

앞서 박민원은 난양공대 람궉얀(Lam Koh Yen) 전략 및 파트너십 부총장과 만나 국립창원대의 ‘WOLF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양대학간 협력, 연구그룹 교류 및 학생 파견 프로그램, R&D 공동연구 수행 등의 협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박민원은 앞서 2025년 6월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경남도 파리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유럽과의 인재양성 교류협력 교두보 역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유럽 진출 기반 마련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진행 중인 ‘유럽 3개국(폴란드, 덴마크, 프랑스) 순방 경남대표단’에 함께 하며 국립창원대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대학들과의 협력 및 글로벌 인재양성 방안 등을 모색했다.

박민원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는 국립창원대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의 명문대학들과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럽 방문기간 박민원은 유럽명문공과대학인 덴마크공대(DTU)를 공식 방문해 양 대학의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2025년 3월7일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2025년 3월7일 개교했다.

우주항공공학부 학생과 유관 학과 학생들은 사천캠퍼스에서 전공 교과,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비교과 과정 등 수업을 받는다.

앞서 국립창원대는 2025년 2월 교육부로부터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인가를 았다.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조성된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사천시가 가진 우주항공산업 기반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에서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캠퍼스에서는 우주항공공학부 등 전공 교과와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비교과 과정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우주항공공학부 1∼2학년 학생들은 기초과학과 기본 교양은 창원캠퍼스에서 수학한다. 전공실습 교육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 이뤄진다.

3학년부터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공부한다.

박민원은 국립창원대의 우주항공분야에 대한 역할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박민원은 사천캠퍼스 개교 후 2025년 5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에 참석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 국내외 우주산업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선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관련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했고 프랑스, 호주, 영국의 유수 기업들이 첨단 우주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박민원은 “올해(2025년) 3월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한 국립창원대는 국내외 산학연관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해 우주항공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2024 대학평가 ‘국제협력 대학’ 4위
국립창원대학교가 2024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국제협력 많이 한 기초과학 대학’으로 국내 톱4위에 랭크됐다.

이번 순위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전국 54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국립창원대는 해외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발표한 논문 비율인 ‘국제협력 논문 비율’ 지표에서 4위(47.2%)에 오르며 국제 연구 네트워크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해당 순위에선 연세대학교가 6위, 한양대학교가 7위를 기록했고 성균관대학교가 9위, 포스텍(포항공과대학)이 10위로 톱10에 포함됐다.

중앙일보는 “해외 대학이나 연구 기관과 공동 연구해 발표한 논문은 학계에서 더 많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연구진과 대학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국립대 최초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국립창원대학교가 2024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국립대로서 최초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기계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한민국 기계기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역대 수상 기관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같은 정부출연연구원, 서울대학교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이 있다.

2024년에는 LIG넥스원,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기계연구원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한화오션, 서울대학교, 국립창원대,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연구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선정됐다.

국립창원대는 기계공학부 조영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질병 신속 진단을 위한 마이크로캐비티 기반 고감도 센싱 플랫폼’ 기술로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마이크로캐비티 구조에서 발생하는 ‘커피링 효과(coffee-ring effect)’와 ‘에어포켓 효과(air pocket effect)’를 활용해 높은 입자 포집 효율을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분석 입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다.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신임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4년 3월30일 글로벌평생학습관 CWNU 가온홀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에서 교패를 인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제9대 총장으로 취임
박민원이 국립창원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했다.

박민원은 2024년 3월3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박민원은 취임사에서박민원은 “글로컬 대학 본 지정될 수 있도록 대학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낼 것”이라며 “지역인재 유출을 막아내고 외부 우수 인재를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할 때부터 국립창원대는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1969년 국립창원대 개교 이래 역사상 첫 모교 출신 총장이다.

박민원은 지역사회와의 열린 소통과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대학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박민원은 창원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2004년부터 국립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로 있다.

△총장 후보 임명안, 4개월 만에 국무회의 통과
국립창원대학교는 2023년 8월30일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해 박민원 교수를 1순위 총장 후보로 선정했다.

다만 학내 검증이 길어지면서 2023년 10월24일 이호영 전 총장의 임기만료까지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하지 못했다.

학내 검증이 길어진 건 박민원 1순위 후보자의 논문 표절과 이중 게재 의혹에 대한 검증 때문이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검증에서 자기표절과 이중 게재 등 총 2편의 논문에 대해 연구논문 부정 의혹이 제기됐다.

박민원이 연구업적으로 제출한 논문이 190여 편에 이르다보니 후보자를 뽑아놓고도 교육부 추천까지 두달 반 가량 시간이 소요됐다.

추천 이후에도 교육부의 후보자 검증부터 국무회의 상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4개월 가까이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았다.

국립창원대는 앞서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된 1순위 후보자 박민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와 2순위 후보자 송신근 회계학과 교수를 2023년 11월15일 교육부에 추천했다.

이들 두 후보자는 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결선투표 결과 52.3%, 47.7%를 득표했다.

2024년 2월20일 국무회의에서 제9대 국립창원대 총장으로 1순위 후보자 박민원이 임명됐다.

△대학 현황
교육부의 대학 정보 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6년 공시 기준 국립창원대학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150만 원(대학평균 2108만 원)이다.

연평균 등록금은 391만 원(대학평균 710만 원)이며 취업률은 59.3%(대학평균 62.9%)이다.

신입생 충원율은 99.5%, 재학생 충원율은 96.3%를 기록했다

2025년 3월 기준 국립창원대의 재적학생은 1만72명, 재학생은 7401명이다.

전체 교원 수는 1065명으로 345명이 전임교원이다. 직원 379명이 근무하고 있다.

2026년 3월 통합 국립창원대학교가 출범함에 따라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창원대 캠퍼스인 창원캠퍼스, 새로 문을 연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기존 경남도립남해대학 캠퍼스인 남해캠퍼스, 기존 경남도립거창대학 캠퍼스인 거창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대학이 걸어온 길
1969년 3월 마산교육대학으로 개교했다.

1978년 3월 마산초급대학으로 개편됐다.

1979년 3월 마산대학으로 승격했다.

1985년 3월 창원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91년 3월 종합대학교로 승격했다.

2025년 3월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개교했다.

2026년 3월 국립창원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남거창대학을 통합해 통합 국립창원대학교로 출범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오른쪽)이 2024년 3월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원은 2024년 2월 총장 취임 당시 ‘글로컬 명문 대학으로의 도약과 지역 산업과의 산학일치’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워 대대적인 혁신 전략을 추진해 왔다.

다만 혁신의 방향성을 둘러싼 극심한 학내 갈등에 직면해 집행 방식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역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컬 혁신 대학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민원은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DNA+ 2030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시각화한 로드맵을 기반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단기 발전전략으로는 특성화 산업 분야(DNA) 육성에 초점을 둔다. 특히 지역 핵심 산업인 Defence(방산), Nuclear(원전), Autonomous(자율스마트제조) 분야를 집중 선도해 인공지능 단과대학 설립 및 ‘LG전자 HVAC 연구센터’, ‘TUG 캠퍼스’ 구축 등 산학 융합 공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 발전전략으로는 미래 생존과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통합대학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특히 창원·거창·남해 캠퍼스 간의 벽을 허물고 캠퍼스별 특성화 방향을 연계해, 경남 전역의 인재 유출을 막고 외부 우수 인재를 유입시키는 멀티 캠퍼스 체제를 완성하고자 한다.

2026년 인공지능 활용 시대를 거쳐 2035년 이후에는 AI가 스스로 지식을 생성하는 미래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 및 교육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AI 중심 대학 존립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폐쇄성을 버린 과감한 혁신’만이 대학의 유일한 생존 전략임을 강조한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핵심 인재 공급처이자 R&D 중심지로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갖춘 ‘글로컬 대학’,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을 궁극적인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사업 완수 및 통합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남도립 거창대학·남해대학 등과의 통합을 기반으로 지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빈틈없는 추진과 캠퍼스 간 연계 발전 방안 확립을 당면과제로 바라본다.

AI 시대 및 기술 전환에 발맞춰 대학을 지역 제조 혁신(AX)과 특성화 산업의 거점으로 재구조화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교수회 주도로 치러진 총장 불신임 투표에서 전임 교수의 60%(투표자 기준 67.7%)가 찬성해 가결된 만큼 구성원으로부터의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은 만큼, 학내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최대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법인화 및 과학기술원 전환에 대한 일방 추진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었던 만큼 이 문제의 공론화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진력해야 한다.

독단 우려를 씻어내고 합의안을 도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과의 통합 이후 상시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캠퍼스 간 갈등 조율, ‘멀티 캠퍼스’ 체제 안착을 통한 통합 대학의 4개 캠퍼스 체제 연착륙에도 역할을 해야 한다.

◆ 평가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가운데)이 2026년 6월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견문을 읽고 있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하루 전인 6월17일 전체교수회를 열고 6월22∼23일 총장 불신임 투표 실시를 의결했다. <연합뉴스>

박민원은 차세대 초전도 기술 및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전문성 높은 연구자로 꼽힌다.

초전도 전력기기 설계와 SMES(초전도 자기에너지 저장장치) 개발, 풍력 발전기 고도화에 있어 다양한 연구성과를 거둬왔다.

1969년 창원대학교 개교 이래 배출된 최초의 모교 출신 총장이다.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10년 이상 연구, 논문, 연구비 수주에서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남창원그린스마트산단 단장으로 3년 이상 파견 근무를 하며 연구역량과 리더십을 검증받았다.

박민원은 실제로 총장 취임 후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가시적인 성과 도출에 힘을 실었다.

과감한 체질 개선의 결과로 신입생 수시·정시 모집에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학 경쟁력 지표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력한 추진력을 갖췄다.

임기 전반기 동안 굵직한 국책 사업의 수주와 선정에 성공했다.

다만 구성원들과의 갈등을 빚으며 총장 불신임 투표까지 이뤄졌다.

구성원을 설득하는 것 보다는 사업이나 일의 추진 및 성과를 더 중요하게 보면서 학내 심의 기구나 거버넌스를 우회해 정책을 추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공사할 때는 시끄럽지만 고치고 나면 행복하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내부 반발을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건사고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 국가중심대학교교수회연합회는 2026년 3월30일 오후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국립창원대 총장 불신임 의결 관련 긴급회장단 회의'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총장 불신임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갈등
국립창원대학교가 총장 불신임 투표와 결과 공표를 막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취하한 사실이 드러나며 교수회와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졌다.

연합뉴스와 창원대 교수회 등에 따르면 국립창원대는 2026년 6월23일 교수회를 상대로 '불신임 투표 실시 금지 및 투표 결과 공표 금지 가처분'을 창원지법에 신청했다.

교수회가 받은 가처분 신청서에는 교수회가 2026년 6월22∼23일 진행한 박 총장 불신임 찬반투표를 온라인투표시스템 등 어떤 방식으로도 실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투표가 이뤄지더라도 그 결과를 학내 게시판 게시, 언론 제공·발표, 보도자료 배포 등으로 공표·공개·배포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이를 위반해 오픈될 경우 교수회가 위반행위 1회당 1천만 원을 지급하도록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학 측은 같은 날 투표 집계 업체인 한국전자투표서비스에도 법원 결정 때까지 결과 공표와 통보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학 관계자는 “불신임 투표가 교수회 규정상 근거 없이 강행된 것으로 보고, 결과가 공표되면 총장 개인은 물론 대학의 대외적 신뢰와 품위에도 회복하기 어려운 명예훼손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최소한의 방어권 행사 차원에서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 자체를 방해하려는 목적은 아니었다”며 “총장이 대학 구성원 간 화합과 소통, 상생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24일 오전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도록 지시했고, 이에 따라 신청을 취하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국립창원대는 6월23일 오후 개표가 끝난 직후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투표 결과와 함께 “부결”이라고 밝혔다.

교수회는 가처분 신청 자체가 교수회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이장희 교수회 의장은 “총장이 교수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대학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한 행위”라며 “앞에서는 소통하겠다면서 뒤에서는 소송하는 표리부동한 총장은 구성원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교원 배정안 갈등, 대학측 입장문 두고도 ‘갑론을박’
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가 대학의 신규 전임교원 배정안이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계열에 편중됐다고 반발하는 가운데 대학 측이 해명 차원에서 낸 입장문이 또다시 논란을 불렀다.

2026년 6월15일 연합뉴스와 국립창원대 등에 따르면 대학 측은 2026년 6월12일 교학부총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신규 배정안만 볼 것이 아니라 기존 단과대학의 전임교원 규모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수회가 최근 “전임교원 초빙 정원 34명 중 24명이 GAST 계열에 배정됐다"며 "편법으로 과학기술원 전환을 강행하려는 시도”라고 반발한 데 따른 해명이었다.

교학부총장은 입장문에서 “2019년 대비 사회과학대학은 전임교원이 40명에서 42명으로 오히려 증가했고, 경영대학은 거의 변동이 없으며 예술대학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와 비교해 인문·사회·경영·예술대학의 전임교원 수가 135명에서 134명으로 사실상 유지되고 있음에도 신규 초빙 정원만을 근거로 학문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주장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오해를 키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입장문이 대학 내부망에 게시된 뒤 일부 교수들 사이에서는 대학 측이 특정 시점의 통계를 기준으로 삼아 현재 상황을 왜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학 측으로부터 확보한 연도별 전임교원 현황 자료를 보면 입장문에서 비교 기준으로 삼은 2019년 3월 전체 전임교원 수는 326명으로, 2026년 6월 기준 342명보다 16명 적었다.

이후 대학 전체 전임교원 수가 대체로 340명 안팎을 유지해온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교원 수가 적었던 시점을 기준으로 삼아 일부 단과대학 교원 수가 유지되거나 늘어난 것처럼 설명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교수들은 주장했다.

교원 정원 배정안과 관련해 대학 관계자는 “GAST는 약 300명 규모 신입생을 모집하는 신규 단과대학으로 교원 확보가 요구된다”며 “설명회, 설문조사, 공청회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고, 정원 배정은 대학 전체 발전전략에 따른 정책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완수 ‘창원대 경남과기원 전환’ 공약에 교수들 반발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의 ‘국립창원대 경남과학기술원 전환’ 공약과 관련해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들이 공약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립창원대 해체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2026년 5월13일 창원시 성산구 박완수 후보 캠프를 찾아 “박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법적 근거와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진 명백한 월권행위”라며 “국립창원대 해체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2026년 4월30일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수 후보는 국립창원대를 경남과기원으로 전환해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박 후보의 공약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국립창원대 교수회와 교수노조 등 교수들이 구성한 단체다.

이들은 “국립창원대의 경남과기원 전환 공약은 그 자체로 국립창원대 해체 시도”라며 “대학의 자율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일 뿐만 아니라 종합국립대라는 대학 정체성을 흔드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교육부 소속인 국립대학교를 개편할 법적 권한이 없다. 대학의 근간을 흔드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비리 혐의 기관장 교수 채용 논란
비리 혐의로 해임된 기관장이 국립창원대학교 초빙교수 채용에 최종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다.

2022년 11월30일 KBS 보도에 따르면 국립창원대가 2022년 11월23일 발표한 초빙교수 최종 합격자에 비리 혐의로 해임된 백정한 전 창원산업진흥원장이 포함됐다.

백 전 원장은 창원시 자체 감사 결과 2022년 11월18일 직무정지를 당한 상태였다. 전임 근무지에서 중징계인 해임 처분을 받고도 어떻게 국립대 초빙교수가 될 수 있었느냐는 점을 두고 의구심이 커졌다.

언론 취재와 비판 여론이 빗발치자 산학협력단 측은 “결격 사유 검증이 미흡했다”고 해명하며 백 전 원장에 대한 초빙교수 임용 최종 합격을 취소했다.

△창원대 음대 교수직 채용 알선 돈 챙긴 전현직 교수들 적발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지원 예정자 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창원대 전현직 교수들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022년 8월 알선 수재 혐의로 전직 창원대 교수 D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1월 음악과 교수 지원 예정자의 부모로부터 자녀의 교수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각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D씨는 산학협력중점교수로 2015년 10월 말부터 대학발전협력원 부원장을 지내기도 한 인물이었다.

결국, 채용 공고는 나지 않았고, 피해액도 완전히 변제되지 않자 2022년 초 피해자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채용 알선을 대가로 기소된 이들은 이후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형사1부(김국현 부장판사)는 2023년 5월9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D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 추징금 1억원의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전직 음악과 교수 뿐만 아니라 현직 음악과 교수도 채용 비리로 법정 구속됐다.

국립창원대학교 현직 음악과 B교수는 신규 교수 채용 시 임용을 대가로 알고 지내던 시간강사에게 “전세금을 빼서라도 2억 원을 달라”며 수차례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 구속됐다.

2022년 12월 KBS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법은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립 창원대 음악과 B 교수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

문제의 B교수는 자신의 금전 요구를 뿌리치고 해당 시간강사가 실력으로 창원대 음악과에 지원하겠다며 나서자 심사에서 일부러 최하점을 주고 심사에 고의로 참여하지 않는 방법으로 채용이 안되도록 방해를 한 행위도 확인했다.

그럼에도 다른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면접 대상자가 되자 “채용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진상조사서를 대학에 제출하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동료 교수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교원 채용심의위원회’가 열렸고, 채용은 중단됐다.

다만 조사과정에서 오히려 B교수의 뇌물 요구와 채용 방해 행위가 확인돼 검찰에 의해 기소됐으며 법원에선 법정구속됐다. 이에 창원대는 B교수를 직위 해제했다.

△창원대 ‘학생 86명에 교수 1명’ 논란
국립창원대학교 항노화헬스케어학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며 논란이 됐다.

2020년 6월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국립창원대 학생들이 손팻말을 들고 총장실에 들어가 “학생 86명에, 4년째 전임 교수 1명이 말이 되냐”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그나마 해당 교수는 1년 뒤 퇴임을 앞두고 있으나 2020년 교수 배정에서 이 학과는 제외됐다.

JTBC는 국립창원대에는 엉뚱한 교수가 학부에 이름만 올라간 경우를 찾아내기도 했다.

2018년도 창원대 공시자료에는 창업자산융학부 교수가 새로 채용된 걸로 돼 있었으나 이 학과에선 새로 채용된 교수가 누구이자 아무로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해당 교수는 산학협력단 소속이었다. 자신이 창업자산융합부 교수로 이름이 올라간 사실조차 몰랐다고 했다.

전임 교원 확보는 대학평가에 반영되고 전년보다 늘어나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점을 악용해 소속을 바꿔 공시하다 적발됐다.

교육부는 뒤늦게 교수 허위 공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해범 전임 총장, 논문 표절 구설에 해임 투표까지
국립창원대학교는 2019년 4월 최해범 전 총장이 논문 표절 의혹 및 학내 갈등으로 인해 교수회로부터 해임 건의안 가결(불신임)을 받았던 일이 있었다.

시사저널 등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창원대 교수회는 2019년 4월17~26일 교수들을 상대로 최해범 총장 해임건의안 투표와 최 총장의 박사 논문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교수회와 최 총장의 갈등은 2018년 11월 최 총장이 교수회의 심의나 논의 등을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학칙에 규정된 ‘공모제’를 ‘직선제’로 변경하면서부터 야기됐다.

교수회는 최 총장의 결정을 뒤집지는 못해도 최소한 유권자 선정과정에서는 상호 협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최 총장에 대한 압박을 시작했다
.
이들은 우선 최 총장의 모교인 부산대에 논문 취소 청구와 표절에 대한 연구윤리진실성 검증 공모에 나섰고 이에 최 총장은 교수회의 움직임에 맞서 2019년 3월29일 법원에 논문검증 공모를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창원대 교수회는 총장의 독선적 대학 운영과 도덕적 결함을 묵과할 수 없다며 임기를 불과 한 달여 남겨둔 2019년 4월29일 총장 해임건의안을 안건으로 전체 전임교수 대상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는 전체 재적 교수 325명 중 231명이 투표에 참여해 71.1%의 투표율, 찬성 117표를 얻어 일반 의결 기준인 ‘투표자 과반수 찬성(찬성률 50.6%)’ 요건을 충족하는 결과가 나왔다.

최해범 총장은 2015년 임명 당시부터 일부 교수들의 반발을 샀다. 2011년 제6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최해범 총장은 선거과정에서 동료교수에게 선물을 제공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돼 300만 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아 중도 사퇴했다.

2015년 제7대 총장 선거에 다시 출마했고 즉각 교수들이 반발했다.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창원대 자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서는 최 총장 당선 후 표절검사를 시도했으나, 최 총장이 '원본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논문을 제출하지 않았고, 교육부는 임명 취소를 요청하는 교수들에게 “학교 자체 위원회로부터 표절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임명 철회를 거부했다.

최해범 전 총장은 2019년 5월28일 자신의 임기를 모두 채우고 정년 퇴임했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면권을 쥐고 있으므로, 대학 내부 교수회의 불신임 투표 결과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도덕적 '신임 철회' 선언에 그친다.

△성추행· 권력 남용 교수 5년 만에 해임 적법 판결
출석하지도 않은 중국인 여학생을 출석한 것처럼 꾸며 성적을 부여하고 이를 매개로 해당 학생을 유흥주점에 데려가는 등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인 창원대학교 교수에게 해임 적법 판결이 나왔다.

2019년 5월 학내 언론인 창원대신문에 따르면 창원대 H교수는 2014년 6월 대학원생인 중국인 유학생 Y씨가 수업에 거의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수업에 출석한 것처럼 기재하고 성적 역시 A+을 부여했다.

해당 여학생을 유흥주점에 데리고 가는 등의 행태가 확인됐다.

검찰은 공문서인 출석부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는 혐의로 2015년 8월 창원지방법원에 H교수를 기소했다. 창원대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 역시 2015년 3월 H교수가 국가공무원법 제56조(성실 의무), 제61조(청렴 의무), 제63조(품위 유지 의무) 위반 혐의로 중징계 및 징계부가금 약 7천만 원을 청구했다.

H교수는 징계사유의 부존재를 주장하며 창원대를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 소송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창원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2019년 5월1일 교수 해임 처분을 내린 1심 판결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국립대 교수로서 고도의 윤리성이 요구됨에도 권한을 남용해 성적을 조작하고, 다른 문화권의 유학생들을 접대부 술자리에 데려가 성적 수치심을 준 비위는 해임 사유로 충분하다”며 학교 측의 해임 처분이 적법하다고 5년 만에 사건이 종결됐다.

△교육부 대대적 감사로 10억 원 회수 조치
창원대학교는 2014년 말 확정된 교육부의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종합감사 처분 결과로 이후 수년간 인사·재정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감수야 했다.

감사 지적 규모는 인사·복무 11건, 예산·회계 22건, 입시·학사 12건 등 총 49건이 적발됐으며, 비위 교수 솜방망이 처벌 및 직위해제 지연 혐의를 받았던 이찬규 당시 총장을 포함해 7명 경징계, 경고 160여 명, 주의 110여 명 등 총 270여 명이 무더기 신분상 조치를 받았다.

특히 사이버 교재 개발비 부적정 지급 등 예산 오남용이 적발돼 약 10억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금에 대해 회수 및 환수 조치 명령이 내려졌고, 이후 소송 등을 거쳐 환수 이행 절차가 진행됐다.

교육부가 2014년 12월 발표한 ‘창원대 종합감사 결과 및 처분내용’에 따르면 이찬규 당시 총장은 비위 교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등이 적발돼 경징계를 받았다.

교육부는 이찬규 총장이 뇌물수수 혐의 교수 2인의 직위해제를 지연하고 대법원 판결 전까지 징계처분을 보류한 것을 비롯 금품제공 등 법정선거운동 방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교수에게 관할 징계위원회 징계의결 요구 없이 경고 조치한 건, 불법 교사시설 개설·운영한 건 등을 들어 경징계 조치했다.

이찬규 총장은 공개채용 없이 기성회 직원을 특별채용한 건 등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교육부는 창원대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임교원 등 2079명에게 규정에 없는 사이버 교재 개발비 9억7360만원을 지원한 점을 적발해 이중 6억4620만원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렸다.

규정에 없는 취업수당 지급도 적발됐다. 창원대는 2011년~2013년까지 전임교원 1355명에게 규정에 없는 취업지원수당 3억1980만원을 지급했다. 교육부는 이중 2억920만원에 대해 회수 조치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왼쪽)이 2026년 3월4일 국립창원대가 발굴하고 고증한 하와이 지역 독립운동가 이만정 선생의 독립유공자(건국포장) 서훈을 기리며 이 지사의 후손 이은환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2001~2004년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산업단 기술팀장으로 일했다.

2004~2014년 창원대학교 전기공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해 조교수ㆍ부교수로 근무했다.

2014년 창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 창조인력양성사업단장을 맡았다.

2015년부터 창원대학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9년 창원대학교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장을 맡았다.

2019~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경남창원그린스마트산단사업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2020~2023년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으로 일했다.

2023년부터 국립창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로 소속이 바뀌었다.

2024년 2월 제9대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2024년 12월부터 경남미래포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학력

1995년 창원대학교 전기공학과를 나왔다.

1997년 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일본 오사카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일본 오사카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어머니와 배우자, 1남3녀의 자녀가 있다.

◆ 상훈

2022년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2023년 경남ICT협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 기타

2025년 3월27일 정부공직윤리위원회에 등록한 박민원의 재산은 총15억8628만 원으로 전년도 보다 6998만 원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경상남도 남해시 장유동에 있는 3억7천만원 상당의 토지 286㎡, 김해시 관동동 소재 6억570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 건물과 대지, 2024년식 EV9(6949만원) 자동차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동에 위치한 3억3300만 원 상당의 율하자이아파트 1채도 보유하고 있다.

금융 자산은 본인 명의로 1억2631만 원, 배우자 명의로 5536만 원, 어머니 명의로 8495만 원 등이다. 농협은행과 현대캐피탈에 본인 명의 금융 채무 9천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임대보증금 2천만원이 채무로 신고돼 있다.

대표논문은 10 MW급 고온 초전도 풍력 발전기 냉각 시스템 설계 논문으로 ‘대형 해상 풍력발전기 경량화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한 초전도 회전자 자석 냉각 설계 연구(Thermal and Mechanical Design for Refrigeration System of 10 MW Class HTS Wind Power Generator)’ 외 190여 편의 논문을 썼다.

본관은 고성(固城) 박씨(朴氏)로 아호는 와룡(臥龍)이다.

어록
[Who Is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2025년 8월19일 창원특례시의 '저출생 극복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구성원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적절하게 구성하여 운영할 때는 각각 최소 3회 이상의 설명회, 설문 조사, 숙의 토론을 거치면서 수십 회 이상의 회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필요 시 총장이 직접 토론회에 참여하여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겠다. 긴 호흡의 시간으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최종안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같은 구성원 단체라도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고, 다른 구성원 단체라도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지나친 주장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몇 달 이상의 긴 숙의 시간 동안에는 최대한 서로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논의할 수 있는 성숙한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 1800년대말, 조선, 청나라, 일본은 개혁의 소용돌이를 함께 맞이하였다. 조선은 문을 닫았고, 청나라는 흉내만 내고, 일본은 변화와 혁신을 선택하고 아시아 최초의 선진국 지위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저는 어떠한 결정이 나온다 하더라도 구성원들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겠다.” (2026/06/18, 총장 기자회견문에서)

“지금 우리 대학이 마주한 위기의 본질이 과연 ‘돈이 없어서’만인가. 2019년 이후 학령인구는 이미 급격한 하락 곡선에 접어들었고, 수도권 쏠림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금 대학이 직면한 위기는 재정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존재 이유 자체를 묻는 구조적 위기다. 기존 학과 체계를 과감히 허물고 융합 연구 중심 구조로 전환하며 혁신대학의 대명사가 된 대학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얼마를 투자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바꾸었는가’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이 흐름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아니라 ‘세계적 혁신대학 10개 만들기’다.”

“재정은 연명의 수단이 아니라 구조 전환을 이끄는 ‘혁신의 마중물’이어야 한다. 그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고, 대학과 지역사회 사이에 선순환 생태계가 뿌리내린다면 그것이 바로 지역 대학을 살리는 ‘생명수’이다“며 ”100여 년 전 최초의 발전기가 주파수를 안정시키기 위해 거대한 쇳덩이 원판으로 관성을 유지했듯이 대학의 관성은 그만큼이나 무겁고 완강하다. 변화를 선택한 대학에는 과감한 지원을, 관성에만 기대어 변화를 두려워하는 대학에는 단호하게 지원을 끊어야 한다. 그것이 정부가 보내야 할 가장 명확한 신호이다.” (2026/03/26, 내일신문 기고 ‘서울대 10개, 복제 아닌 혁신이어야 한다’에서)

“창원 지역에 대기업 공장이 약 40~50개 있다. 이곳의 제1취업자들의 경우, 부산대 출신들이 가장 많다. 그 뒤를 잇는 대학이 국립창원대다. 재직자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졸업생 수에 비해 우리 대학이 가장 많다. 사실 그만큼 지역사회에 엄청나게 중요한데, 좋은 환경과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지는 않지만 대학 규모에 비해 산학협력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점점 지역사회 DNA와 맞추는 방향으로 변화하면 자연스럽게 맞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LG전자,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서 재직자 교육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가 총장이 되고난 후 글로컬 사업에도 이를 포함시켜 학생들도 기업에 취업하고, 재직자들도 우리 학교에 와서 배우는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 신임 교수들이 현장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신임 교원 아카데미를 만들어 바로 수업하지 않고 약 2~3달 정도 교육을 시킨다. 해당 아카데미와 관련된 별도 조직도 마련돼 있다. 이는 현재 매우 잘 운영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성공 스토리로서 많이 회자되고 있다.” (2026/01/30일, 한국대학신문 인터뷰에서)

“대학 통합은 지금도 구성원 간 이견이 존재한다. 모두가 찬성하는 통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큰 방향성을 거스를 순 없다.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 과정만 3번을 거쳤다. 결과적으로는 교원의 56% 이상이 찬성하면서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거창과 남해캠퍼스는 구성원의 80~90%가 찬성했다. 해당 캠퍼스로 설명회만 각각 3번씩 참여했다. 각 캠퍼스에 총장이 직접 설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총장으로서 지역을 방문해 설명회를 가진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본다.”

“국립창원대는 DNA를 내걸었다. DNA란 방산(Defence), 원자력(Nuclear), 스마트제조(Autonomous)를 의미한다. 창원캠퍼스는 DNA+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방산(D), 원전(N), 스마트제조(A), 나노바이오·수소에너지(+), 지역사회 혁신을 이끄는 인재(UGRIC HuMANS)를 특성화 분야로 삼았다. 거창캠퍼스는 DA+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방산(D), 스마트제조(A), 공공간호, 항노화 휴먼케어, 드론융합·Ag-Tech가 특성화 분야다. 남해캠퍼스는 DN+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해양 방산(D), 에너지안전(N), 관광 융합 분야를 특성화로 키운다. 승강기캠퍼스는 국내 최초이자 전무후무한 승강기 특화 대학이다. 해외에 수출된 승강기 유지, 수리, 보수할 기업이 필요하고 그런 기업에 인력을 공급한다. 이제 막 승강기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외국인 인력을 키우는 것도 승강기대학에서 맡게 될 것이다.” (2025/12/30,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지역 대학의 위기는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청년의 대도시 유출은 지역 대학을 존폐의 기로에 세우고 있다.”

“단순한 산학협력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대학과 산업을 하나로 묶는 산학일치(産學一致)라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 대표적 성공 사례는 대학병원이다. 의사는 대학의 교수이면서 동시에 병원의 종사자이고, 학생은 교실에서 배우는 동시에 병원 현장에서 실습한다.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며 더 깊은 전문성을 쌓는다. 교육과 산업 현장이 분리되지 않고 완전히 하나로 통합된 구조, 이것이 산학일치다. 공학, 인문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확장할 수 있다. 대학 교수는 기업의 연구원으로, 기업 연구원은 대학교수로 활동하는 제도가 마련된다면 학생들은 교실과 산업 현장을 오가며 지식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다. 산학협력에서 산학일치로의 전환, 대학병원의 모델을 지역 산업에 이식하는 혁신이야말로 길이다.” (2025/08/27, 경남매일신문 기고에서)

“예산과 정책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한 종합적인 교육정책이 나와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부 예산 105조 원 가운데 고등교육 예산이 15조 원밖에 되지 않는데, 고등교육 예산을 20조 원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이 작업 없이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작업에 불과하다.”

“정부 예산은 철저하게 지역 기반의 경쟁력과 혁신 가능성을 기준으로 배분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재정지원을 하면서 꼬리표를 달지 말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조건을 다는 것은 규제를 통해 획일화를 조장하는 것이어서 창의적인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여행을 가보면 많은 곳에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거의 비슷하지 않은가? 그런 걸 대학에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요즘 사회 각 분야가 거울처럼 투명해 예전 같은 부정이나 비리는 발붙일 수 없으니 그런 부분은 안심해도 된다.” (2025/08/11, 교수신문 인터뷰에서)

“최근 국립창원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글로컬 대학 본 지정될 수 있도록 대학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낼 것이다. 지역인재 유출을 막아내고 외부 우수 인재를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할 때부터 국립창원대는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지금부터 국립창원대는 그 준비를 시작할 것이다. 저는 찾아가겠다. 지켜봐 달라. 국립창원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88학번 창원대 학생이었으며, 2004년부터 교수이며, 이제 2024년 제9대 총장이 되었다. 최초의 창원대 출신 총장으로 앞으로 4년, 학교를 위해 위교헌신총장본분(衛校獻身總長本分)의 마음으로 헌신하겠다. 리더는 수영을 한다는 마음으로 팔과 다리를 쉼 없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무엇보다 머리를 밑으로 숙여야 몸은 더 빨리 앞으로 간다는 신념, 끝까지 지키겠다.” (2024/04/30, 총장 취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