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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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호텔 높은 수익성에 2026년 1분기 실적 호조
▲ GS피앤엘 파르나스호텔은 자체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를 서울 명동·인사동·동대문·용산, 경기도 성남 판교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 총 6개 운영하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GS피앤엘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03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 순이익 14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9%, 영업이익은 58.7%, 순이익은 68.6%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IC호텔)가 매출 467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내며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2025년 9월 재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매출 317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거뒀했다. 파르나스타워 임대사업은 매출 174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처가 되고 있다.
나인트리호텔(비즈니스호텔)은 매출 223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 제주호텔은 매출 94억 원을 올렸으나 영업손실 12억 원으로 실적저하를 겪고 있다.
GS피앤엘은 2026년 1분기말 기준 총자산 2조 4599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파르나스타워가 5011억 원, IC호텔이 1조 3081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2025년 GS피앤엘은 파르나스호텔을 앞세워 매출 성장을 이뤘다. 다만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소요된 초기 비용과 금융 부담으로 인해 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GS피앤엘의 2025년 연결기준 대부분의 매출은 주요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관련돼 있다. 파르나스호텔 실적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주도했다.
GS피앤엘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817억 원, 영업이익 780억 원, 당기순이익 29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16.2%다. 4분기 매출 1531억 원에 영업이익 31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0.5%까지 높아졌다.
GS피앤엘은 2024년 12월 설립됐다. GS리테일이 호텔 사업부문(파르나스호텔) 및 식자재 가공부문(후레쉬미트)을 인적분할해 신설 지주사를 출범시켰다.
△유연한 배당 목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밝혀
▲ GS피앤엘의 실적 그래프. (단, 2024년까지는 파르나스호텔의 실적) <비즈니스포스트>
GS피앤엘은 2026년 3월19일 잉여현금흐름과 재무구조, 투자 계획 등을 종합 고려해 배당 목표를 설정하되 당분간 유연성을 두겠다는 의지를 내놨다.
GS피앤엘은 신설 1년 가량의 법인인 만큼 법인 운영 안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을 우선 검토 중이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추가 검토 여부와 일정은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
지주회사 특성상 주요 자회사 실적이 GS피앤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요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의 웨스틴호텔이 약 15개월의 레노베이션 공사 이후 2025년 9월 재개관했으며, 2026년에는 조기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단 방침을 밝혔다.
회사는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27에 따른 고배당기업에 해당한다. 직전 사업연도인 2025년 배당성향은 35.7%였고, 2025년 이익배당금액은 69억2461만7천 원 규모다.
GS피앤엘은 2024년 12월23일 코스피시장에 재상장됐다.
△상장 후 주가 지지부진, 새 정부 들어 반전
2024년 12월23일 재상장한 GS피앤엘 주가는 2025년 상반기 부진했으나 새 정부 출범 후 크게 올라 신고점을 찍었다.
GS피엔엘 주가는 2026년 2월13일 신고점인 6만9900원에 거래됐다. 2026년 5월22일 기준 종가는 4만5800원을 기록했다.
12.3 계엄 사태로 정국이 혼란스럽던 와중에 상장한 GS피앤엘 주가는 첫 거래일 2만5550원에 장을 마감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며 2025년 4월 1만6000원대까지 추락했다. 새 정부 출범 후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늘기 시작해 호텔 업종이 반등했다.
증시 호황까지 이어지며 GS피앤엘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2025년 9월5일엔 장중 5만82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9월10일 종가(5만3900원) 기준 2025년 GS피앤엘 주가 상승률은 143%에 달했다.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시가총액도 1조 원을 넘어솠다. 2025년 9월10일 종가 기준 GS피앤엘 시가총액은 약 1조700억 원이 됐다. 1조3800억원인 GS리테일 시가총액에 다가서는 모양새를 보였다.
2025년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2025년 9월말부터 2026년 6월까지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정부가 허용하면서 방한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크게 늘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관
GS피앤엘이 운영하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옛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2025년 9월15일 재개관했다. 기존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으로 바꾸고 프리미엄을 더욱 강화한다.
파르나스호텔은 2025년 9월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관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1985년에 출범한 파르나스호텔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비롯해 코엑스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5성급 호텔과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파르나스타워, 파르나스몰 등 복합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024년 6월30일에 잠시 문을 닫고 1년여의 리모델링을 통해 2025년 9월15일 재개관했다. 파르나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상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브랜드로 판단하고 글로벌 기업 메리어트와 손잡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재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파르나스호텔의 가치와 전문성, 메리어트의 웰니스 철학을 결합한 ‘프리미엄 어반 웰니스’ 호텔을 지향한다.
새단장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객실은 기존 656실에서 564실로 줄어들었지만 대신 객실당 면적이 넓어졌다. ‘게스트룸’부터 ‘프레지덴셜 스위트’까지 8가지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프라이빗 라운지 ‘웨스틴 클럽’ 이용 혜택이 제공되는 클럽 객실은 144실로 전체의 약 26%를 차지한다.
연회 시설은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하모니볼룸과 호텔 30층에서 도심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아펙스룸 등 7개의 연회장을 갖췄다. 레스토랑 중 하나인 ‘아시안 라이브’는 아시아 5개 문화권의 요리를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재개장을 통해 객실 수는 줄였으나 평균 객실 요금(ADR)이 이전보다 50% 이상 높아져 매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니어 고급주거시설 ‘소요한남’ 위탁 운영
GS피앤엘의 파르나스호텔이 운영사로 참여하는 서울 한남동 소재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2026년 5월15일 갤러리를 언론에 공개하고 공급에 나섰다.
파르나스호텔은 소요한남 운영 참여가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시장에 럭셔리 호텔 서비스 전문성과 경쟁력을 접목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바라봤다.
단지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7층, 총 111가구 규모로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고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을 담당한다. 입주는 2029년 예정이다.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초고급 주거지가 밀집한 입지에 대지면적 6673㎡, 3개동으로 조성된다.
특히 파르나스호텔가 운영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호텔식 서비스와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될 것으로 기대됐다.
파르나스는 소요한남 레지던스에 컨시어지, F&B(식음), 웰니스 등 분야별 전문 서비스 조직을 상주 배치하고 전담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5성급 호텔의 표준 운영 절차(SOP)와 파르나스호텔만의 브랜드 스탠다드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파르나스는 앞서 2024년부터 미국 맨해튼, 일본 도쿄 등 선진시장의 도심형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사례 조사를 진행하고 전문 컨설팅을 병행하는 등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준비해왔다.
△파르나스호텔, 인적 경쟁력 강화 주력
GS피앤엘의 핵심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은 2025년 3월 인적 경쟁력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호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파르나스호텔은 국내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해외 IHG 호텔 파견, 국내외 벤치마킹, 국제 박람회 참가 등 연간 수백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전략기획, 사업개발, 마케팅, 세일즈 등 다양한 직무에서의 커리어 확장 기회도 열려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우선 조직 내부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매 분기마다 ‘타운홀 미팅’을 전개하고 경영실적, 고객 피드백, 주요 비즈니스 전략 등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유한다.
내부 채용 시스템을 상시 운영해 현장 및 지원 부서 간 직무이동을 원활하고 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세일즈·마케팅·재무·인사 등 핵심 지원부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크로스 스킬링(Cross Skilling)’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해외 우수사례도 벤치마킹하며 인적자원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경영진들이 실무자가 주도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보텀업(Bottom-up)’ 방식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일본의 대표적 호스피탈리티 기업 호시노 리조트의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를 방문하기도 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직원들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조직에서 다각적인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내부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인사제도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직원들의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IHG 호텔과의 협력을 통한 직원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파르나스호텔 직원들은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IHG 호텔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이 외에도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실무 감각을 키우고자 2023년부터 전사적으로 직원 총 800여 명이 국내외 5성급 호텔 서비스와 레스토랑 경험,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 카지노 보안 시스템 인스펙션, 국재 식음 및 호스피탈리티 박람회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해 왔다.
△‘호텔사업 전담’ GS피앤엘 출범
파르나스호텔을 주축으로 하는 GS피앤엘(GS P&L)이 2024년 12월2일 공식 출범했다. GS피앤엘은 호텔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됐다.
GS리테일에서 인적 분할된 GS피앤엘은 파르나스호텔과 육가공 업체 후레쉬미트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2024년 12월2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독립 경영체제로 전환하는 만큼 호텔 리뉴얼 투자, 위탁 운영 확대, 상업시설 운영 역량 확충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단 방침을 내놨다.
GS피앤엘은 편의점·홈쇼핑·슈퍼마켓·호텔 등 GS리테일의 각 사업부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복잡한 사업구조로 단일 업종의 타경쟁사들보다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출범했다.
업계는 GS피앤엘의 공식 출범으로 2023년 호텔·레저 부문 매출 기준 호텔롯데(1조2917억 원), 한화호텔앤드리조트(7322억 원), 호텔신라(6825억 원), 조선호텔앤리조트(5561억 원)에 이은 국내 다섯 번째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자회사 파르나스호텔, 사업 다각화 모색
GS피앤엘은 GS리테일로부터 분리 후 유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호텔·외식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피앤엘의 핵심 자회사는 파르나스호텔로 5성급 호텔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비롯해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3개 호텔과 명동·인사동·동대문·판교·용산 등에서 나인트리 브랜드로 6개 비즈니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로부터 서울 강남권 핵심 입지에 위치한 호텔 자산은 객실 가동률과 객단가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르나스호텔은 1985년 한국무역협회와 GS건설(당시 LG그룹)이 공동출자로 설립한 ‘한무개발’로 시작됐다. 한국무역협회와 GS건설은 각각 31.86%, 67.56%의 지분을 출자했다. 1988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999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개관해 2개의 5성급 호텔을 운영했고 2009년 사명을 파르나스호텔로 변경했디.
2012년에는 사업 확장을 위해 자회사 ‘피앤에쓰’를 설립해 자체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나인트리’를 론칭했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서울 명동·인사동·동대문·용산, 경기도 성남 판교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 총 6개 호텔을 두고 있다. 피앤에쓰가 건물 소유주와 장기임차계약을 맺고 위탁운영하는 방식이다.
2015년에는 GS건설이 보유하던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를 GS리테일이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전량 사들였다. 7600억 원이 투입됐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 지하에 프리미엄 쇼핑몰 ‘파르나스몰’를 오픈했으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지하 8층, 지상 38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타워 ‘파르나스타워’를 준공했다.
파르나스타워는 파르나스호텔의 임대수입 매출을 2016년 252억 원에서 2019년 773억 원으로 3년 사이 세 배 이상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에 파르나스호텔 연간 매출도 46%이상 늘었다.
다만 2020년 코로나팬데믹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을 피하지 못했다. 이 시기를 넘겨 2022년부턴 5성급 독자 브랜드인 파르나스제주를 오픈하면서 실적을 빠르게 회복했다. 2022년 파르나스호텔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16%까지 급증했으며 2023년엔 매출 4822억 원, 영업이익 1032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파르나스호텔은 2023년 4월 개관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를 비롯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 등의 위탁 운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후레쉬미트’ F&B사업 시너지 기대
GS피앤엘은 파르나스호텔과 함께 육가공업체인 후레쉬미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GS피앤엘이 향후 후레쉬미트를 파르나스호텔의 F&B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후레쉬미트는 2020년 GS리테일이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축산물 제조·가공업체로 출범 직전년도인 2023년 매출 67억 원, 순손실 9600만 원을 냈고 자산도 14억 원에 불과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GS피앤엘이 후레쉬미트를 토대로 F&B사업을 키워 호텔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란 해석을 내놨다. 호텔업에서 리테일 및 F&B부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이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실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016년 자회사 조선호텔베이커리를 신세계푸드에 합병시킨 선례가 있다.
파르나스호텔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의 ‘그랜드 키친’ 등 F&B 사업장을 상당 수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선 다른 호텔들이 김치, 침구류 등 다양한 자체 브랜드(PB) 론칭으로 매출을 늘렸던 사례를 토대로 파르나스호텔도 리테일 사업 확대로 수익 다변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2008년부터 ‘얼스체크’ 인증 ESG 경영 실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2024년 8월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 ‘얼스체크(EarthCheck)’의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2008년 브론즈 등급을 시작으로 2010년 실버 등급, 2014년 골드 등급, 2019년 국내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4년 8월 재인증을 받아냈다.
플래티넘 등급은 ‘얼스체크’ 인증을 10년 이상 유지한 기관 및 기업에게만이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선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유일했다.
‘얼스체크’는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지속가능관광협력연구센터(Sustainable Tourism Cooperative Research)’의 지속가능성 인증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수도, 폐기물, 유해물질 사용, 지역사회공헌 등 10개 지표에 걸쳐 100 여 가지 항목을 1년 간 면밀하게 평가하여 인증을 수여한다.
지속가능한 여행 및 관광 분야에서 정량평가를 시행하는 유일한 국제 공인 인증이기도 하다.
△GS피앤엘이 걸어온 길
1985년 한무개발(파르나스호텔의 전신)이 설립됐다.
1988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개관했다.
1999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을 개관했다.
2009년 자체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나인트리(Nine Tree)’를 론칭했다.
2014년 식자재 가공 전문 기업 ‘후레쉬미트’를 설립했다.
2015년 GS리테일이 파르나스호텔 지분을 인수하며 GS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2024년 12월 GS리테일이 호텔 사업부문(파르나스호텔) 및 식자재 가공부문(후레쉬미트)을 인적분할해 신설 지주사 GS피앤엘(GS P&L)을 출범했다.
2024년 12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GS피앤엘 주식을 재상장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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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GS피앤엘은 지속 가능한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통해 호텔과 파르나스타워, 레지던스 등 프리미엄 라이프의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GS피앤엘은 주축인 호텔사업장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임대사업장 파르나스타워를 통해 주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로부터 분리 후 유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호텔·외식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박민수에게 주어진 과제로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수익성 효율화가 있다.
2025년 9월 재개관 이후 매출은 317억 원으로 키웠지만 영업이익은 2억 원에 그쳐 이익률(0.6%)이 매우 낮다. 경영효율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매출 규모만큼 효율을 끌어올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수준으로 이익률을 향상시켜야 한다.
파르나스타워 임대수익의 재투자 및 신성장 동력 확보도 중차대한 숙제로 꼽힌다.
특히 GS그룹 유통·물류 인프라와의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일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박민수를 GS피앤엘의 대표에 발탁한 배경에는 친정인 GS리테일, GS네트웍스 등 유통·물류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렸던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타워 임대사업(영업이익 121억 원)이 경기 변동에 탄탄한 수익 창출원 역할을 해주고 있는만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GS그룹의 유통·물류 인프라와 결합할 수 있는 또 다른 독자적 자산 개발이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 선점과 브랜딩 유지도 관건이다.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의 호실적은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맞물려 있다. 환율 변동이나 국제 정세 등 대외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도록 외국인 비즈니스와 관광 고객을 묶어둘 수 있는 독보적인 프리미미엄 브랜딩을 유지·강화해야 한다.
◆ 평가
박민수는 GS그룹 내 주요 유통 및 물류 계열사에서 경영 관리와 재무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GS그룹 내 주요 유통 및 물류 계열사에 대한 이해가 높다. 이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
계열사 간 투자 구조를 조율하고 신사업의 뼈대를 세우는 데 능력을 보여준 전략통으로 꼽힌다.
재무와 경영전략, 투자관리를 아우르는 직무를 두루 거치며 구조 효율화와 사업 지원에 강점을 보여왔다.
앞서 초대 대표였던 CFO 출신 김원식 대표는 인적분할 초기 회사의 구조적 틀을 짜는 데 집중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박민수는 이를 바탕으로 실적을 이끌어내는 역할에 적임자로 회사는 판단했다.
GS피앤엘의 초기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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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부지 재산세 소송 패소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청을 상대로 재산세 부과분 일부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2026년 4월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파르나스호텔>
파르나스호텔이 관할 지자체인 강남구청을 상대로 재산세 부과분 일부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호텔 부지 일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라는 점 등을 이유로 토지분 재산세에서 제외를 요청했으나 임직원과 고객 편의로 이용되는 측면이 크다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조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2026년 2월 서울행정법원은 파르나스호텔이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재산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파르나스호텔은 2025년 4월말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부지와 관련 토지분 재산세 일부를 제외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강남구청이 부과한 2024년 귀속 재산세 49억9500만 원 중 47억200만 원을 초과하는 2억9300만 원의 부과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호텔 건물 인근의 보행로와 공터가 불특정 다수가 자유롭게 통행하는 사설도로에 해당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다.
파르나스호텔은 이것이 지방세법에 따른 비과세 대상인 사설도로에 해당되며, 비과세에서 제외되는 ‘대지 안의 공지’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파르나스호텔은 즉각 항소에 나섰다.
△GS리테일·GS피앤엘, 분할직후 기업가치 하락
2024년 말 인적분할 후 재상장 작업을 마친 GS리테일과 GS피앤엘이 2025년 연초 내내 주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주주들의 불안감을 불렀다.
당초 분할 목적으로 제시했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무색해졌다. 시장 신뢰도마저 흔들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25년 1월 유통업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24년 6월 편의점, 슈퍼, 홈쇼핑, 호텔 등 너무 많은 사업이 혼재돼있어 주가가 극도로 저평가됐다는 이유를 들어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를 인적분할해 GS피앤엘을 출범하고 재상장했다.
다만 시장은 기대와는 정반대로 존속법인인 GS리테일과 신설법인 GS피앤엘의 주가는 2025년 1월31일까지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낙폭도 30~40%에 달했다.
GS리테일은 분할 재상장 당시 평가액이 2만3150원 수준이었지만 한 달 새 주가가 34.3% 빠졌다.
GS피앤엘은 낙폭이 더 커 재상장 후 한 달간 연일 최저치를 경신했고 2025년 1월31일 기준 1만9천 원대로 38.7% 쪼그라들었다.
GS리테일은 그간 전사 영업이익의 30%가량을 채워주던 호텔사업부가 빠진데다 편의점 부문의 마진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GS피앤엘의 경우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으로 유통, 호텔 사업이 타격 입었던 시기 분할이 이뤄졌다는 점도 약점이었고 기업분할의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쪼개기 상장’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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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2018년부터 2019년까지 GS홈쇼핑 투자관리부문장으로 일했다.
▲ GS피앤엘 파르나스호텔이 서울 한남동 소재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의 운영사로 참여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GS리테일로 이동해 경영지원부문장으로 근무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GS네트웍스에서 경영지원그룹장을 맡았다.
2026년 3월 GS피앤엘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 학력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GS피앤엘은 앞서 2025년 전임 대표를 비롯 등기이사 2명에게 총 4억62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3100만 원이었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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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피앤엘은 파르나스호텔이 지속적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GS피앤엘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과 시너지를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며, 고객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2026/01, GS피앤엘 홈페이지 CEO인사말 중에서)
▲ GS피앤엘 파르나스호텔이 5성급 호텔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등 호텔 위탁운영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