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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대 내각 1차 8명 평균 재산 51억, 현정부 국무위원 평균 3배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4-15  1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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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대 내각 1차 8명 평균 재산 51억, 현정부 국무위원 평균 3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 여섯 번째)이 4월10일 서울시 종로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가운데 1차로 지명된 8명의 평균 재산이 현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 평균 재산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국회에 제출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들 후보자 8명의 평균 재산은 약 51억 원이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위원 평균재산의 3배 수준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31일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살펴보면 김부겸 국무총리를 포함한 장관 18명의 평균 재산은 17억2685만 원이다. 

이번에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윤 당선인이 10일 1차 조각 때 발표한 인사들이다.

내각 인선 가운데 161억 원을 보유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탓에 평균 재산이 다소 올라간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종호 후보자를 제외하더라도 평균 36억 원으로 현 정부 국무위원 평균의 2배가 넘는다. 1차 발표자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19억 원으로 현정부 국무위원 평균을 넘는다.

2차 발표자에도 보유 재산이 알려진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44억 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40억 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37억 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26억 원) 등 고액 자산가가 다수 포함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6년 전 재산이 23억 원 수준이었고 이후 변호사로 활동한 만큼 재산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재산이 약 82억 원인 점 등을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국무위원 평균재산은 현정부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역대 정부의 초대 내각 평균 재산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이 완성된 2017년 11월 당시 재산신고가 되지 않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제외한 내각의 평균 재산은 17억5725만 원이다. 이후 2018년 3월 공개된 '2018년 정기 재산변동'에 따르면 홍종학 전 장관을 포함한 내각 18명의 재산 평균은 19억9055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3년 5월 박근혜 정부 첫 내각(국무총리·16개 부처 장관) 17명의 평균 재산은 18억4533만 원이었다. 당시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한 사람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46억9738만 원이었다.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사람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으로 1억7536만 원이었다.

2008년 4월 이명박 정부의 1기 내각(국무총리·15개 부처 장관) 16명의 평균 재산은 32억5327만 원이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0억1951만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이상희 국방부 장관으로 8억4349만 원이었다.

2003년 4월 노무현 정부 첫 내각(국무총리·18개 부처 장관) 19명의 평균 재산은 13억8천만 원이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99억5828만 원으로 재산을 가장 많이 신고했다. 반면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부채 9억3459만 원으로 빚이 더 많았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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