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은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다. 김앤장 로펌 변호사 출신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자리잡았다.

박근혜 게이트 핵심의혹 가운데 하나인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의 중심에 서있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발을 딛었다.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거쳐 제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다.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다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쳤으며 문화체육부장관에 올랐다.

그러나 박근혜게이트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및 관리 혐의로 현직장관중 최초로 구속되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조윤선은 계파 색이 옅고 친화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패션은 물론 어투까지 섬세하게 챙겼으며 ‘그림자 수행’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조윤선이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할 당시 여성문제와 관련해 활동 경력이 없고 비전문인이라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장관 재임기간 중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펼쳤다. 조윤선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두 만난 최초의 장관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국정과제 평가에서 전 부처 가운데 2위로 뽑혔다.

조윤선은 보수정당 첫 여성대변인, 여성 최초 청와대 정무수석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665일 동안 대변인을 맡아 당내 최장수 대변인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조윤선은 ‘박근혜 게이트’ 관련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차분한 어투로 질문을 능란하게 빠져나가 '법률기술자'라는 평을 들었다. 그는 이용주, 박영선 의원 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여부를 추궁하자 특검수사를 이유로 들며 반복적으로 대답을 피해 ‘앵무새’라는 별명도 얻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1년 제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1992년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입사해 변호사로 일했다.

2002년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선거 뒤 2003~2006년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2007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법무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08년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았고 5월 제18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으며 정무위원회 위원과 한미FTA당정TF 부위원장을 맡았다.

2009년부터 서울지방변호사협회 정책자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한국국제협력단 대외원조 홍보대사로 일했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같은해 10월 새누리당 제18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자 2013년 1~2월 제18대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일했다.

2013년 3월 여성가족부 장관에 올랐으며 2014년 6월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았다가 2015년 5월 물러났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법과대학 석좌교수를 맡았다.

2016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됐다.

2017년 2월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 학력

1984년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변호사로 근무하다 2000년 컬럼비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2001년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아버지 조용섭씨는 골프장 관리 전문업체인 동성그린의 대표이사다. 어머니는 약사다.

남편 박성엽 변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두 사람 슬하에 두명의 딸이 있다.

◆ 상훈

2010 국회 함께 일하고 싶은 의원 1위에 선정됐다.

2009 서울 석세스 어워즈 2009 정치부문 정치인상을 받았다.

2008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우수 국감의원으로 뽑혔다.

◆ 상훈

2010 국회 함께 일하고 싶은 의원 1위에 선정됐다.

2009 서울 석세스 어워즈 2009 정치부문 정치인상을 받았다.

2008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우수 국감의원으로 뽑혔다.

어록


“블랙리스트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것은 내 불찰이다. 정치나 이념적인 이유만으로 지원에서 배제된 문화예술인과 국민들께 실망을 안긴 점 깊이 사과드린다” (2016/01/09,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철저한 분이다." “이런 일과 관련 없이 저에게 하셨던 말씀과 생각을 바탕으로 봤을 때 굉장히 좋은 생각들을 많이 했다." (2016/01/09,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할 우리 문체부가 각종 의혹과 혼란의 중심에 서게 되어 너무나 마음이 무겁다. 우리 직원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책임의식을 느끼고 있다.” (2016/01/02,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시무식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체육인들에게 군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체육인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2016/12/22,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남기며)

“(K스포츠재단은) 올해 사업 시행자 선정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됐고 지금도 전혀 침투하지 못하고 있다.” (2016/11/03,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문체부가 올해에만 130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은 종합형 스포츠클럽 지원사업에 K스포츠 재단이 개입해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이어온 130년 우정과 양국 음악의 멋진 어울림을 즐겁게 확인하길 바란다. 매년 전국 지자체에서 1천 개가 넘는 지역축제가 열리지만, 자라섬 축제처럼 지속성을 가진 축제는 드물다. 민간 조직과 지역 사회가 무형의 예술 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사례라고 생각한다.” (2016/10/02, 2016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현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이후 미르재단이나 K스포츠재단에 관여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2016/09/27,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신청서가 이메일로 접수됐고, 실질적 서류는 직원이 서울출장 왔을 때 전달받은 것으로 안다. 이메일로 먼저 접수가 되고 출장 담당직원이 출장 와 있을 때 받을 수 있다면 받는 것은 가능하다” (2016/09/24,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미르재단 설립신청 절차가 일사천리로 됐다는 의혹에 대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한·중·일의 연이은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세계에 3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3국 올림픽이 미래 세대의 문화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문화와 스포츠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 (2016/09/30,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신임 주한 일본대사와 대화에서)

“여성인재 양성과 일자리 확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임신과 출산, 육아,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고 양성평등이 조화롭게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3/08/31, 여성가족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출산 직후에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하는 엄마들이 모두 겪는 일이다.”(2014/02/01,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사회와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다문화사회의 실질적 사회 통합이 필수다.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자원으로 자리 잡고 다문화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2014/01/17, 한 통신사와 인터뷰에서)

“공기업 등에서 여성 임원을 적극적으로 발탁할 필요가 있다. 요즘 어느 기관에서 첫 여성 고위직이 나왔다고 하면 기쁘다.”(2014/01/17, 한 통신사와 인터뷰에서)

“남성의 육아휴직 문제는 우리가 해야 할 톱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부지런히 추진해야 한다.”(2013/06/25,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 평가

조윤선은 계파 색이 옅고 친화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패션은 물론 어투까지 섬세하게 챙겼으며 ‘그림자 수행’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조윤선이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할 당시 여성문제와 관련해 활동 경력이 없고 비전문인이라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장관 재임기간 중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을 펼쳤다. 조윤선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두 만난 최초의 장관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국정과제 평가에서 전 부처 가운데 2위로 뽑혔다.

조윤선은 보수정당 첫 여성대변인, 여성 최초 청와대 정무수석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665일 동안 대변인을 맡아 당내 최장수 대변인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조윤선은 ‘박근혜 게이트’ 관련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차분한 어투로 질문을 능란하게 빠져나가 '법률기술자'라는 평을 들었다. 그는 이용주, 박영선 의원 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여부를 추궁하자 특검수사를 이유로 들며 반복적으로 대답을 피해 ‘앵무새’라는 별명도 얻었다.

◆ 기타

조윤선은 예술분야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페라에 열정을 쏟았다. 2007년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교양서를 냈다.

여성가족부 장관 재임 당시 프랑스 앙굴렘 위안부 만화기획전도 직접 기획했다고 알려졌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 말 기준)’에 따르면 조윤선의 재산은 45억7996만 원이었다.

조윤선은 재산이 국무총리 이하 24명의 장관급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고 고위 공직자 평균 재산 11억9800만 원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좋아하는 색깔은 파란색이다.

인생의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모든 일은 생각한 대로 된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 나의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은 내 스승이다” 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