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월간 추세. <리얼미터>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1일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8월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의원은 응답자 가운데 24.6%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 의원의 지지율은 7월 조사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지사는 7월보다 3.7%포인트 오른 23.3%로 조사됐다.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7월 6.0%포인트에서 8월 1.3%포인트로 대폭 줄었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넉 달째 떨어졌고 이 지사의 선호도는 석 달째 오른 것으로, 1, 2위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을 2019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3위는 11.1%의 지지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지했다. 7월보다 선호도는 2.7%포인트 낮아졌지만 석 달째 3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포인트 상승한 5.9%,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7월보다 0.8%포인트 떨어져 5.0%로 나타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4%포인트 오른 4.7%였다.
이밖에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 2.9%,
원희룡 제주도지사 2.4%,
추미애 법무부 장관 2.1%, 심상정 정의당 대표 2.0%,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2.0%, 김경수 경남도지사 1.8%,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1.3%,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 1.0% 등이다.
범진보·여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오른 56.9%, 범보수·야권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4.4%포인트 떨어진 33.2%다. 두 진영 사이 격차는 16.3%포인트에서 23.7%포인트로 벌어졌다.
범진보·여권주자군은
이낙연 의원,
이재명 지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부겸 전 의원, 임종석 전 실장, 심상정 대표, 김경수 지사, 김부겸 의원, 임종석 전 실장 등이다.
범보수·야권주자군은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오세훈 전 시장,
안철수 대표,
황교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지사 등이다.
리얼미터는 조사결과와 관련해 “이번 조사는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에 수행된 조사로 전당대회 효과, 이른바 컨벤션 효과는 이후 조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4만9831명 가운데 최종 2544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