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들은 설 연휴에 휴식을 취하며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 총수들은 특별한 일정 없이 집에서 쉬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다.
 
대기업 총수, 설 연휴 공식일정 없이 대체로 경영구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설 연휴에 외부활동 없이 집에서 쉬며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월 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중국 시안에 출장 일정이 잡혀있다.

한국 설 명절과 중국의 춘절이 겹치는 만큼 연휴 때 공장을 방문해 명절에도 일하는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공장 현황을 점검할 수 있다.

설 연휴가 끝난 뒤 10일 전후로 중국 출장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재계 인사나 정부 관료를 만나려면 명절 이후가 낫기 때문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월31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설 명절 뒤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