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시설 투자자금과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현대상선은 4천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와 6천억 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상선,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1조 규모 발행

▲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전환사채의 발행 목적은 시설자금 3400억 원, 운영자금 600억 원,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 목적은 시설자금 5100억 원, 운영자금 900억 원이다.

둘 모두 표면이자율은 3%, 사채 만기일은 2048년 10월25일이다.

현대상선은 자금 조달의 목적과 관련해 “시설 투자계획의 확정 여부에 따라 시설자금 미투자 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