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문화재단 이사장에 유진룡 국민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수림문화재단 이사회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진룡 교수를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유 이사장을 “명망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인사”로 평가했다.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내

▲ 유진룡 수림문화재단 이사장.


유 이사장은 1959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문화부 차관,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을 거쳐 2013년 2월 문체부 장관에 임명됐으나 2014년 7월 면직됐다. 

2015년부터 국민대 행정학전공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2016년 12월 CBS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낙하산인사’ 의혹을 폭로했다. 

수림문화재단은 중앙대학교 이사장을 22년 동안 맡은 김희수 선생이 설립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에 수림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