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이 103명의 여대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두을장학재단은 4일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1학년생인 이수현씨를 비롯한 여대생 10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인희 손복남 홍라희 이명희가 만든 두을장학재단, 장학금 전달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겸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두을장학재단은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박두을씨의 유산을 중심으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 손복남 CJ 고문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한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은 삼성가의 맏이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은 2001년부터 해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학업성적·생활환경·자기계발활동·향후 진로와 포부 등을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과 자기계발비를 지원하며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약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85억 원의 장학금을 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