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인상을 조문하기 위해 롯데그룹 수뇌부가 일본 도쿄에 집결한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와
이원준 유통 사업부문(BU)장,
송용덕 호텔앤서비스 BU장,
이재혁 식품 BU장, 허수영 화학 BU장 등 롯데그룹 고위 임원들이 25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경영비리와 관련한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
신 회장 역시 22일 경영비리와 관련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일본으로 떠났다.
신 회장의 장인인 오고 요시마사 전 다이세이건설 회장은 21일 도쿄에서 향년 93세로 타계했다.
신 회장의 부인인 오고 마나미씨는 요시마사 전 회장의 장녀로 신 회장은 맏사위 자격으로 빈소를 지키게 된다. 이후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연말을 일본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고 내년 초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빈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일본롯데홀딩스 관계자들과도 만나 1심 재판결과를 설명하고 각종 경영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각규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의 경우 장례식이 끝나고 귀국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