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정측면. <비즈니스포스트>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일 경기 김포시 포레리움에서 열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5008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시승은 포레리움을 출발해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카페 아이나를 왕복하는 편도 27㎞ 구간에서 이뤄졌다.
올 뉴 5008 시승 차로는 5499만9천 원짜리 GT 트림 차량이 제공됐다.
올 뉴 5008은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8년 만에 나온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설계와 디자인, 생산 등 모든 과정이 프랑스에서 진행됐다. 해외에는 2024년 4월에 선보였지만, 국내에는 5일 공식 출시된다.
▲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측면. <비즈니스포스트>
올 뉴 5008은 스텔란티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3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차량이다.
전장은 4810㎜, 전폭 1875㎜, 전고 1705㎜, 휠베이스는 2900㎜이다. 2세대 모델보다 전장은 160㎜, 전폭 30㎜, 전고 55㎜, 휠베이스는 60㎜가 늘었다.
3열에 앉아보니 성인도 충분히 탑승할 수 있을 만한 공간감을 제공했다. 3열에 타고 내릴 때는 2열 의자를 손쉽게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 편의성도 높였다.
운전석에 앉자 22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가장 눈에 띄었다.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플로팅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디스플레이를 운전자 정면 대시보드 위로 끌어올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없이도 내비게이션을 보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내부. <비즈니스포스트>
고속 주행 코스에서는 가속페달을 밟자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속도가 올라갔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 즉각적 반응 속도를 보여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올 뉴 5008의 합산 최대 출력은 145마력이다. 수치로만 봤을 때는 조금 낮은 출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운전해보니 145마력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뛰어난 가속 성능을 자랑했다.
과속 방지턱이나 노면 상태가 울퉁불퉁한 구간을 지날 때에도 불쾌한 느낌 없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패밀리카로 활용하며 가족들과 함께 탑승할 때도 불편함 없이 주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뛰어난 조향감도 올 뉴 5008을 시승하며 인상 깊었던 점이다. 스티어링휠이 다른 차량들보다 훨씬 더 쉽고 편안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코너링할 때 안정적 주행이 가능했다.
가격 경쟁력도 올 뉴 5008이 가진 장점이다. 올 뉴 5008 알뤼르 트림은 4814만 원, GT 트림은 5499만9천 원이다.
▲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후면. <비즈니스포스트>
이어 “지금 현재 물가 상승률과 원가 상승률, 환율 등 여러 가지 영향을 놓고 봤을 때 이 가격대로는 나올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알뤼르 트림은 프랑스에서 6591만 원, 영국에서 7447만 원, 독일에서 7975만 원에 판매된다. 대만에서 판매 가격도 6369만 원이다.
출발지인 포레리움부터 기착지인 카페 아이나까지 약 27㎞ 시승코스 주행을 마친 올 뉴 5008의 리터당 연비는 13.5㎞를 보였다. 시승차량의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3㎞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