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체코원전 계약 이후 추가 원전 수주에서는 공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18일 “대우건설은 해외 현장에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에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계약이 기대되지만 추가 원전 수주는 공백이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3분기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은 566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인 855억 원을 33.8% 밑돌았다. 순손실은 53억 원으로 2분기에 이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싱가폴 토목 공사 투입원가 증가와 쿠웨이트 플랜트 사업장 애프터서비스(AS) 비용, 나이지리아 주택 현장 세금 관련 비용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은 4분기 해외 원전 시공계약 체결로 회복세를 노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시공권을 따냈고 대우건설은 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해 4분기에 관련 시공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으로 최대 5조 원 가량의 수주를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한수원과 글로벌 원전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체코 원전 이후로는 수주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업계가 북미 원전과 가스 시장을 노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대우건설은 다소 소극적”이라며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주가 상승 동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18일 “대우건설은 해외 현장에서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에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계약이 기대되지만 추가 원전 수주는 공백이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 대우건설이 체코 원전 수주에도 회복세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건설은 3분기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은 566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인 855억 원을 33.8% 밑돌았다. 순손실은 53억 원으로 2분기에 이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는 싱가폴 토목 공사 투입원가 증가와 쿠웨이트 플랜트 사업장 애프터서비스(AS) 비용, 나이지리아 주택 현장 세금 관련 비용 등이 꼽혔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은 4분기 해외 원전 시공계약 체결로 회복세를 노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시공권을 따냈고 대우건설은 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해 4분기에 관련 시공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으로 최대 5조 원 가량의 수주를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한수원과 글로벌 원전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체코 원전 이후로는 수주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업계가 북미 원전과 가스 시장을 노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대우건설은 다소 소극적”이라며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주가 상승 동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