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섬은 지나간 3분기 부진보다는 다가올 반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4일 한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8천 원을 유지했다. 지나간 부진보다 다가올 반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는 구간이다. 직전거래일 3일 기준 주가는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3096억 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5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2%, 영업이익 –43%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는 완만히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한섬은 포지셔닝한 중고가 패션 브랜드에는 소비 회복의 훈풍이 이어지지 못했으며, 추석 시점 차로 인해 연휴 중 매출 비중이 큰 아울렛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한 영향이었다”고 밝혔다.
매출 하락과 더불어 매출총이익률(GPM) 또한 전년대비 -1.2%p 하락했는데, 과년차 재고 소진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패션 부진, 신규 해외 패션 선방 등의 영향에 따른 브랜드 믹스 악화의 영향이었다.
10월에 들어서면서 백화점의 외형 성장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테고리별로는 럭셔리 뿐만 아니라 의류 매출 호조도 나타나고 있다.
추석 시점 차도 일부 반영되었으나, 전반적인 소비 회복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전년대비 이른 추위도 백화점 매출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한섬의 매출 흐름도 백화점 매출 반등과 궤를 같이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 전망은 긍정적이다. 유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으로 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임과 동시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라 내년 초 소득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진협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소비 개선이 추세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한섬의 매출 반등세도 반짝 효과가 아니라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4% 늘어난 1조4907억 원, 영업이익은 13.7% 줄어든 5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한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8천 원을 유지했다. 지나간 부진보다 다가올 반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는 구간이다. 직전거래일 3일 기준 주가는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섬의 2026년 매출액은 1조5606억 원, 영업이익은 719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섬>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3096억 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5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2%, 영업이익 –43%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는 완만히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한섬은 포지셔닝한 중고가 패션 브랜드에는 소비 회복의 훈풍이 이어지지 못했으며, 추석 시점 차로 인해 연휴 중 매출 비중이 큰 아울렛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한 영향이었다”고 밝혔다.
매출 하락과 더불어 매출총이익률(GPM) 또한 전년대비 -1.2%p 하락했는데, 과년차 재고 소진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패션 부진, 신규 해외 패션 선방 등의 영향에 따른 브랜드 믹스 악화의 영향이었다.
10월에 들어서면서 백화점의 외형 성장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테고리별로는 럭셔리 뿐만 아니라 의류 매출 호조도 나타나고 있다.
추석 시점 차도 일부 반영되었으나, 전반적인 소비 회복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전년대비 이른 추위도 백화점 매출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한섬의 매출 흐름도 백화점 매출 반등과 궤를 같이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 전망은 긍정적이다. 유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으로 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임과 동시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라 내년 초 소득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진협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소비 개선이 추세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한섬의 매출 반등세도 반짝 효과가 아니라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4% 늘어난 1조4907억 원, 영업이익은 13.7% 줄어든 5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