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견조한 D램에 예상보다 빠른 낸드플래시 회복까지 가세하며 메모리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34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라 D램, 낸드 공급사들의 재고는 올해 상반기 급격히 개선됐다”며 “공급제약으로 메모리 전반의 가격 인상 기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효율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들은 SK하이닉스보다 25~30% 높은 원가 부담을 안고 경쟁을 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부각된 HBM4 가격 하락폭은 5% 내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에도 50% 후반의 D램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24조5천억 원, 영업이익 11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23조9천억 원, 영업이익 10조7천억 원을 웃도는 것이다.
제품별 영업이익은 D램 11조3천억 원, 낸드 1천억 원, D램 내 HBM 비중은 40% 후반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D램 재고는 3주 후반, 낸드는 6주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수요 가시성 높은 연 단위 HBM 계약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D램과 낸드 동반 성장 구간이 시작됐다”며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은 5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견조한 D램에 예상보다 빠른 낸드플래시 회복까지 가세하며 메모리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됐다.

▲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SK하이닉스 >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34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따라 D램, 낸드 공급사들의 재고는 올해 상반기 급격히 개선됐다”며 “공급제약으로 메모리 전반의 가격 인상 기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효율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들은 SK하이닉스보다 25~30% 높은 원가 부담을 안고 경쟁을 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부각된 HBM4 가격 하락폭은 5% 내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에도 50% 후반의 D램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24조5천억 원, 영업이익 11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 23조9천억 원, 영업이익 10조7천억 원을 웃도는 것이다.
제품별 영업이익은 D램 11조3천억 원, 낸드 1천억 원, D램 내 HBM 비중은 40% 후반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D램 재고는 3주 후반, 낸드는 6주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수요 가시성 높은 연 단위 HBM 계약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D램과 낸드 동반 성장 구간이 시작됐다”며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은 5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