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원/달러 환율은 대외 달러 강세 압력 확대 시 반등이 불가피하다”며 “한미 관세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남은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자산 투자심리가 훼손된 점은 환율 상단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50~1450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 단기적 달러 가치 상승요인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 유로존·일본의 정치 불확실성, 주요 선진국 재정관련 리스크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달러 약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효하다”며 “미국 이외 국가들 역시 미국과 금리차 부담이 축소되면서 추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유동성 환경 개선과 위험선호 심리 유지에 따라 달러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뿐만 아니라 위안화 가치 흐름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안/달러 환율과 비교해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위안화가 추가 강세를 나타내면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키를 맞출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원/달러 환율은 대외 달러 강세 압력 확대 시 반등이 불가피하다”며 “한미 관세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남은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자산 투자심리가 훼손된 점은 환율 상단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 4분기 원/달러 환율이 1350~14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50~1450원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 단기적 달러 가치 상승요인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 유로존·일본의 정치 불확실성, 주요 선진국 재정관련 리스크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달러 약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효하다”며 “미국 이외 국가들 역시 미국과 금리차 부담이 축소되면서 추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유동성 환경 개선과 위험선호 심리 유지에 따라 달러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뿐만 아니라 위안화 가치 흐름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안/달러 환율과 비교해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며 “위안화가 추가 강세를 나타내면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키를 맞출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