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도심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BIPV) 상용화에 나섰다.
한전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100W급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결정 구조를 지녔다. 이 소재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실리콘 두께의 1천분의 1에 불과한 차세대 물질로 꼽힌다.
한전은 2017년 연구를 시작해 소자 개발부터 모듈 면적확대, 패널 제품화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현재 100W급 제품이 실증·상용화 단계에 진입했고 200W급 패널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전은 100W급 유리창호 태양전지에서 발전된 전력을 이용해 직류(DC) 제품인 35W 실내 분수대, 5W LED 조명을 동시에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시작품 설치는 도심 빌딩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한전이 관련 사업자와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로에너지빌딩 실현과 미래 BIP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한전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100W급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전력공사가 도심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BIPV) 상용화에 나섰다. 사진은 한전이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패널의 모습. <한국전력공사>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결정 구조를 지녔다. 이 소재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실리콘 두께의 1천분의 1에 불과한 차세대 물질로 꼽힌다.
한전은 2017년 연구를 시작해 소자 개발부터 모듈 면적확대, 패널 제품화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현재 100W급 제품이 실증·상용화 단계에 진입했고 200W급 패널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전은 100W급 유리창호 태양전지에서 발전된 전력을 이용해 직류(DC) 제품인 35W 실내 분수대, 5W LED 조명을 동시에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시작품 설치는 도심 빌딩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한전이 관련 사업자와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로에너지빌딩 실현과 미래 BIP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