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추이. <여론조사꽃>
여론조사꽃이 22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69.0%(매우 잘하고 있다 39.6% 잘하는 편이다 29.4%), 부정평가 29.5%(잘못하는 편이다 12.7% 매우 잘못하고 있다 16.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15일 발표)보다 1.4%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려갔다. 긍·부정 격차는 39.5%포인트로 직전 조사(37.3%포인트)에 비해 2.2%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2.8%로 부정평가(44.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91.0%, 부산·울산·경남 70.9%, 대전·세종·충청 70.4%, 인천·경기 70.0%, 서울 63.5%, 강원·제주 62.7%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도 긍정평가가 56.9%로 부정평가(38.4%)보다 더 많았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4.4%, 50대 81.4%, 30대 72.8%, 60대 61.4%, 20대 53.3%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71.2%, 부정평가 28.3%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94.7%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63.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25명, 중도 441명, 진보 267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7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9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