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는 2분기 영업손실 118억 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14일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27% 하향했다. Target multiple은 국내외 경쟁사들의 2026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을 50% 할인 적용했다. 멀티플 할인의 이유는 신작 스케줄의 지속적인 연기, 긴 신작 출시 텀, 회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2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줄어든 796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 당기순손실 227억 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9% 줄어든 549억 원으로 PC 대형 업데이트 부재, 모바일 중국 계약 효과 소멸로 매출이 감소했다.
2분기 이브(EVE) IP(지적재산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한 242억 원으로 확장팩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검은사막’ 오프라인 행사 개최, ‘붉은사막’ 홍보를 위한 게임쇼 참가로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대비 43.9% 증가했다.
금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의 출시일 연기를 발표했다. 1분기 실적 컨콜에서 11월 출시를 약속했으나 파트너사들과의 일정 조정 문제로 출시일을 내년 1분기로 지연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AAA 타이틀이긴 하지만 예상보다 개발에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 퍼블리싱을 하다보니 파트너사들과의 협의, 패키지 유통 등에서 노이즈가 발생했을 것이다. 다만 막바지 단계인 voice over과 콘솔 인증 완료를 앞두고 있어 현 시점에서 큰 일정 지연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붉은사막’ 관련 실적을 기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 반영했다. 7월 중국 게임쇼에 이어 8월 PAX West, 게임스컴, 9월 도쿄 게임쇼를 참가하며 마케팅 활동의 강도를 높여나간다.
남효지 연구원은 “‘붉은사막’ 연기 발표 후 주가는 -24.2% 하락했다”며 “일정 연기에 대한 실망감은 전일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게임쇼를 거치며 마케팅 강도를 높여 나갈텐데 출시일 연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 기대감이 반영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프리오더 일자 확정 정도만 현재 펄어비스의 주가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줄어든 3199억 원, 영업이익은 –541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SK증권은 14일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27% 하향했다. Target multiple은 국내외 경쟁사들의 2026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을 50% 할인 적용했다. 멀티플 할인의 이유는 신작 스케줄의 지속적인 연기, 긴 신작 출시 텀, 회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다.

▲ 펄어비스의 2026년 매출액은 7019억 원, 영업이익은 2045억 원으로 추정된다. <펄어비스>
직전거래일 13일 기준 주가는 2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줄어든 796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 당기순손실 227억 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9% 줄어든 549억 원으로 PC 대형 업데이트 부재, 모바일 중국 계약 효과 소멸로 매출이 감소했다.
2분기 이브(EVE) IP(지적재산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한 242억 원으로 확장팩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검은사막’ 오프라인 행사 개최, ‘붉은사막’ 홍보를 위한 게임쇼 참가로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대비 43.9% 증가했다.
금번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의 출시일 연기를 발표했다. 1분기 실적 컨콜에서 11월 출시를 약속했으나 파트너사들과의 일정 조정 문제로 출시일을 내년 1분기로 지연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AAA 타이틀이긴 하지만 예상보다 개발에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 퍼블리싱을 하다보니 파트너사들과의 협의, 패키지 유통 등에서 노이즈가 발생했을 것이다. 다만 막바지 단계인 voice over과 콘솔 인증 완료를 앞두고 있어 현 시점에서 큰 일정 지연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붉은사막’ 관련 실적을 기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 반영했다. 7월 중국 게임쇼에 이어 8월 PAX West, 게임스컴, 9월 도쿄 게임쇼를 참가하며 마케팅 활동의 강도를 높여나간다.
남효지 연구원은 “‘붉은사막’ 연기 발표 후 주가는 -24.2% 하락했다”며 “일정 연기에 대한 실망감은 전일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게임쇼를 거치며 마케팅 강도를 높여 나갈텐데 출시일 연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 기대감이 반영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프리오더 일자 확정 정도만 현재 펄어비스의 주가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줄어든 3199억 원, 영업이익은 –541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