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는데, 담배 부문의 원재료비 상승 부담을 해외 궐련 판매 가격 인상으로 방어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키움증권은 8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난 1조5479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349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담배 부문은 원재료비 상승 부담에도 불구, 해외 궐련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건기식(홍삼) 부문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운영 정책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부동산은 안양/미아/동대전 등 개발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KT&G는 전일 실적발표 후 공시를 통해, 주당 중간배당금 200원 상향(1200원 → 1400원, 배당기준일: 2025년 8월22일)과 총 발행주식 수의 1.7%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도 매각 예상 자산의 46% 수준까지 완료됐기 때문에(올해 6월 말 기준), 연내에 추가 자사주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사 실적 방향성도 긍정적이다. KT&G는 하반기에도 해외 궐련의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연간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잎담배 구매 단가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점도 향후 수익성 전망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박상준 연구원은 “KT&G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고배당주인 KT&G의 매력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늘어난 6조2470억 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1조31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KT&G의 2026년 매출액은 6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4070억 원으로 추정된다. < KT&G >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7% 늘어난 1조5479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349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담배 부문은 원재료비 상승 부담에도 불구, 해외 궐련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다.
건기식(홍삼) 부문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운영 정책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부동산은 안양/미아/동대전 등 개발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KT&G는 전일 실적발표 후 공시를 통해, 주당 중간배당금 200원 상향(1200원 → 1400원, 배당기준일: 2025년 8월22일)과 총 발행주식 수의 1.7%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도 매각 예상 자산의 46% 수준까지 완료됐기 때문에(올해 6월 말 기준), 연내에 추가 자사주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사 실적 방향성도 긍정적이다. KT&G는 하반기에도 해외 궐련의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연간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잎담배 구매 단가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점도 향후 수익성 전망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박상준 연구원은 “KT&G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점차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고배당주인 KT&G의 매력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늘어난 6조2470억 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1조31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