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의 2분기 해외 이익 비중이 57%를 차지했다.
상상인증권은 5일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4일 기준 주가는 13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음료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줄어든 1조873억 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624억 원을 기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당분기에도 내수 실적 감소 영향이 지속됐으나, 수출 및 해외 자회사의 견조한 성장으로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먼저 2분기 별도기준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5% 줄어든 4919억 원,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237억 원으로 부진해다. 정치적 불확실성, 경기 침체, 기상 악화 등이 겹친 탓에 실적 감소가 이어졌다.
카테고리별로는, 에너지 음료만 성장하고 나머지 매출은 모두 감소했다. 다만, 수출의 경우 러시아, 동남아, 미국향 밀키스, 레쓰비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량 하락에 따른 고정비 효과, 원부자재 가격 부담,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2분기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한 1891억 원, 영업이익은 9.4% 줄어든 29억 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소비 경기 뿐 아니라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단종 영향 등이 주류 부문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테고리별 매출로 소주는 전년 동기대비 –4%, 맥주는 -31%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미국과 유럽 지역 판매 호조로 +6%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로 대폭 확대됐다. 미얀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7%, 영업이익은 +138%로 급증하며 해외 실적을 견인한 한편, 필리핀과 파키스탄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3분기부터는 성수기 우호적인 날씨와 민생회복 소비 쿠폰 효과가 맞물리며 국내 실적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원가 부담도 완화되는 가운데, 상반기까지 크게 반영됐던 필리핀 법인 등의 일회성 관련 비용도 감소함에 따라 이익 증가율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칠성음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4조828억 원, 영업이익은 21.7% 늘어난 225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5일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4일 기준 주가는 13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롯데칠성의 2026년 매출액은 4조3566억 원, 영업이익은 2821억 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줄어든 1조873억 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624억 원을 기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당분기에도 내수 실적 감소 영향이 지속됐으나, 수출 및 해외 자회사의 견조한 성장으로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먼저 2분기 별도기준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5% 줄어든 4919억 원,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237억 원으로 부진해다. 정치적 불확실성, 경기 침체, 기상 악화 등이 겹친 탓에 실적 감소가 이어졌다.
카테고리별로는, 에너지 음료만 성장하고 나머지 매출은 모두 감소했다. 다만, 수출의 경우 러시아, 동남아, 미국향 밀키스, 레쓰비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량 하락에 따른 고정비 효과, 원부자재 가격 부담,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2분기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한 1891억 원, 영업이익은 9.4% 줄어든 29억 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소비 경기 뿐 아니라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단종 영향 등이 주류 부문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카테고리별 매출로 소주는 전년 동기대비 –4%, 맥주는 -31%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미국과 유럽 지역 판매 호조로 +6%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로 대폭 확대됐다. 미얀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7%, 영업이익은 +138%로 급증하며 해외 실적을 견인한 한편, 필리핀과 파키스탄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3분기부터는 성수기 우호적인 날씨와 민생회복 소비 쿠폰 효과가 맞물리며 국내 실적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원가 부담도 완화되는 가운데, 상반기까지 크게 반영됐던 필리핀 법인 등의 일회성 관련 비용도 감소함에 따라 이익 증가율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칠성음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4조828억 원, 영업이익은 21.7% 늘어난 225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