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6월 세계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31.8% 증가한 946만9천 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제조사 별로 보면 BYD(비야디)는 199만8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6월보다 판매량이 32.4% 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지리자동차는 96만 대를 팔았다. 지난해 1~6월보다 판매량이 71.3% 증가하면서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테슬라는 72만1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3.2% 줄면서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그룹이 64만 대로 4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0.7% 증가했다.
상하이자동차(SAIC)는 50만6천 대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1.8% 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9만5천 대를 판매해 7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9.0% 늘었고,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3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고 캐스퍼 일렉트릭, 크레타 일렉트릭, EV5 등도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EV6와 EV9, 코나 일렉트릭 등은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38.4% 증가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3.2%로 가장 크다.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28.3% 증가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6%다.
북미 판매량은 0.8% 감소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였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시장 점유율은 5.4%였다. 지난해 1~6월보다 전기차 판매량이 43.9% 증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과 유럽이 성장을 주도하는 반면, 북미 시장은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산업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무역 정책, 보조금 체계, 생산지 재편 등 지정학적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제조사 별로 보면 BYD(비야디)는 199만8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6월보다 판매량이 32.4% 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 현대자동차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5. <현대차>
중국 지리자동차는 96만 대를 팔았다. 지난해 1~6월보다 판매량이 71.3% 증가하면서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테슬라는 72만1천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3.2% 줄면서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그룹이 64만 대로 4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0.7% 증가했다.
상하이자동차(SAIC)는 50만6천 대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1.8% 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9만5천 대를 판매해 7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9.0% 늘었고,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3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고 캐스퍼 일렉트릭, 크레타 일렉트릭, EV5 등도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EV6와 EV9, 코나 일렉트릭 등은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38.4% 증가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3.2%로 가장 크다.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28.3% 증가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6%다.
북미 판매량은 0.8% 감소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였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시장 점유율은 5.4%였다. 지난해 1~6월보다 전기차 판매량이 43.9% 증가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과 유럽이 성장을 주도하는 반면, 북미 시장은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산업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무역 정책, 보조금 체계, 생산지 재편 등 지정학적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