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압구정 6구역 한양 7차 전용면적 106.22㎡ 매물이 종전 최고가를 20억 원 웃도는 60억 원에 거래됐다.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 래미안 첼리투스 124.02㎡는 54억 원에 매매됐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 압구정동 한양7차 전용면적 106.22㎡ 11층 매물은 7월23일 60억 원에 사고 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 한양7차 106.22㎡ 60억 최고가 경신, 래미안 첼리투스 124.02㎡ 54억

▲ 서울 압구정동 한양7차 아파트 전경. <네이버부동산 갤러리>


지난해 11월12일 체결된 동일면적(3층) 최고가 40억 원을 20억 원 웃돌았다.

한양 7차 아파트는 2개동, 12층, 239세대 규모 단지로 1981년 준공됐다. 용적률은 320%, 건폐율은 27%다.

정비계획 상 인근 5차 및 8차와 압구정6구역으로 묶여 있다. 6구역은 압구정 재건축구역 가운데서는 가장 동쪽에 있는 곳으로 압구정로데오역과 맞닿아 있다.

6구역은 다만 단지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사업 속도는 나지 않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전용면적 124.02㎡, 37층 매물은 7월22일 54억 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기준 7월14일에 체결된 최고가 58억3천만 원(44층)을 4억 원 가량 밑도는 것이다.

래미안 첼리투스는 서울시 용산구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를 삼성물산이 재건축한 곳으로 2015년 7월 준공됐다. 총 3개 동, 460세대 규모 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기 당시인 2006년 내건 ‘한강 르네상스’ 정책의 산물로 준공된 한강변 아파트 가운데서는 가장 높다. 재건축 당시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없는 ‘일대일 재건축’으로도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주 서울시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자치구는 이날 기준 노원구로 집계됐다. 노원구에서는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모두 15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중계동 대림벽산 전용면적 141.45㎡, 9층 매물이 7월28일 15억5천만 원에 매매되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 기준 2021년 기록된 최고가 15억4천만 원(12층)을 1천만 원 웃돈 것이다.

이밖에 중계동 주공5 84.79㎡(4층) 매물이 10억9500만 원에,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84.99㎡(3층) 매물이 10억7천만 원에 거래되며 매매가 10억 원을 넘겼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