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내란수괴가 있을 곳은 감옥이다"](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7/20250709172358_221024.png)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있을 곳은 감옥
"오늘 오후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있다. 내란 수괴가 있을 곳은 감옥이다. 내란 특검은 헌법을 짓밟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과 내란 세력의 실체를 밝혀내고 있다.내란범들은 모두 구속돼 있는데 그 수괴는 국민 혈세로 경호를 받으며 여유롭게 일상을 즐기는 것을 납득할 국민이 있겠나.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일이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재구속하라. 사법부는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상식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 기대에 응답하길 바란다. 3대 특검에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바로 김건희다. 김건희가 윤석열 계엄과 내란에 얼마만큼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3특검의 공조가 필요하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구속을 촉구하며)
내란특별법 vs 독재방지특별법
"더불어민주당의 내란특별법에 맞서 가칭 독재방지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이재명 정권이 특검의 칼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김선교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을 출국금지시켰다. 소환조사 없이 무슨 근거로 출국금지를 시키는지 알 수 없고 이건 명백한 권력남용으로 보인다. 일단 한번 쿡 찔러나보자는 식인데 정상수사라기보다 야당 의원을 망신주기 위한 수사다. 이 대통령은 본인의 5개 형사재판은 틀어막고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난 불법대북송금 사건을 조작이라며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부터 당당하게 재판을 받으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란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하자)
재창당 vs 좌초
"재창당 수준의 혁신안을 마련할 것이다. 지금 국민의힘 앞에는 아주 좁고 어두운 길 하나만 남았다. 우리 당의 약점은 여의도에 계신 몇분의 잘못 또는 몇몇 계파의 잘못으로 당 전체가 막 흔들리는 것이다. 인적 청산은 혁신의 주체와 연결되는 문제이고 혁신 주체는 당원이어야 한다. 현재 당원들은 어떤 누구를 찍어내라고 칼을 쥐여준 적이 없다. 당원 중심의 당으로 체질을 고쳐야 한다. 당원들이 정말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무엇을 잘라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가 제대로 표출되고 구현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혁신위의 일이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혁신위원장직을 맡은 소감을 밝히며)
"개혁을 이야기하고 국민의 상식에 맞는 것을 이야기하려고 할 때 이것을 가로막는 세력들이 있다고 느꼈다. 개혁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원하는 것은 국회의원 직책을 한 번 더 연장하는 것 그냥 기득권을 연명하려는 것이다. 혁신위는 인적 청산과 쇄신을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총선까지 3년이 남은 상황에서 인적 청산과 쇄신을 말하면 그 청산 대상들이 똘똘 뭉쳐서 혁신위를 좌초시키거나 공격할 텐데 지금은 시기적으로 청산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지금 혁신위를 출범한다고 한들 국민들께 와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적 청산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참석 자격 없어
"지시와 의견개진이 헷갈린다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자격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방통위원장의 경우 의결권 없이 발언권을 갖고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 발언권은 이 대통령이 부여할 때 발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계속 발언권을 허용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비공개 회의 내용이 노출되는 등 방통위원장과 관련된 부분만 개인의 정치에 활용됐다. 의결권이 아닌 참석권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으며 조율이 가능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대통령으로부터 방송법 자체안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주장을 지속하는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