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장비 업체 피에스케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피에스케이는 2025년 중국과 북미 매출 감소가 기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하반기 삼성전자의 1c D램 공정 투자에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피에스케이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피에스케이 주가는 1만951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피에스케이의 실적 추정치를 기존 매출 4524억 원, 영업이익 1014억 원에서 각각 4220억 원, 879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국내 고객사들의 전환 투자 수혜로 실적 성장 기조가 유지되겠으나, 기존 기대 수준에는 다소 미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포토레지스터 스트립(감광액 제거), 드라이 클리닝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중국 매출은 2024년 CXMT의 공격적인 투자 집행으로 약 1200억 원 수준에 달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매출도 지난해 약 800억 원에서 올해 4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하반에는 삼성전자 1c 양산 전개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1c 공정 개발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발생했으나 최근 안정화 신호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본격적인 1c 전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며,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4공장(P4)의 페이즈1(Ph1) 투자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있다.
현재 북미 메모리 고객 한 곳에서 포토레지스터 스트립 장비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이르면 2025년 4분기부터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피에스케이 실적에 있어 추가 상승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하향했으나 하반기 예정된 긍정적 변수들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 유효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피에스케이는 2025년 중국과 북미 매출 감소가 기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하반기 삼성전자의 1c D램 공정 투자에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 피에스케이 중국과 북미 매출이 올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피에스케이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피에스케이 주가는 1만951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피에스케이의 실적 추정치를 기존 매출 4524억 원, 영업이익 1014억 원에서 각각 4220억 원, 879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국내 고객사들의 전환 투자 수혜로 실적 성장 기조가 유지되겠으나, 기존 기대 수준에는 다소 미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포토레지스터 스트립(감광액 제거), 드라이 클리닝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중국 매출은 2024년 CXMT의 공격적인 투자 집행으로 약 1200억 원 수준에 달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매출도 지난해 약 800억 원에서 올해 4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하반에는 삼성전자 1c 양산 전개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1c 공정 개발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발생했으나 최근 안정화 신호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본격적인 1c 전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며,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4공장(P4)의 페이즈1(Ph1) 투자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있다.
현재 북미 메모리 고객 한 곳에서 포토레지스터 스트립 장비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이르면 2025년 4분기부터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피에스케이 실적에 있어 추가 상승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하향했으나 하반기 예정된 긍정적 변수들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 유효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