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이 2026년 주요 자회사의 생산 거점이 완공되면 중장기적 실적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 목표주가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올투자 "대웅 2026년 자회사 생산시설 완공 예정, 순차입금 감소 기대"

▲ 대웅이 2026년 주요 자회사의 생산 거점 완공으로 중장기적 실적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대웅 주가는 1만9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종현 연구원은 “대웅이 1분기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의 견조한 실적 기반으로 호실적을 냈다”며 “2026년 이들 자회사의 생산 거점이 완성되면 가동 후 늘어난 이익을 바탕으로 순차입금 감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제품 전문의약품(ETC)와 보툴리눔 톡신제제(나보타)를 중심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바이오는 위탁개발생산(CDMO), 원료의약품(API) 생산 등 그룹 내 생산 거점 역할 수행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웅바이오의 세파 항생제 공장은 올해 6월, 대웅제약의 나보타 3공장은 2026년 6월, 마곡 연구개발(R&D)센터는 2026년 7월 각각 완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단기적으로는 생산능력 증가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반영돼 이익률 하락이 나타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재무안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660억 원, 영업이익 29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1.8 % 영업이익은 5.3%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