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년 호암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2021년부터 호암재단에 기부를 이어온 이 회장은 지난해까지 총 18억 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이재용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 기부, 2021년부터 총 18억

▲ 중국을 방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5년 4월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9일 호암재단이 공시한 2024년 기부금 모집과 출연자 목록에 따르면 2024년 총 기부금 60억 원 가운데 10억 원을 이 회장이 냈다.

지난해 호암재단 개인 기부자는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 회장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호암재단에 기부를 이어왔다. 2021년 4억원, 2022년과 2023년 2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2024년에는 10억 원을 기부했다.

호암재단은 1997년 6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호암재단은 호암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학술과 연구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호암상은 학술, 예술, 복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 포상하기 위해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1990년 설립한 상이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