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를 내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7221억 원의 누적 준비금을 적립했다.
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현금흐름 기준으로 건강보험 재정이 1조7244억 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건강보험료율 동결 및 재산보험료 공제 확대 등 지역가입자 보험료부담 완화로 지난해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3.0%로 2023년보다 3.5%포인트 낮았다. 보험급여비 증가율은 비상진료체계 지원 및 수련병원 선지급 시행으로 6.8%에서 7.3%로 올랐다.
다만 보험료 수입 증가율 둔화, 지출 증가율 상승에도 건강보험 누적 준비금은 29조 7221억 원으로 늘었다.
총수입은 99조870억 원으로 2023년보다 4조1757억 원(4.4%) 늘었다. 보험료 수입은 건강보험료율 동결, 지역보험료 부담 완화로 2조4340억 원(3.0%) 증가에 그쳤다. 정부지원금 증액(1조2천억원) 및 전략적 자금 운용에 따른 현금 수익 창출(8천억 원)로 수입이 늘었다.
총지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97조3626억 원이었다. 비상진료체계 지원 및 수련병원 선지급 시행으로 보험 급여비가 7.3% 증가했다.
건보공단은 안정적인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과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의 필수의료 지원,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우선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및 의료서비스 과잉 공급 조정 등 지출 건전화와 최적의 적정 진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구조 변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중장기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재정 누수 방지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 노력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관리·운영 체계로 개선하여 보험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현금흐름 기준으로 건강보험 재정이 1조7244억 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4년 기준으로 1조7244억 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 준비금이 29조7221억 원이 됐다고 8일 발표했다.
건강보험료율 동결 및 재산보험료 공제 확대 등 지역가입자 보험료부담 완화로 지난해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3.0%로 2023년보다 3.5%포인트 낮았다. 보험급여비 증가율은 비상진료체계 지원 및 수련병원 선지급 시행으로 6.8%에서 7.3%로 올랐다.
다만 보험료 수입 증가율 둔화, 지출 증가율 상승에도 건강보험 누적 준비금은 29조 7221억 원으로 늘었다.
총수입은 99조870억 원으로 2023년보다 4조1757억 원(4.4%) 늘었다. 보험료 수입은 건강보험료율 동결, 지역보험료 부담 완화로 2조4340억 원(3.0%) 증가에 그쳤다. 정부지원금 증액(1조2천억원) 및 전략적 자금 운용에 따른 현금 수익 창출(8천억 원)로 수입이 늘었다.
총지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97조3626억 원이었다. 비상진료체계 지원 및 수련병원 선지급 시행으로 보험 급여비가 7.3% 증가했다.
건보공단은 안정적인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과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의 필수의료 지원,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우선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및 의료서비스 과잉 공급 조정 등 지출 건전화와 최적의 적정 진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구조 변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중장기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재정 누수 방지 등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 노력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관리·운영 체계로 개선하여 보험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