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진주시 국립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GKL휠체어펜싱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박천희 선수, 뒷줄 왼쪽부터 심재훈 선수, 박상민 감독. <그랜드코리아레저>
GKL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경남 진주시 국립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GKL펜싱팀을 비롯해 전국 각 시도에서 남성 선수 51명, 여성 선수 17명이 플뢰레, 사브르, 에페 등 3종목에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GKL 소속의 심재훈 선수(카테고리 A)는 플뢰레, 사브르, 에페 개인전 3종목과 단체전 등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박천희 선수(카테고리 B)는 개인전 3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받았으며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카테고리 A, B는 장애의 정도를 나타내는 등급으로 절단장애 등을 가진 선수들은 카테고리 A, 척수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카테고리 B에 포함된다.
앞서 GKL은 2016년 5월, 체육 육성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GKL휠체어펜싱팀을 창단했다.
창단 이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GKL휠체어펜싱팀의 사령탑은 박상민 감독이 맡고 있다. 소속 선수로는 박천희, 심재훈이 있다.
김영산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좋은 성적을 거둔 펜싱팀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비롯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