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게임 출시 지연 가능성에 위메이드 목표 주가가 낮아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 원에서 5만6천 원으로 23.29%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위메이드 일부 게임의 중국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
위메이드 주가는 26일 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재민 연구원은 올 하반기 중국 출시가 예상됐던 일부 게임의 출시가 미뤄진 것을 목표주가 하향 이유로 들었다.
안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 게임 ‘미르4’, 4분기에 ‘미르M’이 각각 중국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연 가능성을 감안해 2024년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며 “다만 두 게임 모두 중국 배급사가 정해져 6개월 이상 출시가 지연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3분기 회사가 보유한 지식재산(IP) ‘미르의 전설’ 로열티 1천억 원이 반영되고, 신작 게임 ‘레전드오브이미르’가 예정대로 출시돼 흥행한다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9762억 원, 영업이익 62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61.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