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퇴장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1일 ‘오!정말’이다.
무식한 양반들아 vs 2차 가해 민주당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 이렇게 서민들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면 돈이 돈다. 이걸 소비 승수효과라고 한다. 이 무식한 양반들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 일대 전통시장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초등학생이 강간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변호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 이후 상황을 보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던 행동들이다. 이런 행동들이 저 당(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용인하지 못하겠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가해자를 옹호한 조수진 변호사를 공천한 민주당을 비판하며)
만시지탄
“한마디로 만시지탄이다. 조치가 늦어지면서 오히려 민심의 역풍이 우려된다. 결국 국민들의 뜻에 따르는 게 순리다. 공수처 수사를 받아서 그 혐의에 대해 완전히 클리어하게 결론이 나와야 한다. 그 이후에 갈 수 있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자진사퇴가 옳다고 말하며)
“빨리빨리 처리했으면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참 아쉽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관련한 문제에 대한 대처를 아쉬워하며)
“뻔뻔하기 그지 없다, 이번 귀국은 이종섭 전 장관의 해외도피성 출국에 여론이 나빠지고, 총선에 영향이 있다고 판단한 다분히도 정치적인 귀국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을 꼬집으며)
“누가 봐도 총선에 맞춰 일정을 잡았다. 정치적 목적이 있어 보인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용산 국군 중앙성당 앞에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타이밍을 지적하며)
윤한갈등 없다
“저도 당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먼저 결론적으로 제가 느끼는 것은 이것이
한동훈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이 재점화했다, 이 프레임은 저는 틀린 프레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신동욱 서초을 국민의힘 후보가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한갈등 프레임에 대해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저는 일단 당이 주도하면서 이 선거를 이끌어나가도록 이미 그렇게 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며)
쫄리나 한동훈
“느그들 쫄았지? 쫄리나.”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YTN총선기획 오만정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하며)
“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고 득 본 건 더불어민주당이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조국혁신당의 등장에 대한 평가를 내놓으며)
윤석열 탄핵 위한 200석
“민주당이 제1당 과반을 차지하고 그 위에 진보민주 개혁세력들이 합쳐서 200석이 된다고 하면 진정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중략)..200석을 해야만이 특검을 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이러한 행태가 계속된다고 하면 탄핵도 가능하다, 이거예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 200석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최근 연이어 과도한 의석 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한 정치적 목표를 제시하는, 실제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개인적 언급들이 나타났다. 강력하게 경고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이 국회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200석·탄핵 발언을 하는 인물들에게 경고장을 내밀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