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가 155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HDC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3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 HDC가 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하고 이영훈 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
시가배당률은 4.2%,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로 배당금은 모두 155억 원 규모다.
HDC는 3월28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한다.
HDC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나중에 설정하기 위한 정관변경도 추진한다.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정관변경에 나선다.
정몽규 HDC 대표이사 회장은 HDC 사내이사에 재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HDC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이영훈 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다룬다.
이 전 사장은 포스코 재무투자부문 재무실장 상무,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 부사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2년 동안 포스코이앤씨 대표를 지냈다. 이 전 사장은 창신아이엔씨 사외이사에 올라있다.
이 전 사장의 HDC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밖에 권인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명예교수와
정진택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교수가 HDC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권 명예교수는 카네기멜론대학교 대학원 로봇공학 박사학위를 마쳤고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정 교수는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 박사로 고려대 총장을 지냈다. 권 명예교수와 정 교수의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
이 전 사장과 권 명예교수, 정 교수는 HDC 감사위원을 겸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