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을 점검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5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이 회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되고 있는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과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삼성그룹은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6년 상장 당시 3000억 원 수준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7년 만에 약 3조7000억 원으로 12배 성장했고, 2022년 생산 능력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만 리터 생산능력을 갖춘 5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내년 4월 가동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