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 25개 선거구에서 단독 후보로 나설 인물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14일 면접을 마친 경기, 인천, 전북 지역의 총선 공천신청자 가운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철수 의원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원희룡 안철수 포함 25명 단수공천, 김은혜는 빠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모습. <연합뉴스>


이번 국민의힘 단수공천자 명단에서 용산 대통령실 출신인 김은혜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은혜 전 비서관은 공천관리위의 결정에 따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과 분당을 공천을 놓고 경선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이번에 발표한 단수 공천 지역구 25곳은 경기 14곳, 인천 5곳, 전북 6곳이다.

수원에서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수원정)가 단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성남시에서는 장영하 전 성남지방법원 판사(성남 수정), 윤용근 국민의힘 정책위 정책자문위원(성남 중원),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이 단독 공천됐다.

그밖의 경기 지역에서는 전희경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의정부갑), 최돈익 전 만안구 당협위원장(안양 만안) 임재훈 전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안양 동안갑), 전동석 전 경기도의원(광명을),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최기석 전 의왕시과천시 당협의원장(의왕 과천), 곽관용 전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이 단수 추천됐다.

인천 5곳은 배준영 의원(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정승연 전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연수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계양을)이 단독 후보로 배정됐다.

전북 6곳은 양정무 국민통합위원회 전북협의회장(전주시갑), 정운천 의원(전주시을), 김민서 전 익산시의원(익산시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시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산업협동조합장(남원임실순창)이 단수 공천됐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