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및 영입 환영식에서 정성국 교총 회장(왼쪽)과 박상수 변호사(오른쪽)이 입당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국민인재와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급 인사를 공식적으로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뒤 첫 입당 및 영입환영식을 진행했다. 이번 환영식에는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박상수 변호사 등 인재 2명을 포함해 앞서 두 차례 발표됐던 영입인재 14명의 입당식도 진행했다.
지난해 인재영입위는 전직 장차관인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구자룡 변호사(현 비대위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현 비대위원) 등도 영입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관련 전문가로 한국교총 75년 역사상 최초의 초등교사 출신으로 제38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25년간 교직 생활을 토대로 현장 중심 교육개혁 및 교사들의 교권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 전 회장은 1971년생으로 부산교육대학교 학사와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박상수 변호사는 2017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 교권을 침해당한 교사들의 교권보호와 제도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변호사는 1979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자문 변호사와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공적인 영역에서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그 일을 잘 설명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부패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아주 오래전 페리클레스가 한 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희가 모신 이 국민의힘 인재들은 모두 카테고리에 정확히 부합되는 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그런 좋은 분을 모셔서 국민께 잘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책보다도 어떤 사람을 새로 영입해 우리의 변화를 보여주는가가 국민들 입장에서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또 얼마나 변화할 것인가, 얼마나 앞으로 좋아질 것인가를 판단한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이번 총선 승리를 이끌어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고 좋은 정책으로 동료시민들을 챙길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