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이에스동서가 3년 만에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한다.

아이에스동서는 2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허석헌, 정원호, 김갑진, 이준길 각자대표이사체제에서 권민석, 이준길 대표체제로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아이에스동서 오너2세 권민석 3년 만에 대표이사 복귀, 이준길과 각자대표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변경사유는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대표이사 신규 선임이다.

권민석 신임 대표는 권혁운 회장의 아들이다.

권 대표는 1978년생으로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보스턴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뒤 2005년 일신건설산업에 입사했다.

권 대표는 2012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라 경영전면에 나섰다. 그 뒤 2021년 3월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경영을 총괄해왔다.

이준길 대표는 앞서 2023년 아이에스동서 대표에 선임됐다.

이 대표는 1959년 11월 태어나 인하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신호환경, 에코시스템, 영흥산업환경 등 오랫동안 환경사업체 임원으로 재직하며 환경산업 전반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2017년 3월부터 아이에스동서 자회사인 인선이엔티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