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 개선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롯데웰푸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서울 영등포 롯데웰푸드 본사. <롯데웰푸드> |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롯데웰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롯데웰푸드 주가는 11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4분기에도 국내 빙과 비용의 효율화, 유지 원가 부담 완화, 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내년에는 인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웰푸드는 10월부터 인도 첸나이공장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의 세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롯데웰푸드는 첸나이공장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로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초코파이의 생산량이 1.5배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4억 봉가량의 추가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2024년 4월로 예정된 인도 빙과 신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능력이 약 100% 증가하는 만큼 실적과 시장 지위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410억 원, 영업이익 19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29.3%, 영업이익은 69.6% 늘어나는 것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