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0일 ‘오!정말’이다.
실패 프레임 씌우기
“민주당이 근거 없는 국가 부도 위기 주장을 꺼낸 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 정책의 실패 프레임을 씌우고 국민 불안을 부추기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어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튼튼했던 우리 경제가
윤석열 정권 1년 반도 안 되어 총체적 부도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가짜 위기설’이라고 되받아치며)
“우리 경제가 제2의 IMF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현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합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의 IMF를 맞이할 수 있다고
윤석열 정부의 각성을 주문하며)
돌아버린 싸움닭 하이에나
“돌아버리겠네요.”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한국갤럽의 최신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지역 지지율이 25%로 급락하자 망연자실하며)
“이런 비난과 조롱을 멈추고 본인부터 묵언수행 하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내부의 적’이라고 규정하며)
“모든 정치인은 상징자본이 있는데 (이 전 대표가) 자꾸 싸움닭이 되어가는 것 같다. 싸움닭은 그 싸움이 끝나면 잡아먹힌다.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싸움닭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이런 사람들은 여당 소속 정치인이라고 보기가 어렵다. 해당 행위를 이렇게 극심하게 하는 이런 하이에나적인 정치인들은 스스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KBSK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규정하며)
“두사람이 탈당해서 신당 차리는 거는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투리 신당을 해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럴일 없을 겁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유승민·
이준석 신당 창당은 과거 ‘이정희 후보’ 같이 분열을 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적 지지를 받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하며)
젊음은 벼슬이 아냐
“젊음이라는 게 벼슬도 아니고 노인이라는 게 주홍글씨가 되어선 안 된다.”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노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
김한길 대표 본인도 제가 알기로는 내공이 센 분이기 때문에 섣불리 나섰다가 정말 뭇매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아요. 그래서 굉장히 로키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한길 위원장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며)
"
김한길 위원장의 스타일이 막후의 전략가이지 전선의 지휘자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런 데다가 이렇게 건너온 분들에 대한 전통적인 당내 기득권층의 비토나 저항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정치쇼에서 국민의힘 핵심지지층에서
김한길 위원장에 반발이 존재할 것이라며)
검찰의 정치행위
“지금 검찰의 쪼개기 기소가 정치권과 여당과 지금 어떤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같이 하고 있다는 그런 증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건 정말 잘못된 쪼개기 기소였다고 생각하고 검찰의 정치행위라고 믿고 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균택 변호사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검찰의 쪼개기 기소가 ‘정치행위’라고 주장하며)
통 큰 연합정치
“제가 혁신위를 맡게 되면
이준석과 아주 가까운 한 사람을 반드시 넣겠다. 통 큰 연합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혁신위원장에 추천됐다는 소식에 대해 조건부 수락 의사를 표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