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브로드밴드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내정했다.
SK브로드밴드는 8월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가 박진효 전 SK쉴더스 대표를 SK브로드밴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빅진효 SK브로드밴드 신임 대표이사. < SK브로드밴드 > |
박 사장은 20년 넘게 SK텔레콤에 몸담아온 정통 ‘SK맨’이자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만 일한 기술 전문가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박 사장은 2020년부터 SK쉴더스 대표를 맡았는데 SK스퀘어가 SK쉴더스 일부 지분을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에 매각하면서 박 대표는 다시 SK그룹으로 돌아오게 됐다.
SK쉴더스의 현재 지분구조는 EQT파트너스 68%, SK스퀘어 32%로 조만간 새로운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이 공개된다.
SK브로드밴드는 “박 사장은 SK쉴더스 대표를 맡아 매출과 이익을 성장시키는 등 경영능력이 검증됐고 SK쉴더스를 EQT파터너스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그룹 차원의 인사가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박진효 사장은 20년 이상 SK텔레콤에 재직해온 기술 전문가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데이터센터 등 SK브로드밴드의 변화혁신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부터 이어져온
유영상 사장의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겸직 체제가 종료된다.
다만
유영상 사장은 ‘SK브로드밴드 이사회 의장’으로서
박진효 사장과 함께 T(텔레콤)-B(브로드밴드) 시너지와 SK브로드밴드의 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