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소셜네트워크게임 전문 개발사 위메이드플레이가 신생 게임업체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스탠드에그 발행 주식 20%에 해당하는 3만 여 주를 인수해 3대 주주 자리에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
 
위메이드 게임 스타트업 스탠드에그 지분 20% 인수, 애니팡 IP기반 협업

▲ 위메이드플레이가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애니팡 IP를 활용한 외부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한다. <위메이드플레이>


스탠드에그는 롯데제과 사내 벤처에서 시작해 2021년 설립된 게임 스타트업 기업으로 2022년 모바일 게임 ‘고양이 정원’을 출시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지분 투자에 따라 스탠드에그가 개발하는 2종의 게임 개발에 애니팡 지식재산(IP) 활용을 지원하고 게임을 출시한다. 위메이드플레이와 스탠드에그는 2024년 1분기 중 머지(합성) 장르의 모바일 및 PC기반 멀티 플랫폼 캐주얼 게임을 출시하기로 했다.

애니팡 IP를 활용한 게임이 외부에서 개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스탠드에그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개발사들과 IP 기반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성균 스탠드에그 공동대표는 “스탠드에그는 국민 IP를 보유한 위메이드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벤처 개발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탠드에그 머지 장르 특화 개발력을 배가할 것이다”며 “애니팡 IP 확장에 나선 1호 게임사라는 기대에 걸맞는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든든한 IP와 개발력, 운영 능력을 함께할 이번 협업이 새로운 해석의 애니팡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애니팡 IP확장,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할 개발사들과 공동 성장을 위한 서비스 역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