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4월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6.7%, 부정평가는 60.9%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4월25일(현지시각)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6.7%, 부정평가는 60.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4월12일 발표)보다 0.8%포인트 올라간 반면 부정평가는 1.5%포인트 내려갔다. 2주 전 조사까지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및 추진력'이 28.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한미동맹 및 안보강화(25.7%)', '노동개혁(15.2%)' 순이었다. '결단력 및 추진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직전 조사보다 4.7%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및 안보'라는 응답이 42.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전 조사보다 13.9%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와 민생' 18.4%, '국민소통' 11.4% 등이 뒤를 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관련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 54.5%, '도움이 될 것'이 42.8%로 나타났다. 두 응답의 차이는 1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의견을 묻자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이 56.6%였다. 응답자의 40.8%는 총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4.5%, 더불어민주당 34.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각각 1.7%포인트, 4.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