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운영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있어서(30%),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4%),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1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0%),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0%),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5%)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4%),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1%),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12%),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7%),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7%),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4%) 등이 꼽혔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적 평가가 더 높았다. 부정적 평가는 30대 49%, 40대 61%, 50대 48%, 60대 30%, 70대 이상에서 13%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46%, ‘서울’에서 36%, ‘부산·울산·경남’에서 35%, ‘강원·제주’에서 33%가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적 평가가 68%, 보수층의 부정적 평가가 35%, 진보층의 부정적 평가가 8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 유보’는 27%였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유승민 전 의원이 2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 10%,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10%, 김기현 전 원내대표 3%, 주호영 원내대표 2%,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1%, 장제원 의원 1% 등의 순이었으며 태도 유보는 4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23%, 안철수 의원이 15%, 유승민 전 의원이 11%로 나타났으며 보수층에서는 유 전 의원과 나 부위원장이 각각 16%, 안 의원이 15%로 세 후보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