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2-09-16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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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출범 뒤 당직자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정 위원장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직자 후속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이틀째인 15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세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김용태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서 양천을을 떠나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구로을로 옮겨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사무총장, 국회 정무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이양수 의원을 선임했다.
이 의원은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이 지역구인 재선 의원이다. 지난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당선인 특별보좌역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인선에서 유일하게 범친윤계로 분류된다.
홍보본부장에 김수민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발탁해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20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충북 청주·청원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홍보본부장을 지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