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관 3인 임명, 통일부-권영세 문체부-박보균 국토부-원희룡

▲ (왼쪽부터)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13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국회에서 채택됐다.

반면 박보균 장관과 원희룡 장관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는 이날 임명된 장관 3명을 포함해 모두 14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아직 임명되지 않은 4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임명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강행을 예고한 상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지만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