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원희룡 인사청문회, "부동산 불합리한 규제 풀고 투기엔 단호하게 대응"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5-02 11:01: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불합리한 규제는 풀되 과도한 투기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문제는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이면서 국민을 가장 고통스럽게 한 분야”라며 “집값의 급등, 급락을 막고 주거복지를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인사청문회, "부동산 불합리한 규제 풀고 투기엔 단호하게 대응"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기자사진단>

구체적으로 주택시장 안정은 수요, 공급, 심리, 정부 정책의 균형 속에 이뤄진다는 기본 원칙 아래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시장기능을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투기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통계와 데이터에 바탕해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국민의 수요에 맞는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며 “단기간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고 예측가능한 공급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이 원하는 좋은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는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주거복지 정책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원 후보자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 수요자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두터운 주거 안정망을 구축하겠다”며 “주거 안정은 국토부 장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공급, 금융, 세제 등 다양한 정책 수단 사이 조정과 협업, 시장과 소통이 필수인 만큼 관계부처, 전문가와 원활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원 후보자는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고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하게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혁신성장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