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과 전북지사 공천 신청자들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송영길, 전북지사 후보는 김관영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김관영 전 의원.


경선 결과 송영길 전 대표가 김진애 전 의원을 누르고 서울시장 후보, 김관영 전 의원이 안호영 의원을 제치고 전북지사 후보로 결정됐다. 이번 후보 경선은 28일부터 이날까지 100% 국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선 결과에 따라 송영길 전 대표는 현직시장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다. 김관영 전 의원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송영길 전 대표는 후보 확정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단순히 오세훈 후보와 경쟁이 아니라 윤석열 검찰공화국 정부와 맞서 시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한판 승부"라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당원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